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명자연생태공원의 晩秋
연일 중명자연생태공원을 가을 끝자락에 찾기는 처음인 듯하다
입구의 어린 은행나무잎이 노오랗게 물들 때 참으로 이뻤는데...
이미 거의 다 떨어지고 일부만이 남아 가는 가을을 시샘이나 하듯이
애처롭게 매달려 있네요,괜히 미음이 쓸쓸해집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오지는 않아도 심심잖게 만납니다.
주말이 아니고 평일이라서 시간여유가 많은 사람들이 찾은 듯 합니다.
한참 일 할 시간이 아닌가?
나이드신 노약자분들 운동 산책삼아,나처럼 점심 장사끝나고
짜투리시간을 내어서 운동삼아,남편 출근시키고 집안일 다 끝내 놓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끼리끼리 나오신 여성분들,
아픔 몸을 이끌고 힘들어 하면서도 꼭 운동은 해야
내 몸이 사는 병자분들도 간혹 보였다.
모두들,화이팅하세요~^^
백당나무
나는 요즈음 생각들이 많아 졌다.
무수히 떨어져 딩구는 낙엽을 보니 그러한 생각들이 많이 드는가 보다.
꽃무릇
청까실쑥부쟁이
저무는 가을에 이 놈만이 무성하다.
해국
올 가을엔 해국도 보지 못했는데...이미 시들고 있다.
해국
황금조팝나무도 이쁘게 물들었다.
키 큰 버들나무도 이미 맨 몸으로 겨울을 대비하고 있다.
오랫만에 해맞이전망대로 올라 가봅니다.
모처럼 시내조망을 보기 위해서~
마지막 가을색이지만 곱네요
옥녀봉 해맞이전망대에서 바라 본 포항시 일부,포스코와 영일만바다 전경
에코타워 전망대
晩秋
晩秋2
철이른 개나리꽃
아직 겨울도 안 왔는데...
晩秋3
晩秋4
환절기 몸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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