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경상도

울릉도여행(2)

安永岩 2009. 6. 9. 22:30

<안영암,김경희 두번째 울릉도여행이야기>

 

울릉도 여행 (2)(25인승 버스 투어)

 

<2일차,6/7일> : 08:30 BUS(25인승)투어 - 사동 - 통구미 - 남양 -태하 -현포 -천부 -섬목-(뒤돌아)-나리분지

                              - 오든길 뒤돌아 도동도착 - 점심후 자유시간에 독도전망대케이블카 - 전망대 - 하산후

                                15:00 출항 - 18:10 포항도착

 

 

< 小懷 >

처음(95년 이맘때) 울릉도 왔을때는 첫날에 배로 해안일주,둘쨋날에 성인봉등반,

그리고 비가  오는 기상 악화로하루 꼼짝없이 묵였을때 그냥 하루를 보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14년후 다시 왔지만 일주도로가 생기고,도동의

여러건물들이 높이 올라가 있고 그때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로 비좁을 정도고 숨이 막힌다.

확실히 人心이 느껴지던 그때와는 확연히 다른풍경이다.울릉도의 원시림은 더욱 울창 해졌는데

사람들은 도무지 여유가 보이지 않고 바쁘다.그때없던 건물들과 케이블카가 생기고 길도 섬목과 내수전만

연결하면 일주도로가 완결된다.모든것이 편해지고 생활이 나아졌지만 인구는 자꾸만 줄어든단다.

왜그런가? 수입이 없기 때문이다.저동,도동은 그런대로 바다와 상업으로 살아 갈 수 있지만

기타 지역은 도무지 살아갈 방도가 없다.그래서 도회지(육지)로 나갈수밖에 없다.

산에 나는 나물과 재배하는 나물,특용작물로는 생활은 될지언정 장래가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울릉도와 독도때문에 관광객들이 엄청 오지만 과연 이들을 富하게 해줄까?

富의균형이 이루어질까? 사실 북면쪽으로 가면 그 낙후된 모습에 수긍이 간다.

관광수입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낙후된 북면을 번영되게 할 수 없을까?

 

 

.....각설하고, 오늘 15시 배를 타고 포항으로 나가야 하니 시간이 얼마 없다보니 08:30에 출발하여

육로관광을 하는데 4시간만에 나리분지 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여 곳곳의 비경을 충분히 감상 할 수 없어 유감스러웠다. 정말로...

가령 각동네를 찬찬히 못본것,동네위 모노레일로 농사를 짓는 산동네,풍경좋은 해안가 산책,

천부에 송곳산 주변 등산,잘가지 않는 공사현장인 섬목 끝에 갔으면서도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바로 뒷돌아 온점,나리분지에서 성인봉등반, 내수전전망대에서 섬목까지 트래킹,죽도섬관광,등등등

아쉽지만 또 다음을 기약 할 수 밖에 없네...이다음에는 며칠을 머물면서 걸어서 트래킹을 해야겠다.

정년퇴직후...

 

 

 

맨앞 주홍색 5층 건물(울릉비취호텔)에서 자고 일어나 우측 해안가를 산책하면서...

14년전에는 이호텔이 일류였는데 지금은 여관보다 못하다.14년전에 묶었던 우창민박이

여관으로 바꿔 숙박및 식사로 장사가 잘된단다.다행이다. 

 

 

울릉선착장에 독도가는배가 정박해있다.우리일정에는 독도가 없다.

그러나 별 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멀미때문에...그리고 가도 꼭데기까지 올라 가지

못한다는데...얼마나 애가 달까?

 

 

 

 

 해안가 굴속 산책로에서 본

여객선터미날 모습 ☞

 

 

울릉도는 지질적으로 동해의 해중에 솟아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며,현무암,조산암등의 화산암으로되어있다.해안선이 단조롭고 섬의 중앙부에는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이 솟아 있다.울릉도는 평지가 거의 없고 동서길이 10Km,남북길이 9.5Km,해안선 56.5Km에 이르고, 67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32종의 특산식물과 8종의 천연기념물이 있슴.면적은 72.82Km2, 행정구역은 울릉읍,서면,북면이있다.울릉군화:동백꽃울릉군목 : 후박나무3無 : 도둑,공해,뱀5多 : 향나무,바람,미인,물,돌

 

<울릉소개표지판참조>

 

 

 

통구미의 거북바위

 

 

 

 

 

 통구미라는 지명을 얻게된 바위군상

화산석에 붙어 사는 나무,풀들이 신기하다.

 

 

 

 

 

 태하에 있는 국수바위  (일명주상절리)

국수바위 밑에 우거진 나무들과

너무 잘 어울린다.

돌리는 차네에서 찍어

허릿하다.

태하는 옛 군청소재지였을만큼

넓다.실제 울릉에는 논이 없지만

여기서는 논농사를 지었을만큼

넓은 평지가 있다.

왜 현포나 태하에 울릉읍의

소재지가 못되었을까?

좁은 도동과 저동이 답답하게

시리 번화가가 되었을까?

의문이 든다.

지리적인 잇점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든다.

즉 태풍을 막아주는 조건!

하여튼 지금의 태하는 넓고

평화로웠다.

 

 

 

태하신당 

 

 

 태하 전경 (골이 깊다,태하령으로 트래킹을 하고 싶다)

 

 현포 바닷가

현포를 내려오면서 보니 전망좋은곳에 전망대가 있는데 그냥 지나 쳤다.아쉬웠다.

 마침 불조심이라 씌어진 모터패러글라이더가 날고 있어 한커트!

 송곳산에 구름이 휘감아 내리고...

 송곳산의 멋진펜션과 주변관광은 못하고 그냥 차로 지나치다.

 

보통 차로 관광을 하면 이곳은 들어 오지 않는단다.나리분지로 바로 들어 갔다가 나와서 되돌아가지,

그런데 오늘은 아는사람의 부탁으로 이곳 섬목까지 들어 왔는데 너무 좋고 절경였다.

비록 도로공사를 하고 있는 구간이라 미안했지만,,,그리고 섬목 끝에 도로는 중단되어 있어

기분이 묘했다.역시 종착점에서 내리지 못했다.미안해서...이곳까지 차로 온 것만 해도 고마웠다.

여기는'삼선암과 관음도'도 있는 해안절경이고,바다색이 비취색인곳이 있었다.

 

 

 

 

 

 

 

 

 

섬목에서 본 관음도

 

앞으로 구름다리를 놓을 계획이라고하니

다음에는 걸어서 저 관음도에 들어가 보겠네

기대하면서...꼭 저동앞 죽도섬 같다. 

 

 

 

 

 

 

 

 

 

 

 

 

 

 

 

 

 

 

 

 

 

 

 

 

해안비경을 달리는 차안에서 찍다.

저 큰바위산 아래로 차가 돌아 간다,

 

 

 

 

나오면서 현포방향을 보고...

 

 

△▽ 나리분지 

겨울에 나리분지는 통상적으로 눈이 1M이상와서 몇날몇일이고 눈에 고립되는 분지 마을이다.

분화구이면서 유일하게 평지가 제일 넓은 축복 받은 땅이다.이곳에는 더덕이 주산지이고 고로쇠수익을

체취하여 소득원을 삼고 관광수입도 만만찮다.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분지 올라 오는길이 아흔아홉구비

그대로이다.중간에 조금길을 낸것 빼고는...정말로 힘들게 올라온후에 산꼭데기 인줄알고 고개를 올라서면

넓은평지가 펼처져 다들 감짝 놀란다.신기하기도 하고 느낌이 남달라 감탄을 한다.

이 높은곳에 이런 넓은평지라니???

 

 

 

 

 

나리분지에 찻길과 밭에 더덕들...그리고 드문드문 가게들...

 

 

  나리분지에서 제일 큰식당 겸 슈퍼    ☞

여기서 그유명한 삼나물을 맛보다.

고기맛이 나면서 쫀득쫀득한게 일품였다.

시껍데기술과 감자전,각종나물을

30만원어치나 사먹다.

하기사 58명이

먹을려면...

 울릉도는 산나물이 대표되는것은

그만큼 부드럽고 맛이 좋기때문이다

종류로 삼나물,고비나물,부지갱이,더덕

그리고 유명한 명이나물이 있다.

특히 울릉도 개척시대에 먹을것 없을때 生命을

이어준 나물이라하여 명이(命)나물! 초봄에

똘~말려올라 올때 체취하여 먹으면 맛이 그만이다

 

 

 

 

 

 

 

 

 

 

독도박물관 및 향토사료관

12:40에 도동에 도착후 점심을 먹고 자유시간에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에올랐다. 

 이하 전망대에서 본 도동전경들이다.

 

 

 

 

 

 

 

 

 

 

 

 

 

 

 

 

 

 

 

 

 

 

 

 

 

 

 

 화산석 山위에 둥글둥글 자라고 있는 식물들...

왠지 정겹다.마치 큰분재같지 않은가?그아래로 해안산책로가 있고...

케이블카가 도착후 맞다뜨리는 해안전망대 정자 (시간이 없어 내려가지 않았다) 

 

전망대 아래에 자라고 있는 식물들... 

 

 마가목 (빨갛게 익으면 탐스럽다.)

도동에서 사동넘어가는 고개마루 전경 

 사동쪽 해안 전경

 

 

왼쪽 황색지붕들은 대아리조트호텔이다. 그리고 비탈진 곳에 산나물을

재배하는 밭 풍경들, 이런곳에서 힘들게 키운 나물들이 우리 밥상에 오른다.

 

 

 

 

마뉼님 

 

 해안절벽이 시원하다.당장 뛰어 들고 싶지 않은가?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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