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4일 오전에
목욕 갔다가 집에 오니 부산에 정사장 부부가 와 있는게 아닌가?
정사장 부인이 와이프와 친구라 안 사이이지만 와이프이상 우린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오래 전 부터 여행도 같이 다니고 하여 막연한 사이가 되었다.
한동안 못 봐서 보고 싶던 차였는데 잘되었다.자연산 참가자미 회로 점심을 거뜬이 먹고
가볍게 드라이버를 나셨다.그래서 찾은 곳이 영천 '임고서원 과 임고초등학교'였다.
임고서원의 500년 된 은행나무가 보고 싶었고,임고초등학교는 괴물같이 큰 나무
'플라타너스'를 보여 주기 위해서 였다.
임고서원의 은행나무
경상북도 기념물 제63호
경상북도 연천시 임고면 포은로 447
이 나무는 높이 약 20m, 가슴 높이의 줄기 둘레가 5.95m에 이르는
나이가 약 500년의 은행나무로서 생육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노거수입니다.
수관 폭은 동서방향으로 약 22m, 남북방향으로 약 21m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본래 임고서원이 부래산에 있었을 당시
그 곳에 심겨져 있었던 것이였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임고서원을 이곳에 다시 지으면서
옮겨 심은 것이라고 전해 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잘 생긴 은행나무입니다.
몇 번을 이 곳에 와 보았지만 노란케 단풍 든 은행나무를
오늘 처음 봅니다.잎도 나무에 비하여 얼마나 작은지
앙증 맞습니다.오늘 이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듬뿍
안고 갑니다.
최근에 새로 성역화한 임고서원 전경입니다
<2012,1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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