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울산 태화강대공원의 부용芙蓉 (20150718)

安永岩 2015. 7. 23. 16:38

부용꽃

(부처芙,부처蓉)

 

 

태풍 참홈이 지나 가고 하늘이 좋은날,

가볍게 울산 태화강으로 갔습니다.

게양귀비가 지고 난 후 태화강은 부용과 참나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부용芙蓉

한자로 부처부字,부처용字를 쓰는데 부처꽃이란 뜻입니다.

하지만 꽃 생김새를 보면 무궁화를 빼어 닮았네요.또는 접시꽃과도 닮았고~

     흰꽃색도 있지만 연한 보라색 꽃이 많이 피어 있네요.

 

  

        

         다른 이름으로 목부용, 취부용, 땅부용, 부용목연이라고 부르고

       키는 1~3m 까지 큽니다.

 

 

 

       꽃의 개화기 기는 8-9이고 꽃색은 흰색, 연분홍색, 붉은색으로 핍니다.

       꽃의 색이 아침에는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점심 때는 진한 분홍색으로,

      저녁에는 붉은 분홍색으로 바뀌었다가 시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꽃을 부용이라고 부르기도 하므로, 이 둘을 구분하기 위해 연꽃은 수부용, 부용은 목부용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경주 동궁과월지(안압지)에도 연꽃과 함께 부용꽃도 같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중국 원산으로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자생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추위에 약하여 여름꽃으로 많이 심습니다. 

      공원, 도로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중국원산의 부용이 아닌 추위에 강한 북미원산의 미국부용입니다.

 

 

 

 

         울산 태화강에는 지금 부처꽃 부용이 절정입니다.

 

 

 

 

파란하늘 아래 정숙한 여인을 닮은 부용이

하늘을 마주하고 있네요

 

 

 

 

 

 

 

 

 

 

 

 

 

 

 

 

 

 

 

 

 

부용은 양귀비와 더불어 아름다운 여인에 흔히 비유되는 꽃이요

꽃말은 매혹,섬세한 아름다움,정숙한 여인,행운은 반드시 온다,등

여러 꽃말을 갖고 있네요.전부가 여인과 관련된 꽃말입니다.

 

 

 

 

 

 

 

 

 

 

 

 

파란하늘과 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