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여름도 아니고 가을도 아니고 정말로 어중쩡한 계절이다.그래서 관광업계에서는 3월과 함께 9월이 가장 손님이 없는 비수기인 것이다.하지만 산을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는 봄가을을 제외하고 산행하기에는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왠냐하면 3월은 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고 9월은 한여름을 피해 선선하면서 해가 아직은 길기 때문에 산행시간이 많아 좋지요.그럼 여행으로써 9월은 어떨까요? 전 다소 덥지만 좋다고 생각합니다.바야흐로 꽃무릇의 여행이 시작되기 때문이지요.또한 덤으로 배롱나무꽃여행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해서 작정을 하고 2박3일 일정으로 전남 장흥으로 떠납니다.첫 일정으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네비에 입력하고 단숨에 달려 도착하였답니다.사진에 보다시피 날씨가 너무 화창합니다.이번 여행을 마치 축복이라도 해주는 듯,
다음의 일정은 강진,해남,영광,함평으로 갈 예정입니다.
편백숲은 모두들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사진위주로 올립니다.
-방문일 : 2023,9,8,오후
억불산 아래에 위치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산행 들머리이기도 합니다.
억불산에는 편백나무가 많아 자연스럽게 우드랜드가 들어 서지 않을 수 없는 환경입니다.
특히 편백나무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가 항암효과에 좋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와서 쉬어가라고 편의 시설들을 많이 만들어 놓았네요
동백나무들이 편백숲에 멋진 가로수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동백꽃이 필 때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다소 더운 날씨지만 이날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답니다
천태전 카페랍니다.장흥은 녹차의 고장이지요
발효녹차 '천태전'은 장흥의 고유상표입니다.
숲속의 집들은 일반인들에게 숙박예약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멋지고 잘 생긴 동백나무들도 엄청 많습니다.동백꽃 피는 2,3월에 방문해도 좋을 듯,
이리 봐도 편백 저리 봐도 편백! 지칠정도로 팬백나무가 많습니다.
우드랜드 편백나무숲속의 집들은 기와,통나무,황토흙집 등등 이색적인 집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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