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상생활이 곧 산행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뭔~말인고 하니...나의 愛馬 산타폐 뒤에는 베낭,등산화,스틱,목욕가방 등
산행시 필요한 물품을 항상 싣고 다닌다.
어디를 가든지 불시에 산행이나 여행을 할 일이 생기면 그대로 가기 위함이다.
물론 옷도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항상 아웃 도어를 입고 다닌다.
베낭은 소중대형이 있는데 중간베낭을 선호한다.
하지만 여름에는 소형,겨울엔 대형,춘추는 중간 베낭을 선호하는 것 같다.
등산화도 여름은 경등산화를,봄가을겨울은 무거운등산화를 주로 싣는다.
스틱도 차에 싣고 다니는데 거의 쓰지는 않고 쓰면 日氣가 좋지 않거나 비가 올 때 미끄럼 방지용으로
갖고 가거나 호신용으로 쓴다.혹 아는가? 산에서 짐승이나 귀신을 만날지~ㅎ
목욕가방은 나의 분신이다.다른 것은 몰라도 목욕 가방은 항상 함께 한다.
목욕을 좋아 하기도 하지만 어디 여행이나 산에 갔을 때 피곤하기 마련인데 그 때
제일 가까운 곳에 들려 목욕을 두어시간 하고 나면 피곤함이 사라지고 날아 갈 것 같다.
화왕산에서 雲海를 보면서
나의 베낭속에는 항상 내가 필요한 최소의 산행 준비물이 들어 있는 셈이다.
베낭도 여름에는 소베낭,겨울은 중대형베낭이고 그 속은 곁옷,수건,모자,후랫시,라디오,여분의 밧테리,
맥가이버 칼,호루라기,나침판,간편한 의약품(대일벤드,파스 등),휴대용화장지나 물티슈,겨울엔 아이젠,
소형우산,물병,일회용우의.디카 카메라,메모용 용지 볼펜,라이타,명함 등이 들어 있다.
후랫시는 산행이 길어져 어두워 질 때 혹 예기치 않은 풍경에 일몰을 보고 싶을 때 꼭 필요한 것이고
그것도 머리에 두르는 후랫시가 아니고 밝은 손전등을 선호한다.반드시 여분의 밧테리는 기본이고...
고성능라디오는 멧돼지나 귀신이 나올만한 험하고 깊은 산속을 갈 때나 지루하고 심심할 때 혹은 일기예보를
듣기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호루라기는 조난시 신호용으로,맥가이버칼은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맥가이버 칼만 있으면 얼른뚱땅 비를 피할 수 있는 집을 지을 수 있을 만큼 톱,칼,병따게 심지어 이쑤시게까지 있다.
간편한 의약품은 주로 파스,압박붕대,대일벤드 정도이고 특히 스프래이 파스는 장거리 산행시
피곤한 다리에 뿌리면 아주 시원하다.
아이젠은 저 같은 경우에는 11월 부터 그 이듬해 3월까지 아예 베낭속에 넣어 둔다.
무개가 가벼운 4발짜리 아주 소형아이젠을 넣어 둔다.예기치 않은 빙판을 만났을 때 요긴하게 쓰인다.
소형 칼라우산은 가벼운 육산 산행시 필요하고 주로 멧돼지 퇴치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넣어 다닌다.
아직 한번도 써 보지는 않았지만 TV에서 나오는데 우산을 펼치니 멧돼지가 겁내고 돌아서데요.
그것을 보고 우산을 넣고 다니는데 아직까지는 비가 오면 서곤 합니다~ㅎ
요즈음은 스마트폰에 카메라 성능이 너무 좋아 디카가 필요없는 세월인데
갖고 있는 디카가 아까워 그냥 베낭에 넣어 두었는데 좋은 풍경을 만났을 때 배경사진 찍기에 그만이고
특히 비가 와도 사용이 쉽다.스마트폰은 비(雨)에 아주 약해서 비 올 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장거리 산행시는 여분의 밧테리가 없을 때는 아예 폰을 꺼둔다.
비상시 사용을 하기 위해서지요.
메모용 수첩과 필기구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라이터는 왜? 혹? 담배를 피기 위해서~
아닙니다.요즈음 누가 山에서 담배를 피우나요.
라이터를 갖고 다니는 것은 아주 깊은 뜻이 있습니다.
조난 대비용이지요.전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 오지를 좋아 하다보니 혹 길을 헤메거나 조난을 당하거나
추위에 떨 때 불이라도 피워 체온을 유지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베낭속에 넣고 다닙니다.
명함은 왜? 그것은 나의 신분 확인용입니다.
옷은 반드시 속옷 한벌과 계절별 오바트러우저을 꼭 갖고 갑니다.
설악산 공룡능선 신선봉에서
나의 침낭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여름만 빼고 봄가을겨울엔 반드시 침낭을 갖고 다닌다.당연히 메트리스까지~
산타폐는 뒷좌석을 당겨서 앞으로 세우고 등받이를 앞으로 눕히면 아주 훌륭한 방이 된다.
혼자 다닐 때는 한 칸만 눕혀 1인용 메트리스를 깔고, 동반할 때는 아예 두 좌석을 눕혀 방을 만든다.
장거리 여행하거나 산행을 할 때 차 안에서 어느 호텔보다도(?) 아주 포근히 잠을 잔다.
나의 침낭은 오리털침낭이라서 아주 가벼우면서 따습따.
집에서도 이불 대신에 사용할 정도로 나는 선호한다.
산행지가 아주 오지로 갈 때 휴대용깨스,1.8L 생수,노오란 주전자,컵라면,믹셔커피을 갖고 간다.
장시간 산행 끝에 따끈한 컵라면과 커피가 아주 많이 생각나데요.해서 갖고 갑니다.
물론 산행 후 차에서 끓여 먹지요.꿀 맛~~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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