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호미곶해안둘레길나들이/하얀메밀꽃,노란모감주나무꽃이 있는 유월풍경

安永岩 2019. 7. 3. 04:06

1.호미곶 10만평 메밀꽃단지



호미곶에 하얀 메밀꽃이 피기 시작하였어요

자그만치 10만평 메밀꽃단지입니다.

파란하늘,파란바다,그리고 오여름에 눈내리듯 하얀메밀꽃을 즐겨 보시기를~~~






봄에는 유채꽃이 기쁨을 주더니 여름엔 하얀 메밀꽃이 즐거움을 줍니다.

꽃말은 연인,인연,사랑의 약속 이라고 하네요

올 여름 호미곶 메밀꽃밭에서 사랑의 약속을 해 보시지 않으실래요?

 













2.대동배리 모감주나무군락지 



지금 호미곶해안둘레길 입암리,발산리,대동배리를 가면 황금빛 노오란 모감주나무꽃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모감주나무꽃을 모르시는 분들은 이 맘 때 호미곶해안둘레길을 가면 유독 노오란꽃나무를 만날 수가 있는데 바로 모감주나무꽃이랍니다.

절로 발걸음을 멈추게하고 차를 세우게 하지요

전 노오란모감주나무꽃을 유독 좋아 합니다.

꿀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지 벌들의 천국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71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답니다.



대동배리 모감주나무

村 대동배리 뒷산에는 온통 노오란 모감주나무꽃이 피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답니다.







모감주나무열매로 염주를 만들기 때문에 일명 염주나무라고도 합니다.

보통 일반인들은 모감주나무 열매로 염주를 만든다고 하면 우선 놀라지요.

스님들이 목걸이처럼 목에 걸거나 절을 할 때 절횟수를 한알 한일 제치는 

그 염주알이 바로 모감주나무열매랍니다.

지금은 그 염주알들을 대량생산하는 재료가 아주 다양해졌다고 하네요

재질이 단단한 대추나무를 깍아서 만들거나 원석,진주,크리스탈,큐빅 등으로 팔찌를 만들기도 하구요

 

하여튼 옛날에는 염주알을 모감주나무 열매로 만들었답니다

 


꽃이 지고 난 후 열매

 

열매속에 염주알


 


꽃말은 자유로운 마음,기다림이라고 합니다.


특히 해변가에서 잘 자라는 성질이 있어 우리 동네 해안가 도로변에 가로수로 많이 심어

차를 타고 가면 노오란 모김주나무꽃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발산리 모감주나무 군락지





발산리 몽돌해변




발산리 영일만 일몰(2019,6,30)





3.입암리 모감주나무꽃과 선바위둘레길


입암리 모감주나무군락지







선바위와 모감주나무


최근 핫한 곳,호미반도해안둘레길 선바위구간





영일만(迎日灣)의 기적 포스코(POSCO)


볼 수록 신비로운 곳,선바위해안둘레길






아담한 입암리港 모습

입암리는 와이프의 고향입니다.


입암리항의 일몰






입암리에는 닥나무도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닥나무는 종이(한지)를 만드는 나무이지요

우리 어릴 때는 팽이채로 많이 만들고 피리를 만들어 불곤했었지요

아주 친근한 나무였었는데 입암리에 많이 자라고 있어 반가웠습니다.



닥나무








자세히 보니 닥나무 열매도 많이 달렸네요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이지만 우리 고장은 

동해안 저온 현상으로 아주 시원합니다.

여름의 시작 7월에 시원한 호미반도해안가를 드라이버 하시면서

메밀꽃,모감주나무꽃을 즐기면서 힐링해보시지 않으실래요?

행복하실겁니다.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