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부용대(芙蓉臺)와 낙동강,
그리고 은빛 모래 와 하늘 향해 솟은 만송정 소나무들...
하회마을에서 부용대가는 벚꽃길
하회마을 정겨운 초가집들
부용대와 도선장 나룻터
강 건너의 부용대는 천연의 병풍과 같은 형태를 자아내며,
이 일대는 백사청송(白沙靑松)이 어울려 경승을 이룬다.
이곳 강은 대략 최대 폭 300m, 최대수심 5m에 이르며
하회도선장의 나룻배를 이용해 주변지역과의
왕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솔숲에서 본 부용대
안동 하회마을,경주양동마을의 차이점은 바로 이 부용대와 만송정 솔숲 때문이 아닐까?
하회마을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이 부용대 때문이 아닐까 감히 생각한다.
물론 양동마을은 나름대로 드넓은 안강평야가 눈을 시원하게 하지만
이 곳 만 못한 것 같다.그만큼 하회마을의 부용대 풍광이 아름답다.
부용대 와 은빛 모래,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들...
참으로 고요하고 평화로운 전경이다.
하회마을 부용대 주변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 있는 곳이다.
지금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모방송국'인수대비'촬영지이다.
즉 수양대군이 명나라 사신으로 압록강을 건너 가는 장면을
찍은 곳이 바로 이 곳이다.
부용대꼭 한번 올라 보고 싶은 곳인데 아직도 그러하지 못하고 있다.
이곳에 올라 하회마을을 바라 보는 풍광이 그렇게 좋다는데그 꿈이 언제 이루어 질려나...
아마 홀로 일부러 와야 할 것 같다.이유는 바로 아래와 같은 사연 때문이다.↘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1542∼1607)이
3살 위의 친형인 겸암 류운룡(1539∼1601)과 학문을 논하고
형제애를 돈독히 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차례나 오갔던
‘서애 오솔길’은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의 깎아지른 절벽에 외줄처럼 걸려 있다.
하회마을에서 바라볼 때 낙동강 건너 부용대의 오른쪽 기슭에 자리 잡은
옥연정사와 왼쪽 기슭의 겸암정사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서애 오솔길’은
절벽을 가로지르는 약 300m의 외길로 지층과 지층 사이의 틈새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정도로 아찔하다.
오솔길의 출발점인 옥연정사는
류성룡이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6년 전인
1586년에 완공한 유서 깊은 고건물로 임진왜란 전란사인
‘징비록(국보 제132호)’은 이곳에서 탄생했다.
백사청송白沙靑松 이라~~~ 말그대로 흰모래와 푸른솔이다.
아무렇게나 뻗어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의 자태가 아름답다.
하회마을 북서쪽에
이러한 은빛 모래에 솔숲,거기다가 부용대와
그 앞을 흘러 내리는 낙동강이 있다는게
하회마을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하회마을을 몇 번이나 와 보았지만 올 때마다 이 솔숲은 빠지지 않고 보았다.
오히려 시간이 없을 때는 곧장 이 솔숲만 보고 잠시 쉬다가 왔다.
나는
대궐같은 기와집들은 거기에서 거기고 오히려 눈을 피로하게 만들기 때문에
보기를 기피하고 차라리 시원하게 풍광이 좋은 이 부용대와 솔숲을 즐겼다.
다만 아쉬운 것은 건너편 부용대 정상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매번 올 때마다 단체 일행들의 일정에 맞추다 보니 늘 시간에
쫒겨 그냥 대충 하회마을만 빙~돌다 나오곤 했다.
언재
나홀로,아님 지인들과 여유롭게 안동,예천여행을 기획하여
다시 와야겠다.예천의 회령포,석송령,병산서원,부용대~~
한무리의 외국인들이 여기에 왔다.
<어느 블로그에서 소개한 내용>
『부용대는 하회마을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부용대(芙蓉臺) 정상에서 하회마을의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하회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보려면 물위에 떠있는 연꽃처럼 아름답다는 64m 높이의 부용대 정상에 올라야 한다.
부용대(芙蓉臺) 정상에서는 눈앞에 펼쳐지는 산태극 수태극의 산과 강 그리고 하회마을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태극 모양처럼 마을을 휘돌아 흐르는 낙동강 줄기와 하얀 백사장, 그리고 류성룡이 하회마을의 기氣를 보호하고 북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모래를 막기 위해 1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는 만송정 솔밭과 하회마을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내눈으로 빨리 확인하고 싶다.물안개가 자욱한 봄날에~~~
<2012,9월 안동 학가산 산행후 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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