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27일 동안 계속되는 열대야가 118년 만에 기록이란다. 반면 동해안은 선선한 바닷바람 덕분에 하루이틀은 시원한밤을 맞았지만 그래도 무척 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가는세월 오는세월을 누가 막으랴~ 그렇게 더웠지만 오늘은 뭔가 몸으로 느껴지는 계절의 변화이다. 소나기성 먹구음이 흘러가고 바람도 선선한 경주날씨입니다. 오늘은 815광복절입니다. 모처럼 맞이한 평일의 휴일인지라 마지막 여름을 보내기 위해 경주를 찾았답니다.
경주 첨성대,동부사적지대 꽃밭, 대릉원, 교촌마을, 월성에 여름방학 마지막 여름을 즐기기 위해서 엄청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네요. 특히 경주 핫플 황리단길에는 걸어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지난주에 찾았던 대릉원 야경에 이어서 오늘은 낮에 입장하여 한 바퀴 돌아봅니다.
배롱나무꽃이 절정기는 지났지만 아직도 볼만한 자태입니다.
대릉원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네요.특히 외국인 방문이 많습니다.오늘은 경주 유적지에 사람들이 주인공입니다.
대릉원은 벚꽃과 목련이 피는 봄이 좋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배롱나무꽃이 피는 여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기원전 57년 신라가 건국되어 박혁거세왕으로 부터 마지막 경순왕까지 1000년 역사를 이어왔던 경주 !
시내 중심부에 수백개의 왕릉과 일반 무덤이 있다는 사실에 묘한 감흥이 일어 납니다.신라 천년왕조 도시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 예전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나누는 대화를 스치며 들었는데 시내에 높은 건물이 없고 푸름속에 숨은 듯 위치해 있는 도시가 너무 좋단다.
자연을 좋아 하는 사람들의 감성은 전 세계인들의 공통인 것 같다.무덤이 있는 자연이라~
특히 경주는 죽은자와 산자가 공존하는 축복의 땅이 아닐까? 관광객들이 많은 오늘따라 그런 생각이 더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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