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대구 비슬산을 가다.

安永岩 2009. 4. 24. 23:49

비슬산 (1083M)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일자 : 2009,4,24일 (금요일)

누구와 : 홀로

 

비슬산하면 현풍,참꽃,암괴류가 연상된다. 즉,보통 현풍비슬산이라부르고 현풍하면 꼬리 곰탕으로 유명한 고장이고,

매년 참꽃(진달래)축제를 개최하고, 이산에는 어마어마한 암괴류(너덜지대)가 계곡을 빼곡히 채우고 있어 신기하다.

오늘은 마침 노는 날이라 내일 참꽃축제(4/25~28)를 한다기에 미리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매년 개최하는 참꽃축제가 벌써 13회째란다. 몇번을 가보았지만 우리나라의 참꽃(진달래)군락지로서는 최대가 아닌가

생각되고 더우기 대견사터주위의 조망이 시원하고 좋다. 비슬산정상(대견봉)에서 조화봉까지 능선중에 특히 대견사터

주위 30여만평 참꽃밭이 압권이다. 보통 진달래로 유명산(거제 대금산,여천 영취산,창원 천주산,등)이 높이가 4,~500여

미터 안팍으로서 1000미터가 넘는 비슬산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다만 기온차로 인해서 축제날짜를 잡는데 애를 먹는다.

통상적으로 토,일요일을 끼워 행사를 하기 때문에 만개시기를 맞추기가 어렵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였다. 내일이 축제시작인데 올라 보니 벌써 2/3가 지고 끝자락이라 사람들이 실망 할 것 같다.

그래도 곳곳에 봄이 오는 소리가 계곡 가득하고 막 움트는 새순들이 정겹고 푸근하다.

산이란 새순이 움트고 산벚꽃이 피는 초봄이 왠지 기분을 좋게한다. 온천지가 연두색천지다.

아무튼 평일(금)이고 조용하여 좋았는데 웬걸? 자꾸 자꾸 올라 오는 산꾼과 관광객들로 인해 산이 시끄러워졌다.

그래도 일찍이 산에 올라 맘껏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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