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포항] 형산강 연일대교에서 송도해수욕장까지 보행,자전거길 따라서~

安永岩 2013. 9. 16. 17:00

 

형산강 연일대교에서 송도해수욕장까지 보행,자전거길 따라서~룰룰랄라~♬

 

연일대교모습

 

지난 초여름에 포항 죽도시장에서 영일대해수욕장까지 자전거길 탐방하고,

이번에는 연일대교 밑에서 송도해수욕장까지 뚝방 길을 자전거로 탐방길에 나셨다.

그러니까 연일에서 영일대해수욕장까지 자전거길이 연결된 다소 먼 길입니다.

우리 포항시에서는 오래전 부터 포항 인근도시를 연결한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들었고 지금도 만들고 있는 중인데 그 거리가 만만찮네요.

동해면,오천읍,대송,연일읍,지곡,안강쪽,흥해까지 자전거길을 만들어 시민들의

좋은 하이킹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 길을 MTB자전거는 아니어도 일반자전거로 구간구간 탐방에 나서 봅니다.

 

 

뱃머리 꽃밭이 있는 저수지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 연못에 연꽃을 심었으면 하네요

뱃머리 꽃밭과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포항하수종말처리장앞에서 형산강 뚝방 보행길,자전거 전용길이 시작됩니다.

 

 

 

형산강 섬안다리입니다.

오늘따라 江色이 푸르네요

 

 

 

윗쪽에는 코스모스가 귀하네요

사실은 뚝방길에 코스모스을 볼려고 겸사겸사 나왔는데~ 코스모스가 없어

조금은 실망해가는데 송도쪽으로 다~ 가니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그나마 기분을 좋게 합니다.

뚝방길은 보행로와 자전거로를 구분하여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연일,안강쪽 직장인들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길이며 일반인들의 건강 하이킹코스입니다.

중간 중간에 전망대와 벤치를 설치하여 쉼터구실을 하도록 해놓았네요

 

 

 

길안내 이정표에 송도해수욕장,포스코,지곡,연일,오천,대송,방향표시와 함께

거리도 표시해 놓아 진행에 도움을 주도록 해놓았습니다.

 

 

뚝방에 노오란 꽃과 파란 형산강,그리고 멀리 포스코가 보입니다.

 

 

오늘 따라 파란하늘과 푸른 형산강물이 뚝방의 녹음과 어울러 깨끗한 자연,풍경을 선사합니다.

철강공단의 어두운 이미지를 벗어 내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앞에는 형산강 조정경기장입니다.

 

 

 

조정경기장 관중석에 앉아 보니 불어 오는 강바람에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네요

진작 알았드라면 올 해 같이 뜨거운 불볕더위에 좀 쉬려 왔을 낀데~~ㅠㅠ

 

 

 

조정경기장

초여름에 이곳에서 읍면동단위 龍船경기도 열리는 곳입니다.

 

 

 

조석으로 운동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오후 뙤약볕에는 사람들이 귀하네요~ㅎ

덕분에 룰룰랄라 입니다.

 

 

해도잔디공원

 

 

 

조국근대화의 상징,포스코 위용 !

형산강의 기적이지요.포스코와 형산강!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40여년 동안 저 형산강다리 위로 수많은 사람들이 넘나들었고 지금도 넘어 가고 오지요.

수많은 사연을 간직 한 채 오늘도 유유히 흘러 가고 있는 형산강입니다.

 

 

 

해도근린공원

포항의 각종 야외행사를 하는 곳입니다.

평소에는 걷는 사람들로 인기 있는 공원입니다.

 

 

녹색잔디가 인상적입니다.

 

 

포항 상징탑

 

날로 변해가는 우리 포항입니다.

살고 싶은 도시, 전국의 1등 도시, 우리 포항입니다.

왜 ? 바다가 있죠,산이 있죠,江이 있죠,계곡이 있죠,주변에 너른 평야가 있죠,

주변도시로 천년고도 경주가 있죠,또 전국에 최초로 도심으로 흐르는 운하가 있죠,

하여튼 없는 것 빼고는 죄 다 있는 우리 포항입니다.

 

 

 

형산강 뚝방에서 본 포스코

대한민국을 살 찌운 국가기간산업체입니다.

덤으로 한가한 어촌에 불과했던 포항을 키운 포스코입니다.

지금의 포항은 인구 53만의 거대 도시로 철강에서

환동해 거점도시로 영일만 르네상스시대를 활짝 열어 가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밤, 밤하늘을 황홀하게 수 놓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리는 장소인 형산강체육공원입니다.

 

 

 

형산강 뚝방 보행로,자전거로에 활짝 핀 형형색색 코스모스가 코 끝을 간질이네요.

 

 

형산강 하구입니다.

좌측의 세워지고 있는 건물은 포항동빈내항복원공사 즉 포항운하(형산강과 동빈내항 연결)의 홍보관입니다.

영일대해수욕장의 영일대迎日臺처럼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 같네요

 

 

 

이렇게 맑은날 포스코와 형산강,코스모스가 너무나 잘 어울려서~

 몇 장 욕심을 내어 봅니다.

 

 

 

 

 

 

 

 

 

 

 

 

 

 

 

포항운하의 물관리센터 홍보관

 

 

현재 포항운하공사는 약 80%가 진행되어 마지막 공사가 한창입니다.

생각만 해도 즐거워 지는 운하공사입니다.

죽도시장 앞 동빈내항이 항상 썩은 물로 인한 악취로 골치꺼리였는데 형산강물을 끌어 들임으로써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하고 그 수로에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 준다는 

계획이 우여곡절 끝에 추진되어 드디어 우리 시민 곁으로 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우리나라 최초로 건설되는 도심속의 운하라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됩니다.

서울 청계천보다도 더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 다른 우리 포항의 모습에 벌써 부터 가슴이 설레어 집니다.

 

 

 

포항운하건설현장

 

4층의 홍보관에 사람들이 올라 갈 수 있도록 다리를 설치하고 있네요

그리고 실개천도 만든다고 하네요.하여튼 볼거 많은 운하가 될 것 같습니다.

 

4층의 홍보관에는 카페테리아도 입점한다고 하니

커피 한잔의 여유를 부릴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바로 이 곳이 형산강물이 유입되는 입구입니다.

오는 10월에 通水된다고 하네요.

 

 

 

 

 

 

영일만으로 유입되는 형산강물

송도해수욕장 모래와 길다란 방파제에 낙시꾼과 관광객들

 

포항 송도해수욕장

30~40년전에는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 전국의 명성을 얻었던 곳입니다. 

특히 고운 은빛모래와 송림으로 유명하였지요

포스코 건설과 함께 많이 변행된 송도지만

그 송도도 지금 새롭게 변해 가고 있습니다.

 

 

많이 복원된 송도백사장

 

 

 

 

 

송도해수욕장의 변화된 모습

포항운하 건설과 함께 송도백사장 복원사업도 같이 추진되고 있다고 하니 역시 기대됩니다.

 

 

 

송도해수욕장의 명물,평화의여인상입니다.

 

 

영일만의 기적,포항의 번영을 기원하는 듯한 형상의 여인상입니다.

 

 

송도앞바다

 

 

 

희망대로

말그대로 희망대로가 영일대해수욕장까지 연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강아지풀도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포항의 렌드마크가 될 포항운하,그에 따른 수변공원,크로즈선도 뛰운다고 하니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앞으로 우리 포항은 해양관광도시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 가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포항운하,영일대,송도해수욕장,그 주변에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운하에 크로즈선을 뛰우고 화려한 밤야경이 있는 멋진 운하 !

또한 영일만대교가 완성되는 날, 그야말로 우리 포항은 세계에 손색이 없는 미항美港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연일대교에서 송도해수욕장까지 탐방하면서 행복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결코 상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13,9,8,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