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5, 어린이날, 감포에 건어물을 사려 갔다가 歸浦길에 장기중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우리 고장에 이팝나무로는 단연히 흥해 이팝나무 군락지가 제일이고 다음으로 장기면일 겁니다.
특히 장기중학교의 이팝나무는 수령이 200여 년이 되는 멋진 나무입니다.
또한 이팝나무의 고장답게 이팝나무 가로수길이 인상적입니다.
장기중학교 이팝나무 ttps://blog.daum.net/ayam3390/8881701
밑동 부근에 굴참나무로 만든 시멘트를 발라 두었었는데 그 시멘트를 걷어 내고 있다.
나무가 나이를 많이 먹다보면 밑둥부근에 점점 벌어지면서 썩어 들어 가는데 여기 이팝나무도 밑동에 사람 하나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제법 큰 구멍이 생겼다. 사람처럼 나무도 수술요법을 받는다.굴참나무껍질로 만든 인공수피를 목재접착용 본드를 석어서 버물러 시멘트를 바르듯이 발라준다.그래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나쁜 세균침투로 다시 나무가 힘들어 한다.기존 수술 치료로 발라준 굴참나무 시멘트를 지금 끍어 내고 있다.잘 좀 치료해주세요~
千年樹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얀 이팝나무 꽃의 절정기는 지났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수세가 좋아졌다.
성심을 다한 치료와 보호 덕분이 아닌가 싶다.
장기중학교는 이팝나무를 위시하여 많은 老巨樹들이 교정에 가득합니다.
주엽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이팝나무 등등 장기중학교에는 200살 이팝나무 외에 또 하나의 기념될 만한 나무가 또 있습니다. 바로 주엽나무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장기중학교의 교목은 은행나무입니다.
校花가 이팝나무랍니다.
바로 이 나무입니다. 입구에 당당히 멋진 모습으로 서 있는 주엽나무! 나이가 150살입니다.
언뜻 보면 아카시아 나무를 닮은 듯 하지만 전혀 다른 귀한 나무입니다.
아직은 보호수로 지정은 되지 않았지만 잘 관리가 되고 있답니다.
제가 방문한 날도 두 분이 이 나무를 살피고 있었는데 치료를 하기 위한 방도를 의논하고 있었네요
주엽나무도 밑동이 벌어지기 시작하였네요. 치료를 해야 할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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