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던 바다 촬영지 포항 흥환리 해수욕장에서 잠시 손자들과 놀기
-방문일 : 2021,8,22,오후
여름 막바지 손자들과 포항 흥환리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손자들이 초등학교에 들어 가고 난 뒤로 주말이라도 보기가 힘듭니다.그나마 가까이에 사니 잠시 잠시 짬을 내어 볼 수가 있답니다.
옛날옛적에는 3대가 보통 한집에 살았다는데~ 지금이야 꿈도 못꾸지요,그래도 근래에는 삶이 어렵다보니 함께 사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고 하네요,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손자들이 토요일에 와서 꼼짝하지 않고 4층에서 놀다 보니 지루할 것 같아 날이 새자 바닷가 가자고 하니 좋아라하네요,아침겸점심을 든든히 먹고 포항 흥환리 해수욕장으로 갑니다.
구룡포쪽 보다는 흥환리쪽 바다가 물이 덜 차가울 것 같고 최근에 핫한 바라던 바다 촬영지이기도 한 흥환리 해변이기 때문입니다.
여름 끝자락이라서 그런가 대체로 조용하였답니다.
모티브에서 반영한 '바라던 바다' 임시 카페가 보이네요
"바라던 바다"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라이브바에서 직접 선곡한 음악과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스타들과 그 곳을 찾은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힐링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해수욕장 한켠에 코로나19 발열검사소에 열체크하고 연럭처도 작성
포항 흥환리 해수욕장
자그만한 어촌의 해수욕장이기 때문에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듯,영일만바다,영일만친구라면 더 잘 알겠지요
흥환리해수욕장은 모래자갈이 고운 자그만한 해변입니다.
그리고 예쁜분교(폐교)가 있고 도로변 바닷가에 줄지어선 해송숲이 좋고 포스코야경이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구름에 해가 가려 그렇게 뜨겁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씩 나오는 햇볕이 따가워 즉석 파라솔을 만들었다~ㅎ
이렇게~ㅎ
그냥 바다바람이나 쐬자고 가볍게 준비하지 못하고 나왔는데 차내에 있는 도구로 이렇게 만들었지요~
↓동영상
계곡에는 자주 갔었지만 바다는 처음이란다.
입고간 옷을 입고 그대로 바다속으로~~ 갈 때는 어떻게 가든지간에,너무 좋아라 해서 집에 가자 소리도 못했었다.
이렇게나 좋을까~
그럴줄알았으면 준비 많이 하여 일찍이 올걸~살짝 후회가 되네요
영일만 바다에는 멸치가 많이 난다.
때로는 어장에 오징어떼가 들어 횡재하는 때가 많기도 하다
그물을 빠른속도로 원을 그리며 치고 재빨리 모아서 잡아 즉석에서 삶는다.
그래야 신선도를 유지하고 비싼값을 받는다.
↓슬라이드쇼
뒤에 배경은 포스코의 웅장한 모습,실제로는 굉장히 먼 거리입니다.
물놀이후
나가는 길에 입암리 처가곳에 잠시 들립니다.
역시 바닷가 어촌이고 멸치잡이 어장이 있는 마을입니다.
호미반도해안둘레길의 백미 '선바우길'이 있는 마을이지요
↓ 입암리 바다
입암리항도 현재 확장공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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