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군위 하늘정원 갔다가 귀가 길에 들린 불굴사 홍조암입니다.
이정표를 보고 처음에는 눈을 의심했네요.팔공산 남쪽 끝자락 경산쪽에 불국사가 있다니...
경주의 불국사와 똑 같은 절이름의 불국사가 경산에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가보고 싶었네요.
헌데~'국'이 아니고 '굴'이네요.제가 잘못봤네요.즉 불굴사입니다요~ㅎ
어째거나 불굴사는 유서깊은 천년사찰입니다.
더우기 원효대사와 김유신장군과 깊은 사연이 있는 홍조암이 있는 절집입니다.
아마도 석굴의 암자 홍조암때문에 불굴사(佛窟寺)라는 이름이 붙은 듯 합니다.
자~안으로 들어 가볼까예~
불굴사佛窟寺는
유명한 갓바위부처님이 계시는 곳에서 맞은편 산 능선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적멸보궁의 절집입니다.
불굴사의 적멸보궁
보통 적멸보궁의 법당은 부처님을 따로 모시지 않지요.
적멸보궁 앞에 법당을 짓고 법당 안에 유리벽을 설치하고 뒤편에 적멸보궁(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보고 참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 불굴사도 그러한 형태의 법당입니다.
보물 제429호 지정된 불굴사 삼층석탑이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불굴사의 경내를 돌아 봅니다.
적멸보궁 법당 내부
적멸보궁
풍경
삼층석탑,석등,그리고 요사채
불교용품매점 과 약사전
약사전은 석조입불상을 모시고 있는 유명한 약사여래절집입니다.
약사여래불은 모든 아픈 중생을 치료하시는 부처님이십니다.
약사전 옆에 조성된 연못 주변으로 갑니다.
연못에서 본 불굴사 전경
약사보전과 적멸보궁
유유자적
신도가 많은 제법 큰 절집입니다.
이제
원효대사 수행굴 홍조암으로 갑니다.
홍조암이 있는 암봉群
홍조암 오르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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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암은 천연 석굴 암자입니다.
아동제일약수
굴에서 수행하시던 원효대사와 김유신장군이 마셨다는 약수입니다.
홍조암
홍조암의 본존불
좌우에 사천왕상
홍조암의 부처님은 자는 듯 깊은 상념에 잠긴 듯
넌지시 눈을 감은 모습이며 편안해 보이는 부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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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암에서 본 굴 밖의 모습
거북이형상
홍조암 위 암반에 붙어 올라 가는 거북이형상인데
정말로 엄청난 크기의 거북이상입니다.
절관계자분께서 얘기를 해주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을 거북이입니다.
홍조암 암벽에 걸린 계단길이 아찔합니다. 거대한 직벽 암반에 메달리듯 놓인 계단길이 자못 위험을 느끼게 합니다. 겁이 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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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암의 천년송
누워서 자라고 있습니다.
홍조암의 또 다른 유명한 기도처
나반존자를 만나려 갑니다.
홍조암 독성각
독성각에서 본 저~아래 풍경
좌측에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가 보이고
불굴사는 하행 청통휴게소가 있는 뒤산인 셈입니다.
아래에서 쳐다본 홍조암이 있는 암반모습
다시 불굴사로~
주차장으로 내려 가는 길
이제 집으로 갑니다.
성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깨끗해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언재나 한결 같은
부처님 마음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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