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참으로 힘든 한해였습니다.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사회적으로도 그렇고
어느 하나 기분 좋은 일들이 하나도 없었던 한해였던 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지진발생으로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이 되었다.
축복의 땅,포항이 어느 순간 기피의 땅이 되는 것이 아닌가?싶기도 하여
정말로 우울한 한해였는데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어서 빨리 갔으면 좋겠다.그래서 새해부터는 힘찬 새해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
국가도 사회도 가정도 모두 웃음이 가득한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12월은 개인적으로 참으로 바쁘게 보냈다.
겨울의 별미,과메기 택배때문이다.
그래도 포항경제 살리기 전국의 홍보 덕분에 과메기택배 수요가 많아
눈코 뜰새가 없을 정도로 12월을 달려 왔다.
이제 마지막 날,나름 해넘이를 가야하지만 날씨도 안좋고
몸도 피곤하여 집에서 조용히 쉼을 택했습니다.
그래도 매년 봐왔던 해넘이,해돋이를 가야 할 텐데~
우선 2017년 마지막 해넘이를 우리집 옥상에서 봤네요,
그리고 2017년 한 해를 되돌아 봅니다.
아주 조용히 따스한 아랫목에서 티이브이를 보면서
그렇게 한해를 돌아 봅니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 했던가?
고생끝에 즐거움이 온다고~
정말로 새해는 즐거움이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유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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