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되지 않은 오래된 원고가 있길래... 버리기 아까워서 올립니다. 회사다닐 때 기분도 좀 내고~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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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체험연수를 다녀와서 安永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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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렉 입사 25년차에 드디어 중국체험연수에 포함되었다는 소식을 받고 이 좋은 기회를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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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하게 먹고 마시는 관광이 아닌 뭔가 인생에 도움이 되고 회사발전에 일조를 하기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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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방침을 정했다.
즉 첫째로 최대한 많이 보고 체험하고 기록을 남기자.
둘째로 술은 다음날에 지장을 주지않게 가급적 피하고 맑은 관광을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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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로 음식은 최대한 현지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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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하고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자.음식체험도 여행의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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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화체험은 상해,장가항,소주,장가계의 4박 5일인데 특히 천하제일 무릉도원이라는 장가계가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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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을 설치며 기대를 했는데 드디어 중국체험연수의 날은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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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일차>10/1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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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포항 - 김해 - 상해 - 장가항 - 소주 | ||||||||
07:30분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었다. 하늘이 맑다.기분이 상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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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은 날씨부지가 최고라는데… 전형적인 가을날씨에 중국도 좋겠지 하고 기대 해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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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호돌이탑으로 나갔다.포항은 김영헌상무님외 19명이 모였다. | ||||||||
회사관계자 여러분들의 전송 속에 차에 올랐다. 논에 벼가 누렇게 익어 가고 은행잎도 어느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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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물들어 간다. 11:00시 조금 넘어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벌써 광양팀이 안북일이사님외1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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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착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 ||||||||
서로간에 상견례를 마치고 34명은 상해푸동공항을 향해 이륙했다. | ||||||||
얼마가지 않아 제주도가 발아래 보이고 이내 망망대해 바다다. | ||||||||
13:10 상해푸동공항에 도착.입국수속을 끝내고 밖을 나오니 여름날씨처럼 덮다.하기사 국내 | ||||||||
에서도 여름같은 날씨가 계속되어 기상이변이라고 난리가 아닌가? | ||||||||
미니(?)버스에 몸을 싣고 첫행사지인 장가항시로 향했다.왠지 버스가 적어 자리수를 헤아려 | ||||||||
보니 왠걸 47인승이 아닌가? 좌석이 너무 붙어있어서 불편했고 우리버스와는 너무 차이가 났다. | ||||||||
장가항시까지는 3시간30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현지가이드가 잠깐간다고 한다. | ||||||||
하기사 드넓은 중국대륙에서 3,4시간은 잠깐이겠지.우리나라에서는 대전 가는 거리인데… | ||||||||
상해시 외곽지를 돌아 가는 모양인데 차창 내내 보이는 것은 아파트공사와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 ||||||||
여기서도 주택란이 심각 한 것 같다.농촌에서 도회지로 유입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주택이 부족 | ||||||||
하단다. 옛날가옥들이 도로가에 보이는데 주거 환경이 형편없이 열악한 것 같다.도로에 가로수 | ||||||||
가 뻑뻑하게 있는데 이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못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 ||||||||
그래도 도로는 최근에 건설 했는지 좋다. 논에 벼가 노랗게 익어 가고 뜨문뜨문 일하는 농부의 | ||||||||
모습도 보이는 것이 우리의 농촌풍경과 비슷하다. 직선도로에 산이라곤 없고 나무와 똑 같은 | ||||||||
가옥에 들판을 달리자니 지루하기 까지 했다. | ||||||||
어느덧 해가 질 무렵에 장가항시에 도착했다. | ||||||||
160만의 신도시 답게 쭉 뻗은 도로에 가로수가 잘 정비되어 있고 건물도 전부 새건물에 조명이 | ||||||||
화려하다. 이 모두가 장가항 포항불소강공장(ZPSS) 때문인 것 같다. | ||||||||
1997.2.15일 불모지 한가한 어촌에 첫 삽을 뜬 후 11년차인 지금, 직원 1900여명에 스테인리스 | ||||||||
열연 60만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단다. | ||||||||
다만,여기서도 불황의 늪이 찾아와 지금은 많이 어렵단다. | ||||||||
ZPSS POSCO는 해외투자의 모범사례로 기록되고 직원들의 사기가 대단하고 장가항시에 | ||||||||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단다. | ||||||||
버스로 공장을 한바퀴 돌고 부두에 도착하여 내리니 바다위에 배가 지나가고 저멀리 불빛이 | ||||||||
아련하다. 그런데 바다가 아니고 양쯔강 하류 란다.강에 큰 화물선이 들락날락 한다 말 인가? | ||||||||
문득 운하가 생각이 났다. 중국은 4대강을 전부 연결하여 운하가 발달 하였단다. | ||||||||
그런데 조그만한 우리나라 운하의 현주소는? | ||||||||
시작도 못 해 보고 반대에 부딛쳐서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 ||||||||
ZPSS를 뒤로 하고 숙박지 소주(蘇州)로 향했다. | ||||||||
이미 어둠이 내려 앉은 시간. 기내식으로 중식을 한 탓으로 전부 배고파 했다. | ||||||||
1시간 30분을 가야 소주에 도착한다고 하니 배가 더욱 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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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의 밤 풍경은 어둡고 너무 조용했다. 다행히 교포가 운영하는 한식당에 도착, 허기진 배를 | ||||||||
채우고 21:00시 넘어 숙소(재수일방호텔)에 도착했다. | ||||||||
돌아보니 참으로 긴 하루 일정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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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일차>10/15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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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소주 문화 체험(졸정원 - 한산사 - 호구탑관광) - 상해 - 장가계 | ||||||||
06:00시경 일어나 창문을 여니 찬공기가 방안으로 들어 왔다. 하늘이 뿌었다. 아파트 공간에 일부 현지인이 TV에서 보았던 느린 체조와 운동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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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후 08:30분에 버스에 몸을 싣고 본격적인 소주관광에 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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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 중국 장쑤성(江蘇省)에 있는 도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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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揚子江) 삼각주 지역을 관장하는 쑤저우 지구의 행정중심도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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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몇 안되는 가장 비옥한 농업지대의 중심부에 있으며 "동양의 베니스"라는 명칭을 가지고 | ||||||||
있을 정도로 물이 많은 물의 도시이다.옛날 비단장수 왕서방의 고향으로 정교하고 아름다운 비단은 | ||||||||
물론 자수와 옥 공예품으로 유명하며,소주관광의 핵심이 정원관광 일 정도로 정원으로 유명한 | ||||||||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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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정원(拙政園) : 중국 4대 정원중에 하나인 졸정원은 "졸자(拙者)가 정치를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 ||||||||
이름이며 개인 정원이란다. 총면적은 5만㎥이며 그 중 3/5 정도는 연못이 차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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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을 중심으로한 작은정자나 복도.산을 본떠 돌로 만든 석가산이 만들어져 있고 창살무늬가 모두 다를 | ||||||||
정도로 섬세하고 건물은 용의 형상을 띠게 하여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반영 한듯 했다. | ||||||||
소주시내 전체가 운하의 수로가 잘 발달되다보니 자연적으로 이런 개인 정원이 발전 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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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사 :
당나라 고승 한산의 이름을 따 붙여진사찰이며 우리나라의 사찰과 별반 차이는 없었으며 | ||||||||
생각외로 경내가 깨끗했으며 8층 높이의 보전보탑이 인상적이었다.여기도 수로가 사찰을 끼고 돌고 있어 | ||||||||
운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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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사를 나와 소주시내에 있는 현지식당에 갔는데 우선 그 규모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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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호텔건물 크기에 홀이 몇 개 인지 몰라도 2,000여명을 동시에 수용 할 수 있는 식당이란다. | ||||||||
원탁에 앉자 마자 나오기 시작하는 요리는 정말 먹을 만 했다. 일부는 특유의 향 때문에 먹지를 못했지만 | ||||||||
나는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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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탑(虎邱塔) : 호구탑이 있는 호구공원은 입구 현판부터 웃긴다. "五中第一山"이라…즉 춘추전국시대에 | ||||||||
오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이란 뜻인데 40미터 높이 산이 최고란다.그만큼 산이 없는 비옥한 땅 소주다. | ||||||||
호구탑을 보기 위해 평일인데도 사람들로 붐빈다. 안으로 들어 서니 오래된 나무들과 숲으로 제법 시원하다. | ||||||||
40미터산에 높이47.5미터 호구탑은 소주의 상징이며 소주시내에서 가장 쉽게 눈에 띄는 건축물로서 | ||||||||
이탈리아 피사탑처럼 북서쪽으로 약간 기울어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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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호구탑내에는 출입금지이다.일설에 의하면 탑 끝부위를 보수하는 바람에 세계문화유산등록에 | ||||||||
실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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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도시 소주를 뒤로하고 드디어 장가계를 가기 위해 상해공항으로 이동 19:15상해출발 21:30분경 | ||||||||
장가계에 늦은시간에 도착. 강변에 있는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멋진 화천국제호텔에 도착. 여장을 풀었다. | ||||||||
<제3일차> 10/16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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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장가계문화체험 (금편계곡 - 십리화랑-천자산,원가계풍경구 - 백룡엘리베이터) | ||||||||
드디어 오늘부터 이틀간 장가계 문화체험이 시작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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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같은 날씨에 하늘이 맑다. 현지가이드에 의하면 이런 좋은 날씨는 드물단다. | ||||||||
장가계시의 총인구는 153만명이며,20개의 소수민족이 살고있는데 총인구의 69%가 토가족,백족,묘족등 | ||||||||
으로 구성되어 있단다.전체면적은 9,563평방킬로미터,연평균기온은 16도 정도이며,연강수량은 1200~ | ||||||||
1600mm정도임. 약 3억 8천만년 전 이곳은 망망한 바다 였으나 후에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해저가 육지로 | ||||||||
솟아올랐다.억만년의 침수와 자연붕괴 등의 자연적 영향으로 오늘의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물 맑은 | ||||||||
계곡의자연 절경이 이루어졌단다. 1992년에는 세계자연유산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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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시도 건설이 한창이다.도로에 자동차,사람,자전거,동물등 뒤범범이 되어 다니기는 마찬가지다. | ||||||||
현기증이 날 정도로 무질서가 보편화 된 듯 했다. 질서가 잡히는 날엔 잘사는 중국이 되겠지? | ||||||||
시내에서 40분을 달려 장가계입구매표소에 도착했다. 우선 10츨 높이의 탑이 인상적인데 굳이 저런 건물이 | ||||||||
필요 할까 의문이 든다. 매표소 안을 통과하여 또 셔틀버스를 타고 30여분을 산길을 돌고 돌아 도착한 곳은 | ||||||||
장가계입구다. 주위가 기암괴석으로 둘러쳐 있어 처음부터 사람 기를 죽인다. | ||||||||
여기서 왼쪽은 금편계이고.오른쪽은 천자산,원가계 하산코스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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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선계곡으로 불리는 금편계는 길이가 7.5㎞인데 오늘은 초입 "장가계국가삼림공원"이라 세겨진 곳 | ||||||||
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왔다. 빠듯한 일정 때문인듯 했는데 산을 좋아하는 나는 계곡 풍경이 너무 궁금했다. | ||||||||
이름그대로 신선이 노니는 계곡일 것이다. | ||||||||
다시 버스를 타고 10여분을 내려와 십리화랑을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면서 주위 경치를 보는데
양쪽으로 | ||||||||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이 각양각색의 형상을 띠고 있어 마치 한폭의 거대한 산수화를 보는듯 했다. | ||||||||
십리가 넘는 길을 현지인은 모노레일 옆으로 걸어가면서 감상하고 관광객은 모노레일을 타고 가며 오며 | ||||||||
구경한다.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정책인 듯 했다. | ||||||||
장가계상업지구에 위치한 '발해한국식당'에 들러 쇠고기 와 푸짐한 야채,버섯등 일체 코스요리를 정말 배가 | ||||||||
터지도록 먹었다.어디가나 한국식당이 있는데 이는 그만큼 한국관광객이 많다는 증거다. | ||||||||
오후에는 천자산,원가계행이다. 버스를 타고 협곡을 30여분 들어가니 천자산을 오르는 케이블카주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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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등정하는데 6명이 탈수 있으며 10분정도면 산위 주차장에 도착한다. | ||||||||
잠시 주변을 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한참 내려가면 그유명한 어필봉과 무릉원의 주변산세를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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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30여분 돌고 돌아 원가계(여기서는 무릉원이라한다)풍경구에 들어서는데 두서너 시간동안 사람의 넋을 빼놓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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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산의 풍경은 시야가 넓으며 기세가 웅장한 맛을 지닌다.특히 운도,월취,하일,동설의 4대 명관을 지녀서 | ||||||||
변화가 무궁무진하다. 총면적은 65㎦이며 부봉우리의 해발이 1,250m이다.주봉우리에 오르면 무릉원의 | ||||||||
산봉우리와 계곡이 한 눈에 들어온다.천자산 동,서,남 3면은 바위산이 수풀처럼 하늘을 받들고 있고, | ||||||||
그 사이로 깊은 계곡들이 뻗어 있어 마치 천군만마가 포효하며 달려오는 것 같다. | ||||||||
깊이를 도저히 가름할 수 없는 수백개의 직벽바위군이 엄청나게 솟아 있어 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날 | ||||||||
지경이다.
정말 자연의 위대함을 여기서 보는 듯 하다. 정말 이제까지 살아 오면서 이런 풍광은 처음이다. | ||||||||
특히 원가계풍경구는 정상부위를 요리조리 돌아가면서 산을 깍고 계단을 만들고 때론 다리를 놓아 반대편 | ||||||||
수백개의 봉우리와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감상 하도록 되어 있어 멋진풍경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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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한 줌 없는 수백개의 바위마다 수풀과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더욱 경이롭고 신비하다.특히 흙이 없이 | ||||||||
3개의 봉우리 위에 푸른 소나무가 자라서 마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것 같은 어필봉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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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원을 돌아 나오면 버스를 타고 백룡엘레베이터 쪽으로 이동하여 수직하강후 차를 타고 장가계로 | ||||||||
나오면 관광은 마친다. | ||||||||
백룡엘리베이터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100% 투명도의 엘리베이터이며 세계에서 제일 높은 2층으로 된 | ||||||||
관광전용엘리베이터다.수직높이가 335M,운행고도가 313M이며 그중 153M는 산체내 수직동굴이고 | ||||||||
171M는 산체에 붙인 수직강철구조로 구성되어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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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타보니 주위경치를 보며 아~~하다 이내 동굴속으로 들어가서 한참만에 동굴을 나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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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일차> 10월1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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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장가계문화체험(보봉호수 - 황룡동굴 - 천문산) - 상해 | ||||||||
장가계 2일차 문화체험의 첫코스로 보봉호수로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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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봉호수는 해발 430M 위에 있는 산정호수로써 댐을 쌓아 물을 막아서 만든 인공호수로 평균수심이 72M | ||||||||
이며 폭이 가장 넒은 곳이 15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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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 승선하여 호수를 한바퀴돌아 나오는데 선녀바위,두꺼비바위,공작새바위 등과같이 사람 혹은 | ||||||||
짐승모양의 바위들이 보봉호수를 무릉원의 하나의 아름다운 야영주로 빛나게 하고 있슴. | ||||||||
보봉호수를 나와 황룡동굴로 향했다. | ||||||||
장가계의 아름다운 용암동 황룡동굴은 1983년에 발견된 곳으로 석회암 용암동굴로로서 중국 10대 용암동 | ||||||||
중 하나이며 "중화최대의 아름다운 저택""종유동 중의 최고" 라는 찬사와 같이 아름다운 동굴였다. | ||||||||
특히 정해신침(定海神針)이라는 곳은 가장 기이한 풍경을 가진곳으로 수백개의 종유석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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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7M에 달하는 종유석은 실로 장관였으며 1998년에 1억元(인민폐)의 보험을 든 것으로 유명하단다. | ||||||||
황룡동굴을 나와 아리랑식당(북한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장가계로 다시 돌아와서 유명한 천문산케이블카 | ||||||||
타는 곳에 도착했다. 바로 우리일행이 머물은 호텔 강건너 맞은편 시내 중심가 였다. | ||||||||
바로 여기서 세계최장의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 정상까지 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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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산(天門山) 은 장가계 시내에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해발 1518.6M 의 장가계의 대표적인 성산 | ||||||||
이자 장가계 자연경관의 절정이다.산을 관통하는 천문동이란 동굴과 1999년에 열린 세계곡예비행대회에서 | ||||||||
비행기로 그곳을 통과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단다. | ||||||||
총길이 7,455M의 세계최장길이인 케이블카를 타고 시내에서 산의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아래로 현지인의 | ||||||||
사는 모습을 위에서 볼수 있고, 작은 산을 여러 개를 지나 높은 직벽바위산을 올라 갈때는 도저히 오금이 | ||||||||
저러 아래을 내다 볼수가 없었다. 그러나 뿌언 안개속의 산의 절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 ||||||||
정상부위는 생각보다 아늑한 평지에 단풍이 한창였다. 한바퀴돌아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중간기착지점으로 | ||||||||
내려와 천문동을 가기위해 미니버스(25인승)를 탔다. | ||||||||
총 99개의 굽이진 도로를 따라 천문동까지 가는데 도저히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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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절벽위로 굽이굽이 돌아 올라 가는데 강심장이라는 나도 오금이 저리고 다리가 후들거려서 앞의자 | ||||||||
등받이를 꼭잡고 앞만 응시하고 눈을 감았다. | ||||||||
드디어 천문동입구 주차장에 내려서서 지나온 길을 내려다 보니 아찔한 절벽길이 수천길의 낭떨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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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천제 즉 하늘로 오르는 계단이라는 뜻인데 천문동까지 45도 경사진 999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중간에 | ||||||||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가파르고 힘이들었다. 천문동은 동굴높이가131.5m, 넓이가 57m로 웅장하며 수시로 안개로 뒤덮여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을 주며 진짜 하늘에 다다른 느낌을 주었다. 천문동굴에서 본 모습은 올라 온 쪽은 인간세상,반대편 쪽은 雲霧에 쌓인 신비스러운 광경을 연출하는데 신선들이 사는 곳같은 느낌이 들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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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은 어느덧 오후 5시가 넘어 서둘러 계단을 내려와 버스를 타고 보니 여자운전기사가 아닌가? | ||||||||
저 천길 낭떨어지 99개의 굽이진 길에 여자 기사라니…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 더 차분하게 운전을 잘 하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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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여 우리는 장가게에서 이틀의 문화체험을 무사히 마치고 저녁을 배불리 먹고 공황으로 이동 10:15분 상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
<제5일차> 10/18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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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상해 - 부산 -포항 | ||||||||
05:30 출발 상해푸동공황으로 이동하여 09:00 이륙하니 비로서 중국에서 4박5일 일정을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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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기내에서 눈을 감고 잠시 회상에 잠겼다. | ||||||||
김해에 도착하니 갈 때처럼 그렇게 날씨가 화창 할 수 없었다. | ||||||||
피곤했지만 마음만큼은 훨씬 여유로와진 느낌였다. | ||||||||
이것이 여행의 행복이란 걸까? 버스속에서 행복한 잠을 청해 본다. | ||||||||
* * * | ||||||||
이번 여행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다. | ||||||||
이렇게 소중한 중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 해준 회사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 ||||||||
그리고 좋은 추억을 함께한 33명의 선후배 사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 ||||||||
더욱 정진하여 회사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을 다짐해본다. | ||||||||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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