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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주여행/경주가볼만한곳] 신라천년의 꽃밭여행,경주 동부사적지대에서~(20140927)

安永岩 2014. 9. 30. 01:51

 

경주 동부사적지대 주변 야생화 가을 꽃 잔치

 

 

 

경주국립공원은 

갈 곳도 많고 볼 곳도 많은 곳입니다.

한 두번 방문으로는 경주를 말할 수 없다.

수 백번을 오갔지만 아직도 처음 가는 곳이 있다.

그 만큼 경주는 볼것이 많은 곳입니다.

산은 토함산,남산,단석산,무장산,동대봉산과 시내에 인접한 문화재를 품고 있는 낭산,선도산,소금강산 등이 있다.

경주를 사방팔방 둘러 싸고 있는 산은 모두 국립공원에 포함된 산이다 보니 문화재가 즐비합니다.

특히 남산은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될 만큼 문화재가 많은 산이고 그 숫자를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수십번 간 경주 남산이지만 아직도 처음 가는 골짜기가 있으니 높이에 비해 그 품이 상당히 넓습니다.

경주남산의 지정문화재로 국보1점,보물 12점,사적 13개소,중요민속자료 1점,

지방유형문화재 11점,지방기념물 2점,문화재자료 3점 등 과연 많치요?

저도 아직 다 못 보고 있습니다.

경주 남산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아마 첨성대가 있는 동부사적지대일 것입니다.

이 일대는 첨성대외에 반월성,계림숲 동궁과월지(구,안압지)경주박물관,그리고 향교와 월정교,최부자집이 있는

교촌마을이 인근에 있고,천마총등 고분群이 다 이곳에 있습니다.

사계절 관람객들이 끊이질 않는 곳입니다.

문화재와 고분,야생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봄에는 벚꽃,야생화,여름에 연꽃,가을엔 코스모스,겨울엔 눈에 덮인 모습이 또한 장관이지요 

오늘도 동부사적지대를 갔다가 왔습니다.

가을꽃을 보기 위해 2周 연속으로 갔다가 왔다는게 아닙니까? 

이것이 경주가 옆에 있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좀 더 가을이 깊어지면 칠불암이 있는 경상북도산림연구원,불국사를 가 볼까 합니다.

경상북도산림연구원은 메타쉐콰이어 나무 숲,불국사는 단풍 때문이지요

 

  

                       

 

수명을 다한 연꽃입니다.

한 여름 내내 뜨거운 햇살과 수백만 인파에 시달린 연꽃입니다.

꺼져 가는 연꽃을 보고 있자니 문득 연민의 정이 드는 우리 人生살이입니다.

 

 

 

 

 

 

동부사적지 그 절반이 황금색 일색입니다.

황화코스모스가 아침 햇살에 눈부시네요.

 

 

 

 

 

 

 

 

 

 

 

 

 

 

 

쪽샘지구 메밀밭입니다.

 

 

 

 

꽃무릇도 저물어 가네요

다~한 때는 황홀했는데...가는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다드니...

첨성대 야생화단지 내에서 단연 돋 보인 꽃무릇입니다.

다시 내년을 기약하면서

꽃대가 사라지고 나는 잎을 기대하세요

꽃무릇은 전생에 무슨 사연이 있길래 꽃과 잎이 평생 만나지를 못한다고 하니

참으로 기구한 生을 타고 난 꽃입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생을 다하는 순간에도 마지막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붉은 빛을 토해 냅니다.

 

 

 

 

 

 

 

 

 

층꽃나무입니다.

층층이 올라 가면서 핀 보라색 꽃봉우리가 신기하면서 예쁩니다.

 

 

 

 

 

수세미가 탐스럽게 열렸네요

배와 함께 고아 드시면 기관지가 안 좋은신 분은 직효입니다.

 

천일홍의 바다입니다.

 

 

콜레우스

잎이 화려하여 관상용으로 온실이나 정원에 많이 심지요.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는 열대성식물입니다.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 나오신 노부부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숲이 계림입니다.

흐르는 물이 계림을 통과합니다.

수 백년 된 고목의 생명수입니다.

 

 

황화코스모스 꽃단지보다도 더 넓은 목화밭입니다.

동부사적지에 이렇게 목화밭을 조성해 놓은 것을 오늘 처음 만납니다.

이미 꽃이 한 둘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황화코스모스 다음에 목화꽃입니다.

또 와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목화꽃입니다.

목화의 시배지는 산청(문익점 고향마을)인줄 알고 있는데...

이 곳도 그 넓이가 만만찮네요

 

분홍색 목화꽃

 

 

 

말 그대로 목화밭 ! 목화밭입니다.

목화꽃 만발한 풍경이 기대됩니다.

 

 

 

 

 

 

 

 

 

 

목화 !

우리는 목화의 고마움을 잊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조선시대 그리고 없이 살던 우리 어릴적엔 추운 엄동설한에 목화솜 이불을 덮고 잤지요.

아마 목화솜 이불,옷이 없었드라면 얼어 죽었을 겁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衣食主에서 衣가 첫번째인 만큼 중요했던게 의복였습니다.

단번에 우리의 衣을 해결한게 목화였습니다.

그것도 중국에서 문익점선생께서 붓뚜껑속에 씨를 숨겨와서 고향 산청에 심었던게 시초였답니다.

열그루중에 단 한그루가 살았다나요~

고마운 목화입니다.

 

 

 

우리 경주에 또 다른 꽃축제가 열릴것 같네요

목화꽃축제 !

그 만큼 목화밭이 장관입니다.

나무 숲이 좋은 반월성과 계림이 옆에 있습니다.

 

 

 

 

 

 

 

 

 

 

 

 

 

 

 

 

 

 

 

 

 

 

 

 

 

 

 

 

 

 

 

 

 

 

 

 

 

 

 

 

 

백도라지

 

 

 

 

가을의 전령사 구절초입니다.

 

 

 

 

 

 

 

 

 

파란 하늘을 맞이하는 고귀한 구절초입니다.

 

 

 

 

 

 

 

 

 

 

 

 

 

 

이 가을 !

천고마비 계절에

경주 동부사적지에 핀 가을꽃길을 걸어 보시지 않으실래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꽃길입니다.

 

 

 

 

경주 동부 사적지대

사적 제161호

 

이 일대는 동서로는 계림에서 동궁과 월지(구,안압지)까지

남북으로는 월성에서 현재고분공원 앞 첨성로에 이르는 광대한 사적지대이다.

신라왕경의 중심부였기 때문에 월성과 동궁과 월지,첨성대와 계림등의 중요한

사적이 많을 뿐만 아니라 내물왕릉을 비롯한 수십 기의 신라 고분이

완전한 형태로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에는 신라의 궁성과 관련된 대형 건물유적 등이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신라 도성의 중심지역을 보존하기 위해 

각각의 사적지를 연결하여 확대 지정한 것이다.

이 지역은

경주에서도 신라의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