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충청도

[괴산여행]아름다운 삭막이 옛길 걷다!

安永岩 2023. 11. 7. 07:19

청주 상당산성을 나와 괴산으로 갑니다.

괴산여행의 첫 일정은 아무래도 문광지 은행나무길입니다.좋은 날씨에 일요일이라서 엄청난 사람들이 문광저수지 주변을 포위하듯 완전 에워싸고 저마다 황금빛 은행나무 단풍을 즐겼답니다.

 

♣2023,10,22,일,오후

 

문광지 은행나무길

 

문광저수지를 나와 다시 다음 여행지 삭막이 옛길을 갑니다.  

오래 전에 괴산호를 둘러 보는 둘레길이 조성되었다는 보도를 보고 금방 방문할 듯 했지만 이제사 방문하게되었네요

가보고 싶은데도 많은데 야속한 세월은 화살과 같도다! 

 

산막이 주차장

 

산막이 옛길은 아직도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크고 넓은 주차장을 다 채우고도 모자라 이렇게 갓길에 주차를 하고 있네요

하기사 4년 여 세월을 그놈의 코로나로 인해 꼼짝않고 하세월만 보냈으니 곱절 많이 다녀야지요~ㅎ

 

 

산막이옛길 조형탑앞에서~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옛길 안내석

 

괴산댐이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최초의 댐이라는 사실을 여기와서 알았답니다.

1957년도에 준공되었네요

 

매표소

 

여기서 부터 산막이예길이 시작됩니다

산막이옛길은 거리가 엄청 멀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과 걸음에 맞추어 답사를 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편하게도 선착장에서 유람선도 다니기 때문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약 6km 정도의 거리인 연하협구름다리까지 걸어 갔다가 시간 관계상 나올 때는 배를 이용하였답니다.

 

산막이옛길 안내도

 

산막이 옛길 

산 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주변 산에 둘러 쌓여 있다고 하여 산막이라 하며 예전부터 이곳에서 살던 산막이마을 사람들이 오고가던 옛길이랍니다.

 

 

♣삭막이옛길은 여러 코스가 있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걷는 주차장에서 산막이마을을 경유 연하협구름다리까지 약 6km까지 걸어 가고 나올 때는 유람선을 이용할 예정임

 

들어 가고 나오는 사람들

 

 

괴산호 유람선 선착장

 

돌탑과 연리지 공원

 

연리지

 

산막이옛길가는 계단길

 

중간중간에 쉼터와 벤치등 편의시설들을 잘 해 놓았네요

그리고 산막이옛길에도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장관입니다.

 

 

많이 흔들이는 출렁다리

마치 유격훈련하는 듯 아슬아슬하게 건너 갑니다.

편한 우회길도 있답니다

 

괴산호 물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등잔봉 산행길 입구

산행팀들과 함께 언제 한번 산막이옛길 산을 타고 싶네요

괴산호의 한반도 지형도 보고~경치가 아름다울 것 같네요

 

망세루

괴산호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랍니다.

뷰가 좋습니다.바람도 시원하고~ 역시 소나무들이 좋습니다.

 

망세루 전망대

 

유람선이 떠다니고~

 

 

호랑이굴
매바위

 

다시 길을 부지런히 갑니다

 

 

앉은뱅이약수

삭막이옛길은 가는 내내 괴산호가 조망되고 주변에 볼거리도 많습니다.

 

산 나무를 뚫고 쏟아 지는 물줄기

앉은뱅이액수터에는 이렇게 산 나무 밑둥을 구멍내어 물이 쏟아지고 있다.신기하네요

 

 

 

앉은뱅이약수터 풍경

 

괴산호

 

산막이옛길

 

환벽당

 

괴산호는 돌아 가고~

 

괴산호 산막이옛길 중간 쉼터

 

산막이옛길선착장 모습

유람선은 가고 오고~ 하루 종일 반복 운행한답니다.

연하협출렁다리에서 막배는 오후 5시입니다.배를 놓치면 걸어서 나와야 한답니다.

 

 

 

 

꾀꼬리전망대에서 본 괴산호 풍경

 

괴산호 한반도지형

 

 

 

 

산막이마을 선착장

일반 관람객들은 여기까지 왔다가 뒤돌아 걸어 나가거나 아니면 배를 타고 나갑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까지 왔다가 그냥가기는 아쉬워 연하협구름다리까지 약 2km를 더 들어 갑니다.

 

산막이마을 안내도

4km 여를 괴산호를 돌아 들어 왔는데 놀랍게도 제법 너른 산중마을인 산막이마을을 만남니다

산막이마을 선착장에서 100m 올라 가면 마을이 있고 연하협구름다리는 괴산호 가장자리 둘레길을 1.5km 여를 올라 갑니다.산막이 선착장으로 내려 가서 연하협으로 걸어 갑니다.

 

선착장 마을 연하협 갈림길

 

산막이마을 상가 볼거리 안내도

연하협 구름다리가 1.55km인데 걸어 들어 갑니다.

가는 내내 괴산호의 풍경들이 아름다워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선착장에 줄 선 모습

 

연하협 구름다리 안내도

연하협구름다리 가는 길이 아주 넓은 길이라서 놀랍기도 하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드뎌 산막이마을을 지나 갑니다.

시간관계상 마을 안으로는 들어 가지 않고 가면서 쳐다만 봅니다

마을 입구 은빛억새가 반깁니다.

 

 

 

괴산 수월정(水月亭) 충청북도 기념물 제74호

 

 

노수신 적소는 조선 중기의 유명한 신하인 노수신 (1515∼1590)이 귀양살이를 하던 곳으로, 후에 건물명을 수월정(水月亭)이라 하였다.노수신은 중종 38년(1543)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이황과 같이 학문을 연구하다가 정권다툼으로 관직에서 물러나고 순천, 괴산 등지에서 귀양살이를 하다가 선조 즉위 후 다시 관직에 올라 영의정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건물은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노수신 적소에서 바라 본 괴산호 풍경

 

 

노수신 적소 앞 계곡 풍경
연하협 구름다리가는 솔길

 

단풍이 물들어 가고~

 

삼신바위

삼신바위 뒤로 괴산호가 그림같이 다가 옵니다.

 

연하협구름다리 선착장 가는 유람선

 

연하협구름다리

 

 

 

조 윗쪽에 올라 가서 연하협구름다리를 조망합니다.

 

위에서 바라 본 구름다리 전경

우측에 보이는 것은 연하협 선착장입니다.

이따 조기서 주차장 나가는 배를 탈 예정입니다.

 

기념으로 한 컷 남기고~

 

연하협 선착장

연하협 선착장에 우뚝선 나무 한그루가 눈에 확 들어 옵니다.

무릇 나무란 어디에 있는냐에 따라 팔자가 달라 지는 것 같습니다.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

 

선착장과 나무를 배경으로~

 

 

 

막배(오후5시) 앞에 오후 4시 배편으로 주차장으로 나갑니다.

 

유람선에서~

 

 

나가면서 배에서 본 괴산호 주변 풍경들~

 

 

서서히 물들어 가는 괴산호 산들~

 

산막이마을

 

 

괴산호 산群들~

 

산막이옛길 환벽당 둘레길 확장 공사중

 

 

괴산댐

 

괴산호 선착장

괴산호 둘레길인 산막이옛길을 6km 여를 걷고 유람선도 타보고 좋은 경험을 하고 갑니다.

이번 서울행으로 충주 상당산성과 괴산 문광지 은행나무와 산막이옛길을 보고 내 인생의 또 하나의 추억을 쌓고 갑니다.

인생 뭐 별거 있나요? 즐기면서 살아야지요~

행복한 날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