올해 첫 꽃을 담다.
이른바 복수초福壽草, 복을 가져다준다는 꽃입니다.
올해 좋은 일들을 기대해 봅니다.
눈이 오다
우리 포항은 대체로 눈이 귀하다
복수초가 눈을 덮어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는 더욱더 어렵다.
아침햇살을 듬북 담고 있는 우리 집 복수초
아침햇살에 싱그러움이 묻어나고~
이게 生命力이 아닌가?
이놈은 어떻게 우리 집 4층 분에 오셨는지 모르겠다.
매년 꽃이 귀한 이른 봄날에 이렇게 예쁜 보라색 꽃을 피웠다.
몇 해 전에 딱 한그루 방풍나물을 심었었는데 이렇게 온천지에 방풍나물이다.
돌단풍이 고무통분과 스치로풀분에 심어져 있는데 고무통 돌단풍이 먼저 피었는데 여성스럽게 날씬하다
가지치기한 장미꽃가지를 버리기 아까워 옆 분에 꼽았었는데 새싹을 틔운 모습이 신기합니다.
매일 새싹을 틔우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끝에 하얗게 핀 돌단풍이 햇살에 환합니다.
비비추도 제법 무성하게 피어 올럈네요
드디어 매발톱꽃이 꽃망울을 맺었네요
흥환리山 박쥐나무도 연둣빛 고운 잎을 곱게 피우는 중~
박쥐나무는 이곳에서는 남방잎이라고 부르며 장찌를 담아 즐겨 먹는 나뭇잎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나무이지요. 특히 나뭇잎 아래에 숨은 듯 독특한 노란 꽃을 피우지요. 꽃을 기대하셔요~
스티로폼분에 자라는 돌단풍(흥환리 진골産), 박쥐나무, 단풍나무
매발톱꽃은 처음 피울 때 땅을 향해 꽃을 피웁니다.
이렇게 꽃을 찍으려면 잔뜩 엎드리고 폰을 아래에서 위로 향해 찍어야 합니다.
20여 개 盆에서 여러 가지 야생화 및 나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즐거운 입니다.
일 년 중 지금 요 때가 가장 화단모습이 아름답고 싱그럽습니다.
사람도 어릴 때가 귀엽고 예쁘듯이 식물도 새싹을 틔우는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진골산 돌단풍이 남성미를 자랑하듯이 아주 당당하게 쭉쭉 뻗어 나가고~
매발톱도 번식력이 아주 강합니다.
스스로 지가 알아서 번식하는데 개체수가 엄청 늘어나지요
꽃도 여러 가지 색으로 피는데 아주 아름답지요
비비추가 아주 무성히 자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뷰~꽃나무입니다.
장독, 돌단풍, 매발톱꽃 그리고 박쥐나무 어울리지 않나요?
꽃이 성숙해지면서 하늘을 向합니다.
보고 또 봐도 좋은 풍경
이런 소소한 일상이 행복이 아닐까요?
드디어 나리꽃이 꽃망울을 맺었네요
꽃이 피면 20여 송이가 장관입니다.
선인장도 올해 첫 꽃망울을 맺었네요
장미꽃도 꽃을 맺었고~
5월로 접어들면서 4층 화단도 제법 무성해졌습니다.
곧 꽃을 피울 듯,
다육이는 올 해도 꽃대를 올리지 않나요?
벌써 우리 집에 온 지 3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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