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꽃이 우리 집에 시집온 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십 년은 넘은 듯합니다. 그것도 한 盆에서~ 올 해는 3곳에 분갈이를 하였는데 보답이라도 하듯이 잘 자라 예쁜 꽃을 많이 피웠네요.
4월 초에 처음 새순이 올라오면서 꽃을 피우기까지 근 2달 가까이 뜸을 들여 지겨워 죽는 줄 알았답니다~ㅎ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저리도 오랜 시간을 인내하며 온갖 풍파를 겪네요. 하기사 관리는 사람들이 하지요. 보답이라도 하듯이 예쁜 꽃을 피우니 이 아니 반가울쏘냐~ 일순간의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고 꽃을 보는 즐거움이 축복입니다.
드디어 한 달 보름여 만에 붉은 꽃을 피우기 시작했네요
우리 집에 온 요놈은 벌써 십수 년째 보답이라도 하는 듯 매년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원래 한분에 있던 것을 3곳에 분갈이를 하고 거름을 주었더니 아주 잘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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