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포항 폭설이 28.7cm라고 ???

安永岩 2011. 1. 4. 14:01

 

신묘년 새해 벽두부터 폭설이라...

2011년 1월 3일 시무식 첫날 8시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하루종일 내렸다.

밤 9시까지 내리는 것을 보고 잠이 들었는데...

새벽까지 온 것 같다.

이미 어제 낮 부터 포항 시내는 마비 되었는데...

저녁 늦게 부터 각 언론사에서 "경북 포항 폭설경보" 하고 보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침에 뉴스를 보니 42년 관측이래 최고라면서 28.7cm라나...

내가 볼때는 50cm는 넘게 왔지 싶다....

동해면에는 50cm 왔다고 보도 나오고...

입암에 전화하니 무릅까지 왔다고 하고

피해가 많지 싶은데...아직은...

 

 

 

 

 

 

 

 

 

 

 

 

 

 

 

 

 인도,차도 구분이 없다.

 

 

우리집 앞인데 벌써 10cm 이상 쌓인 것 같다(13:30시경)

 

 

 

 

오후 3시경 4층 평상위에 쌓인 눈

 

밤이 되면서 평상과 땅에 눈이 합쳐지고...

 

집앞 대로변에 점점 쌓여 가는 눈 ... 차도 뜸하고...

 

 

 

저녁 무렵 가게 뒷 마당에 쌓인 눈

 

 

 

 

골목길에도...꼼짝없이 차도 갖히고...

 

 

가게 뒷 골목에 쌓인 눈. 멈 출 줄을 모르고...계속 내린다.

 

 

날은 밝고...옥상에서

 

 

 

 

 

 

 

 

차는 다니지 않고...얼어서 완전 빙판이다.

 

워낙 눈이 오지 않는 동네(?)다 보니 제설차가 없다.

강원도에라도 sos를 쳐서 좀 가져와서 좀 밀지...

이 눈이 언제 녹나...

아니게 아니라 제설작업을 하지 않아 저녁에는 다시 얼어 붙었다.

차는 거북이 걸음하고...참으로 무책임행정이다.아예 눈을 치울러 하지 않으니 말이다.

다만 시민들이 제다 금하니까 삽으로 눈을 치우는 모습이다.그것도 한계가 있지...

도로의 눈은 아예 치우든지 말든지...차가 다니든지 말든지...이다.

 

동해면 시금치 비닐하우스 1700동이 내려 앉았다고 하니 그 피해가 걱정이다.

하루 종일 눈을 치우고 하느라 가게일도 휴업상태다. 하기사 다니기 조차 힘이

드는데...집도 걱정 되는데...빨리 귀가 해야지. 회식은 나중에 해도 되니...

오늘은 이래저래 눈으로 해서 눈으로 끝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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