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법령 설경
설날(2/14)을 보내고 집(포항)에 돌아와 오전까지 푹 쉬고 난 후 오후에 상옥으로 갔다.
지난 13일 오전에 지곡동에 눈을 보고 오후에 오천 오어사를 갔다왔는데 그래도 성이 차지 않아
정말로 눈다운 설경을 보고 싶어 가지 않을려는 마뉼님을 대동하고 늘 애용하는 드라이브 코스중에
신광유계리 - 경상북도수목원 - 상옥 - 성법령 - 기북 -기계 -포항 을 돌았다.
오늘은 춥고 늦은 시간 빙판이 걱정되어 부남,부동,옥계계곡 코스는 생략했다.
예상대로 포항에 오지인 샘재(쑥밭),성법령 코스는 눈폭탄으로 설경이 장관였다.
눈이 부신 설경에 넋을 놓고 오래도록 즐겼는데 마뉼님이 좋아 어쩔줄 몰라했다.
데리고 오지 않았으면 어쨀~ 뻔 했나 싶다.
좋아 못산다.연신 감탄사 연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