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포항 운제산 산림욕장의 공조팝나무꽃

安永岩 2022. 5. 4. 22:36

-탐방일 : 2022,5,1, 오전

 

공조팝나무와 영산홍

우리가 사는 지구가 왜? 이래?이다.

정말로 우리 인간들이 불과 수 십 년 동안 저질러 놓은 온갖 환경파괴 때문에 큰 재앙이 오고 있는가? 겁이 납니다.

처음 겪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벌써 3년 차로 접어들었지만 끝나질 않고 계속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다.

4월 중순에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인가 하더니 그저께(4/29)는 설악산 중청 대피소에 엄청난 눈이 내린 사진이 신문 1면을 장식하였다. 도무지 날씨를 갸름할 수가 없다.

지구의 온난화 현상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나날이 사회가 아니 전 세계가 지금 이 순간에도 환경을 파괴하고 있고 최첨단의 온갖 機器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자연과 멀어져 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더 이상의 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환경파괴는 없어야 합니다.

각설하고,

몇 해전에 운제산 산림욕장을 방문하였는데 철쭉과 영산홍 나무가 많이 식재된 것을 보고 꽃이 필 때 한번 와야지~했었다. 5월 첫날, 눈을 뜨니 갑자기 운제산 산림욕장의 철쭉과 영산홍이 보고 싶어 단숨에 달려갔지요

그런데 예상과 달리 철쭉꽃은 영~아니 올 시다, 대신에 조팝나무 꽃이 얼마나 탐스럽게 피었는지~눈을 즐겁게 하였답니다.

하얀 조팝나무꽃이 마치 자그마한 공처럼 주렁주렁 열린 게 신기하기도 하고 탐스럽기도 하고 아무튼 너무 좋았습니다.

공 같다고 하여 '공조팝나무'는 이름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공조팝나무와 영산홍

 

마치 둥근 공이 주렁주렁 열린 듯 환상적입니다.

 

공조팝나무

 

 

운제산 산림욕장의 여기저기~♬ 둘러보기

지난 겨울의 냉해를 심하게 겪은 흔적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올 해는 전반적으로 꽃 개화상태가 좋지 않고 죽은 나무들도 많다.

모두 지난 겨울의 냉해때문이다.

 

운제정

 

운제정 습지

 

으아리
포항 철강공단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