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 : 2021,8,14,오전
雨中에 경주 기림사를 다녀왔습니다.
전날 저녁 와이프 曰 "스트레스 받는데(코로나) 낼 어데 계곡에 발이나 한번 담구려 가요?"한다.요즈음 불규칙한 날씨속에 비가 오락가락~아니 비가 올 때는 미친듯이 퍼붓는 날씨가 계속이라 갈 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즉답을 미루었다.그러다 잠자리에 드니 갑자기 기림사 용연폭포가 생각이 났다.날이 새자 비가 또 온다.와이프에게 기림사 용연폭포를 보려가자 하고 길을 나서서 보게 된 기림사와 용연폭포 여행입니다.
와이프에게 감~~사~~~
언제나 편안함을 주는 숲길입니다.
용연폭포가 있는 함월산 '왕의 길'이 열리고~
아늑한 숲길이 참으로 편안하게 합니다.
함월산 용연폭포가는 길의 계곡은 호암천인데 보통 기림사계곡이라고 하죠.
이 길이 신라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대왕을 만나려 가는 길였네요
삼국통일의 기반을 놓은 문무대왕이 죽어서도 용이 되어 저 왜구놈들을 무리치겠다고 감포 앞 바다에 묻힌 문무대왕이십니다. 삼국통일을 이룩한 아들 신문왕의 효심을 여기서 만납니다.자녀들의 좋은 본보기의 효심의 길입니다.
왜 손자 서균이 시후가 생각날까요~ㅎ, 역사에 관심이 많은(특히 삼국시대역사) 손자들이라 더욱 더 생각이 납니다.
'나무아미타불' 새겨진 거대한 암벽에 이르니 웅장한 폭포물소리가 들려 옵니다.바로 옆에 용연폭포가 있습니다.
최근에 자주 온 비 탓으로 쏟아지는 폭포물량이 엄청납니다.
우렁찬 폭포소리가 들리시나요?
엄청나게 쏟아지는 물량에 놀라고 귀를 때리는 엄청난 폭음에 놀랍니다.대단하네요~
우중의 습함으로 흘린 땀과 더위가 일시에 사라집니다.
▼ 용연폭포 동영상
이 산중에 왠 의자?
누군지 몰라도 좋은 모델이 앉았을 의자 같네요
여기까지 가지고 오느라 수고 했을 분께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안한 쉼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처음 탐방한 와이프는 연신 감탄사 연발합니다.~ㅎ♬
평소에 오고 싶었던 곳이였기에 기쁨은 배가 됩니다.
돌아 서기 싫은 발길을 돌려 다시 기림사로 내려 갑니다
칡꽃도 예쁘지만 香도 아주 진합니다.
여름꽃이 있는 기림사로~
지금 기림사 경내에는 배롱나무꽃이 한창입니다.
범종루 앞,명부전,삼성각 앞에 배롱나무꽃이 멋집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우중이지만 노모를 모시고 나온 일가족인 듯 한데 보기가 참 좋습니다.
이 맘 때 기림사의 주인공입니다.
기림사 경내 여기저기 놓은 수반의 연꽃도 아름답습니다.
드넓은 연밭에 핀 수많은 연꽃을 보다가 이렇게 달랑 한송이의 연꽃을 바라 보니
비로소 연꽃의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를 재발견합니다.
지금 이때 절집에는 연한 분홍색 상사화가 피어 선홍빛 배롱나무꽃과 대비를 이룹니다.
7~8월에 수국꽃들이 피어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범종루 아래 담장입니다.
지금 이 담장의 주인은 배롱나무꽃입니다.
올 해는 능소화도 늦게까지 꽃을 피우네요
와이프가 정말로 좋아 하는 호박이 익어 가는 들판풍경
기림사를 나오면서 본 기림사 들판의 호박입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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