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답사기

[강릉여행]경포대(鏡浦臺) 누각에 올라 서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

安永岩 2017. 11. 25. 09:02

 

 

강릉 경포대鏡浦臺

 

 

정말로 오랫만에 경포대에 들립니다.

볼 일을 보고 시간이 무료하여 잠시 들린 것입니다.

강릉 경포대는 바닷가와 인접한 풍광이 멋진 호수이지요

해서 강릉에 오면 자주 들리는 명소입니다.

천천히 해그름까지 돌아 봅니다.

 

 

 

경포대 입구 오름길

경포대는 도로변으로 해서 올라 가는 길과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바로 올라 가는 길이 있는데

입구는 바로 요~길,경포대를 노래했던 옛 시인묵객들의 시가 젓힌 시비가 있는 도로변에서 올라 가는 길입니다.

 

 

 

숙종 임금님의 경포대 사랑 시비도 있지요

시비를 천천히 음미하며 오르면 어느새 경포대입니다.

 

 

경포대는 경포대 둔덕 정상부에 위치하기 태문에 전방이 급경사 절벽이라

입구는 경포대 측면으로 올라 갑니다.

정면에서 올라 가면서 느끼는 감상과는 다른 맛입니다.

즉 측면으로 해서 올라 가면서 경관을 기대하며 경포대에 오르면

타~악,하고 펼쳐지는 시원한 경포대의 경관에 감탄하지요.

그래서 측면으로 계단으로 올라 가는 길을 만든지 모르겠네요

 

 

 

경포대의 또 다른 입구,주차장에서 바로 솔길을 따라 올라 오는 뒷길입니다.

경포대의 풍경은 아무래도 4월10일 전후입니다.

즉 벚꽃이 만개하는 봄날의 경포대 풍경이 최곱니다요

오래된 벚나무에 흩트러지게 핀 벚꽃이 장관이지요

또한 봄바람에 날리며 떨어지는 눈벚꽃잎이 아~주 멋집니다 

 

 

 

경포대는 앞이 좁아 전경을 담을 수가 없어 부득히 뒷쪽에서 담아 봅니다.

경포대는 정면 5칸, 측면 5칸의 팔작지붕건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 1326년(충숙왕 13) 강원도 존무사(存撫使) 박숙정(朴淑貞)에 의하여 신라

사선(四仙)이 놀던 방해정 뒷산 인월사(印月寺) 터에 창건되었으며, 그뒤 1508년(중종 3) 강릉부사 한급(韓汲)이 지금의 자리에 옮겨지었다고 전해진다.

 

 

 

정면의 현판은 헌종 때 한성부 판윤을 지낸 이익회(李翊會)가 쓴 것이다.

 

 

조선 후기 서예가 유한지(兪漢芝)가 쓴 전자체(篆字體)의 경포대 측면 현판


 

 

내부에 ‘第一江山(제일강산)’이라 쓴 현판이 걸려 있는데, ‘第一江山’이라는 편액은 ‘第一’과 ‘江山’의 필체가 다른 점이 특이하다.

 

1626년(인조 4) 강릉부사 이명준(李命俊)에 의하여 크게 중수되었는데, 인조 때 우의정이었던 장유(張維)가 지은 중수기(重修記)에는

태조와 세조도 친히 이 경포대에 올라 사면의 경치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임진왜란으로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었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현재의 경포대 건물은 1745년(영조 21) 부사 조하망(曺夏望)이 세운 것으로서,

낡은 건물은 헐어내고 홍수로 인하여 사천면 진리 앞바다에 떠내려온 아름드리 나무로 새로이 지은 것이라고 하네요

 

 

 

옛사람이 “해 뜨는 이른 아침이나

달 밝은 가을밤에 경포대에 올라 경포호를 굽어보거나

호수 너머 동해의 푸른 바다를 대하면 속세는 간 데 없이 온통 선경이요.”라고 표현한 것처럼,

누각 주위에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등이 알맞게 우거져 운치 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경포대 내부도 구조가 확 트인 평면이 아니고

앞쪽에 段을 높여 올라 서면 다시 좌우에 방같기도 하고 정자같기도한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바로 경포대를 감상할 수 있는 정자와 같은 누대입니다.

누대에 기대거나 비스덤이 누워 바라 보는 경포대의 멋진 풍광은 장관입니다.

밤풍경도 그리워 다시 해지는 석양 속에 밤 풍경도 덤으로 즐겼네요~ㅎ

 

 

아래

경포대에서 바라 본 경포호 풍경

 

 


 


 

 

경포대 바다와 호수 사이에 세워지고 있는 스카이 ** 호텔

경포대의 풍경을 바꾸고 있네요

전방과 우측의 솦은 경포대해수욕장 솔숲이고 호텔,숙박,횟집촌이지요

경포대해수욕장에서 바다를 즐기고 경포대둘레길에서는 산책하고~

그야말로 강릉의 최고 경승지입지요.

그리고 여기서 돌래돌래에 경포생태습지원,허균허난설헌공원,아쿠아리움,초당순두부 등등이 있지요


 

 

 

 

해질녘까지 경포대 호수 둘레길을 걸어 보며 어슬렁어슬렁 시간을 보냅니다.

해질녘에 경포대를 올라 보고 싶어서요~ㅎ

 

 

경포대 누각을 여기저기 기웃~ 돌아 봅니다.

뒤편 모습,오래된 벚나무가 반깁니다.

 

 

비스덤이 누운 소나무도~

 

 

경포대 뒤편 아래에 넓은 공터는 야외공연장으로 강릉시민들의 쉼터같은 곳입니다.

벚꽃축제가 열리면 메인무대가 설치되는 곳이지요

 

 

 

경포대에는 생각외로 한적한데 그래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많이들 삼삼오오 찾아 오네요

그만큼 풍경이 좋은 명소이지요

 

 

경포대 뒷쪽에서 본 모습

 

 

 

이제 다시 경포대 야경을 보시지요?

 

경포대 야경

 

 

경포대 야경도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