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집寺刹이야기

경주 불국사

安永岩 2010. 2. 9. 14:56

 

사바세계의 화엄장엄 세계

                                                                         대한불교 조계종 제 11교부 본사

                                                                    세계문화유산, 사적 명승 1호

 

 

불국사(佛國寺)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15-1번지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景德王) 10년(751)에 재상 김대성(金大城)이

발원하여 개창되고 혜공왕(蕙恭王)10년(774)에 완성 되었다. 

조선 선조(宣祖) 26년(1593) 임진왜란때 의병 주둔지로 이용된 탓에

일본군에 의해 목조건물이 모두 불타버렸다. 그후 대웅전등 일부를다시 세웠고,

1969 ~ 1973 처음 건립당시의 건물터를 발굴조사하고 대대적으로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동서 길이 90여M 되는 석축과 청운교,백운교위에 '자하문,

대웅전,무설전이 남북으로 놓였고,석가탑,다보탑이 대웅전 좌,우로 서 있다.

그서쪽에 연화교,칠보교 위에 '안양문'이 있으며

여래좌상금동아미타불을 모신'극락전'이 있다.

무설전 뒤편에는 금동비로자니불좌상을 모신'비로전'과 관음전이 있다.

불국사는 화려하고 장엄한 부처의 나라를 이땅에 세워

참미하던 수도자들이 불도를 딲던 곳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예술적인 기량이 어우러진 신라불교미술의 정수로 

1995년 석굴암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목록에 등재되었다.

                                                     <불국사경내안내문에서발췌>

 

불국사 전각 배치도<자료출처:불국사홈페이지> 

 

토함산 자락에 위치한 불국사 입전경 

 

 

평소에 먼 곳의 관광지는  베라서 잘도 가는데 코앞에 있는 불국사는 너무 등한시 하고

잊고 살았다.그러다 일요일이 아닌 평일에 꼭 다시 불국사를 찾고 싶었는데(일요일은 너무

관람객이 많기때문에), 마침 2010년 2월 5일(금) 새벽에 눈을 떴는데 밖을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았다. 

 

 올커니?지금 바로 불국사로 해놓자!하고 집을 나서

불국사주차장에 도착하니 09시경이다.매표소에

입장권(4000원)를 구입하고 안으로 들어 서니 벌써

한무리가 관람하고 나오는게 아닌가?

일본관람객였다.여기 호텔에 투숙하고 온것 같았다.

일본관광객이 경주에 많이 오는데 그들은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참배 할까?그것이 궁금하다.죄놈들 조상들이

임란때 모든 사찰과궁궐을 태워 놓고서...무슨 생각으로

참배 할까? 더구나 이불국사에는 죄놈들 땜에 모든 사찰건물이 불타고 유물을 도독질 해 간 주제에...

 

밖을 보니 또 관광차가 한대 들어셨다.사실은 조용히

경내를 관람하면서 사색에 잠기고 싶었는데...너무 욕심이 컸나보다.그래도 조용한 산사의 느낌은 충분했다.

경내를 새벽에 스님들이 청소를 얼마나 했길래...

 바닥에 마사토의 부드러움이 온몸으로 느껴왔다. 

역시 산사에는 새벽의 풍경이 너무 좋다.

아무런 잡음의 제재를 받지 않고 조용히 둘러 보는

산사의 풍경이야 말로 세상에 찌든 때를 벗기에 더없이

 

 좋은 청량제이다.

한무리가 지나가고 내가 첫째이니 느긋하게 자하문,대웅전,석가탑,다보탑(보수가 끝났다),관음전,비로전,극락전,복돼지,안양문등을 차례로 둘러 보았다.

 

자~그러면 천천히 경내를 관람하려 갑시다.

 

 

 

 

 

 

 

 

 

                                                                                         일주문

이른시간이라 들어 가는 사람이 없다.혼자 뒷짐지고 선 매표원이 한가하다.

 

일주문을 통과 하여 좌측에 자라고 있는 멋진 반송인'관음송'

 

 

 

 

그리고 바로 마주치는 '반야연지' 풍경

 이연못의 풍광은 봄이 좋다.저뒤에 '해탈교'와 천왕문이 보인다.

 天王門

사찰의 문. 일주문 다음에 있다. 일주문을 지나 깨달음을 갈구하며 길을 가는 구도자에게 다다라야할 부처의 세계는

눈에 아직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끊임없이 가야할 길만이 앞에 놓인 상황 앞에서 구도자들은 쉽게 갈등을 겪게 될 것이다. 이쯤에서 눈에 보이는 것이 천왕문(天王門)이다. 천왕문에 있는 사천왕은 이곳에서 구도자들을 맞이한다. 이들은 그 길을

지키면서 힘겨워하는 중생들에게 다시 한번 정진을 위한 각성의 계기를 마련해 주고 마음 속에 아직 남아있는 번뇌를

떨쳐내도록 무서운 모습을 하고 서 있는 것이다. 그들은 또한 청정도량인 사찰을 잡스런 것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고 신성한 불법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천왕문은 금강역사와 더불어 불법을 수호하는 외호신(外護神)인 사천왕을 모신 전각이다. 외호신이란 불국정토의 외곽을

맡아 지키는 신이라는 뜻이며, 동, 서, 남, 북의 네 곳을 지키게 된다. 이를 사대천왕(四大天王), 사왕(四王), 호세사왕(護世四王)이라고도 한다. 금강역사가 수호의 의미를 가진다면 사천왕은 여기에 더하여 인간을 보살피고 만물을 소생시키며

복락을 나누어주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방위에 따라 청, 백, 적, 흑의 얼굴색을 가지고 있는 사천왕은 불교에서 말하는

서른 세 개의 하늘 중 욕계 여섯 번째 하늘의 첫 번째인 사천왕천(四天王天)의 지배자이다.

<참고:다음백과사전>

 

 

 

 

 매표소 - 일주문 -반야연지 - 해탈교 - 천왕문 을 지나 마주친 다리 건너 경내 모습

 

 

 老松에 웅장한'자하문'이 압권이다.

 

 

 불국사청운교백운교(佛國寺靑雲橋白雲橋) (국보23호)

 

불국사의 예배공간인 대웅전과 극락전에 오르는 길은 동쪽의 청운교와 백운교, 서쪽의 연화교와 칠보교가 있다. 청운교와 백운교는 대웅전을 향하는 자하문과 연결된 다리를 말하는데, 다리 아래의 일반인의 세계와 다리 위로의 부처의 세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전체 33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33이라는 숫자는 불교에서 아직 부처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33가지의 단계를 의미한다. 즉, 다리를 통해 깨달음에 다다르고자 하는 ‘희망의 다리’, ‘기쁨과 축복의 다리’로의 표현의지인 것이다. 아래로는 18단의 청운교가 있고 위로는 16단의 백운교가 있는데, 청운교(靑雲橋)를 푸른 청년의 모습으로, 백운교(白雲橋)를 흰머리 노인의 모습으로 빗대어 놓아 인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계단을 다리형식으로 만든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으며, 오르는 경사면을 45°각도로 구성하여 정교하게 다듬었다. 다리 아래는 무지개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직선으로 딱딱해졌던 시선을 부드럽고 생동감있게 풀어주고 있다. 다리가 있는 석축 아래쪽으로 연못이 있었다고 전하는데, 지금도 계단 왼쪽에 물이 떨어지도록 만들어 놓은 장치가 남아 있다. 이곳에서 물이 떨어지면 폭포처럼 부서지는 물보라에 의해 무지개가 떴다고 전하고 있어, 무척이나 아름다웠을 옛 불국사를 그려보게 된다.

 자하문(紫霞門) 즉'붉은노을'문이란다.

청운(靑雲) 과 백운(白雲)을 거쳐 올라서면 자하문,즉 젊음과 늙음을 거처 황혼에...

그리고 이어지는 부처님세계로 들어간다.

 

 

 

 홍예교(虹霓橋) 즉 무지개 다리 란 뜻이다.

전세계적으로 유일한 2중구조로 된 홍예 라고 하여 유명 함

그리고 잘 보시면 3개의 종석으로 이루어진 겉틀의 중앙 부분에는 마름모 꼴 형태의 종석이 있는데요,

이 종석은 속 틀의 마름모 꼴 형태의 종석과 정반대되는 방향으로 놓여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유는 홍예 다리에 걸리는 거대한 힘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옛 신라인들이 2중 구조로 만드신 것입니다.

이것이 곧 1천년에 달하는 그 장대한 세월을 이 홍예가, 다리가 견뎌온 비법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위대한 우리 조상님들이신 것입니다.

 

 

 

 

 

 석축대의 수구(水口)

 

 

 

 석축대

자연석과 인공석의 조화가 아름답다.

둥글넓적한 자연석과 인공으로 다듬은 장대석(기둥) 사이에 한치의 틈도 없이 딱 아귀가 맞는데

이렇게 돌의 울퉁불퉁한 모양에 맞게 장대석을 깍아 얹은 방식을 '그렝이기법'이라 함

 

↓ 아래사진은 근래복원한 석축인데 위사진과 비교해보라.

천년전에 쌓은 우리조상들의 돌 다루는 경지가 놀랍잖은가?

 

 

 

 

 

 

 자하문 위에서 본 백운교,청운교

 

 

 

 범영루(泛影樓)

대웅전 입구인 좌측회랑의 끝에 자리잡고 있으며 범고(法鼓)가 있다.원래는 범종각였슴.

 독특한 형태의 누각으로 웅장하고 장엄하다. 기단의 돌기둥은 수미산(須彌山)을 본 뜬 것이 특징. 

 

 

 

 연화교,칠보교,안양문(安養門)

불국사 극락전 앞의 안양문으로 오르는 통일신라시대의 돌다리. 국보 제22호.

이 다리는 동쪽의 대웅전 앞 자하문으로 오르는 청운교·백운교의

가구수법(架構手法)과 비슷하지만

규모가 작아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아래쪽은 연화교로서 9층의 디딤돌마다 연꽃잎으로 안상처럼 새기고

가운데에는 격자무늬를 새겼다.

장식이 없는 위쪽의 다리는 칠보교로서 연화교와 마찬가지로

가운데가 좌우로 나누어진 2구형(二區形) 다리이다.

8세기에 축조된 이후 큰 피해 없이 보존되었으나

 1916년 일본인들에 의해 해체·수리되면서 일부 변형되었다.

돌난간은 1973년 복원공사 때 설치된 것이다.

 

 안양문 위에서 찍은 연화교,칠보교

 

 극락전 서편 석축 모습

 

 앞에서부터 안양문, 범영루,자하문,경루 모습

불국사는 이모습이 웅장하고 장엄하여

어느 사찰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세계유산에 포함된 유서 깊은 사찰이지만

3대사찰에는 들지 못 하는 아이러니다.

참고로 한국의  3대사찰은

양산통도사(불보) 합천해인사(법보)순천송광사(승보)

 

 토함산 옥로수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

청운,백운교을 올라 자하문을 통과 하여 대웅전에 이른다.

현재는 우측을 돌아 회랑문을 통과하여 대웅전에 들어 선다.

 

 

 

 대웅전 좌우에 석가탑과 다보탑

 

 다보탑 (국보20호)

몇년의 보수작업끝에 새로 태어난 다보탑.

석가탑/석가여래상주설법탑(釋迦如來常住設法塔)           (국보21호)

석공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이 베어 있는 무영탑(無影塔)

 

 석가탑 하부에  네모서리와 각면 중앙에 하나씩 모두 8개의 연꽃을

새긴 돌 그사이를 장대석으로 연결하였다.

 

 자하문 천장에 해와 달을 상징하는보

(해는뜨고:동쪽, 달은진다:서쪽)

 

회랑(回廊)

                            회랑은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복도의 성격을 지닌 건축물이다.

 

                       특성상 지붕은 갖추고 있으나 벽체는 한쪽은 폐쇄하고

                         한쪽은 개방하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불국사에서는 대웅전과 극락전에 사방으로 회랑이 있다.

                                   사찰에서 회랑은 드문 경우이고 이와 같은 회랑은

                                        궁궐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무설전(無說殿) 

대웅전 뒷편에 있으며 경론을 강설하는 곳

(강당(講堂)으로 불교의 기초교육학을 배우는 곳이다)

                                       관음전가는 낙가교(洛伽橋) 계단

 

                     자비의 보살인'관세음보살'을 본존으로 모신 觀音殿

 

                                  관음전 내부에 모신 '후불탱 과 관음보살상'을 봉안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菩薩)

 

 

 

 

                         비로전(毘盧殿)     내부에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이 모셔져 있다.

 

석가모니는 열반을 앞둔 최후의 설법에서 제자들에게 자신 스스로와 법에만 의지하여 정진할 것을 당부하였다.

여기에서 말한 법이 곧 비로전에 봉안된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이다.

비로자나는 원래 산스크리트어 “바이로차나”가 어원으로 편일체처(遍一切處), 광명편조(光明遍照)로 번역된다.

즉 모든 곳에 두루 광명이 비춘다는 뜻이다. 불교는 법을 신앙하고 의지하는 종교이다.

심지어 지존인 석가모니부처조차도 일시적인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잠시 출현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한다.

 이미 과거의 무한한 세월 속에서 성불을 하고 인간을 교화해 온 부처가 있었던 것인데,

이러한 부처를 구원의 법신불이라 한다.

이 때의 법신은 진리 자체의 몸으로서 법과 의미를 같이하는 것이다.

법신인 비로자나불은 항상 고요가 깃든 진리의 빛으로 충만한 상적광토(常寂光土)에서 법을 설하면서

 중생들을 교화한다고 한다.

 이러한 세계를 구현한 곳이 바로 비로전이며 이곳이 화엄종 사찰의 주불전이 될 경우에는

 대적광전 또는 대광명전(大光明殿) 줄여서 대광전(大光殿)이라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다음백과사전>

                                              금동비로자나불좌상       국보 제26호

 

 

 

 

 

 불국사 사리탑

불국사 안에 있는 고려 초기의 사리탑. 보물 제61호. 높이 206cm.

네모난 지대석 위에 잘 다듬은 8각의 하대석을 얹었는데 각 면에는 가운데에

꽃 모양이 새겨진 안상(眼象)이 얕게 음각되어 있다.

1925년 일본인들에 의해 도쿄[東京]의 우에노 공원[上野公園]으로

밀반출되었던 것을 1933년 다시 찾아왔다.

 

 석가모니 제자를 모신 나한전(羅漢殿)

 

나한전 옆 서편에 관람객들이 저마다 소원을 담아 쌓아 놓은 돌탑들...


 

                                      극락정토를 주관하는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모신 극락전(極樂殿)

                                    내부에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마당에 복돼지,석등이 극락전앞에 일렬로 서 있다

 

 

 금동아미타여래좌상      국보제 27호

 

 

 

                                                   극락전 현판뒤에 숨겨진 '복돼지'

지난 2007년 한 관광객이 극락전 정면 처마밑의 현판 뒷편에 가려져 있던,

나무로 만들어진 50센티미터 가량되는 돼지를 발견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를 복돼지라한다.

 

 

 

                              극락전, 대웅전 뒤로 토함산이 보인다.

 

 

 

                                       안양문에서 내려다 본 불국사 앞 모습

                극락전 앞이 바로 안양문이다. 안양은 극락의 또다른 이름이다.

 

 

                                   회랑에서본 무설전

 

                         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극락전 뒤와 연결된 회랑모습

 

 

 ◀  부츳돌과 매화틀

     즉 재래식 화장실의 변기 모습

 

   그런데 사람들은 이것이 옛날 변기인지도

    모르고 걸터 않아 여기서 밥을 잘도 먹는다.

   하기사 위가 바로 아래와 같은 사진의 쉼터  

    인 것이다.

       부츳돌 - 앞에와 같이 큰 응아 보는 곳

       매화틀 - 뒤에 둥그레한 것이 소변

         이렇게 한 곳에 모아 놓고 보니 무슨

         장난감 같은 생각이 드는가 보다.      

 

 

 

 

 

 

 

 

 

 

 

 극락전을 서편으로 돌아

나오면 만나는 쉼터

대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앉아서 논다.

바로 아래에

'불국사다원'도 있다.

경내에 다원인 셈이다.

 

 

 

 

 

 

 

 

 

 

 

 

 

 

 

   

                                                                                                      종각

경내에서 벗어나 나오는 길에 있다.

원래 범영루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옮겨 온 모양이다.

여기서 종이 울리면 범영루의 법고가 쳐지는가...

언재 한번 새벽예불을 꼭 한번 참가 해야 겠다.

 

 

                                                             불국사다원 과 불교미술관

 

 나오면서...이 겨울에 관람온 학생들이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다.

겨울이라 나무가 앙상하니 건물 윤각이 그대로 들어나 전경사진이 잘 나온 듯 하다.

 

 

 

 

 시간이 10시 반 정도 되었는데 벌써 관람객이 많다. 나오면서 한번 더...

 

 

 

욕심은

채워도

채워도

모자라지만

베품은

나누어도

나누어도

줄지

않습니다.

채워지지않는

욕심

보다는

나누어도

줄지않은

삶이

더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불국사회주

 성타스님법어 

 

반야연지 둘레에 쉼터에서...마음에 와 닿는 詩가 있어서...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 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나옹선사시

 

 나오면서...반야연지에서

 

 불국사 입구에서 토함산을 배경으로...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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