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봉대,小峯臺
2012,7,6일 비오는날 감포갔다가 오는 길에 소나무가 멋스러운 바위섬이
안개속에 보였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모습이 너무 신비로와서 무작정 들어 가서
차를 세우고 보니 꽤나 유명한 소봉대(小峯臺)였다.
조선 중기 때 유명한 학자인 회재 이언적선생이 이 소봉대의 아름다움을 보고
감탄하여 글을 남겼다는 곳이다.
정확한 행정명은 포항시 남구 장기면 계원2리 소봉대마을이다.
☞급한 마음에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마을로 들어 가는 입구에서 본 소봉대
소봉대마을 안으로 들어 서서 본 소봉대 모습 - 마치 누에가 누운 모습인데 위에 소나무가 안개속에 멋스럽다.
멀리서 본 소봉대전경
언제 또 시간이 나면 소봉대를 찬찬히 살펴 볼 것이다.
소봉대마을에서 본 좌측 해안 풍경이 안개속에 신비롭다.
이러한 장면은 좀처럼 만나기 힘든 광경인데 카메라에 담지 못하였으나 스마트폰에라도 담을 수가 있어 행운였다.
소봉대마을(계원2리) 항구모습
▽
참고로 맑은날 소봉대사진 과 회재 이언적詩을 올린다.
소봉대에서
대지 뻗어나 동해에 닿았는데
천지간 어디에 삼신산이 있느뇨
비속한 티끌세상 벗어나고자
추풍에 배 띄워 선계를 찾고 싶네
*
소봉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부정부패로 얼룩진 세상을
벗어나고픈 마음을 표현한 글이다.
<20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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