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암의 悠悠自適' 블로그 작업실입니다.
남들은 서재가 있다는데...
굳이 따지자면 현대판 서재택입니다.
인터넷세월이다 보니 책이 거의 필요없는 세월입니다.
한때는 책을 많이도 읽었지만 지금은 한달에 1권도 읽을똥 말똥입니다.
제 컴하는 시간은 하루 3~4시간?
점심장사 끝나고 오후에 잠시 두어시간 하고 주로 가게 마치고
4층에 올라 와서 씻고 컴 앞에 앉으면 밤 11시에서 자정,
무슨 일이 있어도 컴은 새벽 2시까지만 하니
하루 3~4시간을 하는 셈입니다.기상은 아침 9시 30분 !
좀 늦게 일어 나는 편이고, 전 꼭 7시간 수면은 유지할려고 노력합니다.
어떤 때 새벽에 일어나 컴 앞에 앉으니 글도 잘 쓰지고
좋은데...제 생활 리듬이
가게 장사와 연관되다 보니 늦게 자고 늦게 일어 납니다.
단,山에 갈 때는 그 때 그 때 다릅니다.
제 컴 옆에는 바로 볼 수 있는 오래된 TV가 한데 있고
지구본은 아니라도 우리 나라 지도가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이는 컴 작업하면서 뉴스도 보고 갈 곳을 가름해 보는 척도가 되지요
물론 컴 검색이 우선이지만 때론 지도가 요긴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은 그 때 그 때 생각나거나 필요한 것이 떠오르면
메모용으로 많이 씁니다.
요즈음은 날이 덥어서 선풍기도 옆에 놓고~ㅎ
이렇게 늘어 놓아도 귀여운 손자가 오면 깨끗하게 치웁니다.
왜 치워야 하는지 알지요?~ㅎ
전 높은 책상보다도 이런 앉은뱅이책상과 의자가 편합니다.
그리고 옆은 피아노인데 원래는 작은아들 방였는데
큰 아들이 장가가면서 분가해 가고 작은 아들이
지 형아 큰방으로 가고 나는 작은 아들이 쓰던 제일 작은 방을 컴방으로 씁니다.
무거운 피아노를 옮기지 못해 그대로 두었네요
가끔씩 피아노를 치려 오면 비켜줘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우짭니까? 지도 얼마 안 있으면 분가할 놈인데~ㅎ
그리고 이 방은 나만의 공간이라 편합니다.
부부간이라도 때론 혼자있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할 애기는 아니지만 우리집 4층에는
TV가 4대입니다.그러니까 거실,방마다 있는 셈이지요
거실에 있을 때만 같이 보고 TV보는 프로 취향이 다 다르다 보니까
즉 와이프는 건강오락프로인 종편을,나는 산 여행 다큐멘터리를,
빈이는 젊은 저희세대프로를...그러니 TV가 4대입니다.
4대라도 디지털은 거실에 하나 뿐입니다.
나머지는 뒤가 볼록한 아나로그~ㅎ
아,그리고 며칠 전에 구입한 스텐드가 있군요
세삼 왠 스텐드? 다시 공부할려고~ㅎ
하기사 컴도 공부이지요.실은 잠자는 와이프에게
방해를 주지 않을려고요
괜히 늦게 까지 환하게 불을 밝힐 필요가 없지요.
다음날 장사를 위해서 숙면을 취해야 하니까요
사용하면서 보니 이 스텐드를 사기를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전혀 불 빛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고
나만이 조용히 작업할 수 있어 좋습니다.
모니터 밑에 참숯을 놓은 까딱은?
전자파 방지용입니다.오랜 시간 컴을 하니까
지인이 그렇게 하라고 시키데요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지만...있는 것 같기도 하고~
메모용 수첩한권,맞춘 돋보기,
블로그 작성용 메모지가 있네요
PC 본체 위에 놓인 탁상용 카렌다는
돈되는 메모는 없고 주로 어데 가는 곳만 명시되어 있습니다~ㅎ
와이프에게 아무 소리도 않고 어데 가면
와이프는 바로 요 카렌다를 보면 이 양반이 어데 갔구나?
하고 알게 되지요.거의가~ㅎ
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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