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의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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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인 능소화가 6월 중순에 절정입니다.

올해 초부터 4월 고온현상 5월 이상저온현상으로 꽃들이 정신을 못 차린 듯 계절감각을 잊었다.

확실히 기상이변이다.전세계가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대처하여 또 한 살아가야 하지 않는가!

제발 소원하지만 더 이상 무서운 기상이변은 없었으면 한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능소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아무리 물만 먹고 피는 꽃이라고 해도 이런 환경속에서 보란 듯이 엄청난 개체수의 꽃을 피웠네요

식물이지만 경외감이 듭니다.

 

 

우리 가게(경희회식당) 앞 빌딩숲속에서 피운 능소화라 아침부터 밤까지 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올해는 개체수도 많고 꽃색깔도 곱습니다.

천박한 환경속에서 더 잘 자란다고 하더니 정말로 그런 것 같습니다.

뿌리를 박고 있는 흙 외에는 콘크리트벽을 집 삼아 기운차게 줄기를 뻗고 자라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라는 뒤에는 주인장의 물과 거름을 주며 키우는 정성이 느껴집니다.

저도 식물들을 키워보지만 식물과 꽃들은 주인의 사랑을 먹고 큽니다.

정성스러움의 보살핌에 보답을 하는 것이지요

    

 

 

 

 

 

 

 

 

 

 

 

 

 

 

 

 

 

 

 

6월22일 아침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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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꽃색이 짙어가면서 낙하합니다.

간밤에 거센 비바람에 많이도 낙하하였습니다.처량하기보다는 떨어져서도 웃고 있는 듯 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마지막을 연출하고 있는 능소화!짙은 주황색이 햇살에 빛납니다.

강렬한 햇살에 짙은 주황색으로 변해가는 능소화가 마치 마지막을 연출을 하 듯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매일 가게로 출근하여 능소화를 보는 즐거움에 그나마 큰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왜 이리도 시꺼렵고 삶이 자꾸 불확실해가는지~

우리 젊은 세대들의 앞날의 삶이 걱정되는 현실에 기성세대로써 많은 걱정이 됩니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저~ 위정자들을 어찌 좀 해보소~몽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