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화북 여행 제3편, 한옥예배당 자천교회
고현천변 왕버들 쉼터에서 국시로 간편식사후 휴식을 취하면서 소화도 시킬겸 면소재지 구경을 갑니다.자그만한 시골면이소재지이지만 뜻밖에 100년이 넘은 한옥교회를 만났답니다.한옥교회는 처음 만납니다.신기하기도 하고 내부가 너무 궁금하여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 갑니다.
도로변에 위치한 자천교회 모습,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전국에 몇 개 없는 개신교 문화재가 영천에 있었네요.야소교예배당이란 1900년대 초기 한국교회의 기독교를 야소교라고 불렸답니다.
기와를 얹은 황토 흙담의 입구가 정겹습니다.
활짝열린 문뒤로 보이는 한옥과 파란잔디가 교회 내부라는 느낌이 전혀 안납니다
.
자천교회란 현판에 분명 교회가 맞습니다.
제일 먼저 맞이한 한옥건물인데 新星學堂이라고 현판이 붙어 있습니다.
아마도 교육용 건물같습니다.
안으로 들어 갑니다.
학당 뒤 ㅁ字형 한옥입니다.
전체가 학당입니다.
신성 학당을 우측으로 돌아서 가면 신성 학당 새볕배움터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있습니다
이곳은 배움터라고 하니 교회학교네요
출입문 앞에 걸린 빛바랜 태극기가 걸려 있는데 예사롭지가 않은 태극기같아 숙연해집니다.
1900년대 초기에 설립된 교회라고 하니 혹씨 독립운동과 관련이 있는 태극기가 아닐까 싶네요
신성학당 한옥을 지나 예배당으로 갑니다.잔디끝에 보이는 건물이 예배당입니다.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452호로 지정된 자천교회지요
뒤뜰에 있는 장독도 정겹고~
영천 자천교회(永川 慈川敎會)는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에 있는 교회이다. 2003년 12월 1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52호로 지정되었다.
이 건물은 우진각 지붕의 단층 목조 한옥 교회당으로 평면은 장방형으로 정면 2칸이고, 측면 4칸이다. 내부 천장은 지붕틀이 그대로 노출된 연등천장이며, 지붕틀은 절충식의 트러스구조이나 구조수법이 다소 조잡하다. 횡칸에는 각각 2개씩의 지붕틀을 설치하여 2개의 기둥이 평보를 받치고 있는데 부재의 치목이 거칠고 결구수법이 격식에 맞지 않아 보이나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구조미를 느끼게 한다.
이 건물의 내부공간 구성적 특징은 부재의 치목과 결구수법 외에도 내부 열주에 의해 공간이 양분되어 있고, 열주 사이에 남·녀석을 구분하기 위해 칸막이를 설치하였던 흔적(장부구멍)과 강단부에서 중앙 열주를 멈추어 넓게 하고, 양쪽으로 기둥을 세워 예배석을 향한 시선의 방해를 막음과 동시에 강단과 예배석의 공간을 분절시켜 주고 있는 점이다.
개신교 선교 초기의 시대적·건축적 상황과 교회건축의 토착화 과정을 잘 반영하고 있다.<위키백과>
-문이 잠겨 있어 내부모습을 볼 수 없어 많이 아쉬웠답니다.옛날에는 남여칠세부동석이라서 가운데 칸막이를 설치하여 남,여가 따로 앉아 예배를 진행하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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