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장기면 소재 묘봉산 환봉주를 시간 나는 대로 밟아 봅니다.
장기면에는 100~300미터급 고만고만한 산群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청정의 고장이지요.
높이에 비해서 숲 길이 좋고 암벽이 없는 육산으로 산행이라기 보다는 힐링 산책코스이지요.
높은 산 깊은 숲 속에 들어 온 듯 울창한 숲은 한여름에도 햇볕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숲 길입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2번에 나누어 환종주를 합니다.
1부에서는 방산리 고석사,망해산,길등재까지,2부에서는 길등재에서 삼봉산,묘봉산을 걸쳐 석남사터로 해서 방산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약 17km로 7시간 소요,깃점은 방산리캠핑촌 앞 평동교)입니다.
또 시간이 나면 장기면사무소 뒤로 해서 장기읍성을 걸쳐,동악산,망해산,고석사로 내려 오는 코스도 할 예정입니다.
1부 산행 일정
-일시 : 2017,6,10(토)
-코스 : 방산리 평동교 - 고석사 - 망해산 - 행군8 - 행군7 - 길등재(3시간)
-코스특징 : 입구에 천년 고찰 고석사가 있고 절 뒤로 올러 서면 신기한 구멍바위와 병풍바위가 있으며 병풍바위 암릉구간에서
바라 보는 사방팔방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얼마 가지 않아 망해산 정상인데 정상에는 쉼터용 평상이 2개가 있어 간식이나 식사하기에 좋습니다.
이후로는 길등재를 찾아 숲 길을 가야 하는데 이정표가 잘 되어 있지만 길을 잃을 염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길등재까지는 고만고만한 산들의 봉우리를 여러개를 넘어야 하고 가는 내내 방산리쪽과 성적산쪽 산마루금이 숲 속으로 보이기 때문에
길을 잡기에 좋습니다.山路는 망해산에서 행군8이정표(해병대 유격대산악코스)까지 희미한 산길이라서 주의를 요하고 행군8 부터는 길등재까지
비교적 넓은 산로로써 길을 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시간은 대략 3시간여 소요되며 숲이 좋아 여름산행으로도 좋습니다.
다만 중간에 샘터가 없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방산리에서 바라 본 망해산 병풍바위
고석사 입구
다리가 없는 장기천을 거슬러 올라야 합니다.
고석사 요사채가 보이고~
고석사 전경
고석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된 오래된 천년사찰입니다.
당우는 간단합니다.
대웅전인 보광전,지장전,삼성각이 있고 위아래 요사채 둘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망해산 서쪽 기슭에 자리한 아늑하고 포근한 절집입니다.
지장전과 삼성각 올라 가는 길,
산행로는 위로 보이는 삼성각 옆으로 나 있습니다.
보광전 풍경
병꽃나무 와 보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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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전 뒤산에 있는 일명 구멍바위로 올라 갑니다.
고석사 전경
구멍바위
용암수형이라고 합니다.
즉 용암이 흘러 가면서 나무를 둘러 싸고 내려 간 흔적이라고 하지요
구멍바위 앞을 지나 올라 갑니다.
신기하고 기묘한 구멍바위
그 끝에 부처님이 계십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이제 망해산을 향해 올라 갑니다.
오름길은 한동안 이런 암반 위를 올라 갑니다.
아마도 이 주변은 전부 암벽으로 이루어진 듯 합니다.
고석사 뒤산 망해산 암벽 모습
저 아래에서 바라 보면 보이는 암봉의 곁 모습입니다.
윗쪽 암봉 모습
아래쪽 암벽 모습
특이하게도 하얀 석고석같은 암질입니다.
암봉 위를 올라 봅니다.
아래 암봉 위에서 바라 본 사방 조망
멀리 나중에 갈 삼봉산,월미산마루금
묘봉산쪽 조망
바로 아래에 고석사가 있는데 숲에 가려 보이질 않네요
조망을 즐기는 유유자적님
방산리 캠핑촌,산행들머리입니다.
장기면쪽 풍경
바다가 보이는데 오늘은 미세먼지로 ~뿌였타!
망해산 암봉들...
바위채송화가 지천이다.
암봉을 올라 가면서 본 풍경들
암봉에서 내려와 망해산으로 갑니다.
넉줄고사리도 많고~
망해산의 명물,병풍바위
병풍바위 전경
그리고 병풍바위 와 바위채송화
병풍바위를 올라 갑니다.
병풍바위 위에서 본 풍경
파노라마
가야 할 묘봉산 산마루금이 한눈에~
보고 또 보고~질리지 않는 노랑바위채송화
패랭이꽃도~
드뎌 망해산(202m) 정상
주변 숲으로 전망은 없지만 평상 2개가 놓여 있어 쉬어 가기에 딱~입니다.
낮잠을 즐겨도 좋을 평상입니다.
여유롭게 간식이나 식사를 하면서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기 좋은 장소입니다요.
난,시원한 막걸리가 생각이 나네요.
그런 장소입니다.내려 가는 길도 좋고 잠시면 내려 가니 한잔해도 좋을 장소이네요~ㅎ
이 두분은 첨 만난 반가운 부부입죠,통인사하고 전 다시 길을 갑니다.창지리쪽으로~
마음에 새기고 싶은 글귀입니다.
포항시에서 감사나눔둘레길에 각 특성에 맞는 이름를 붙여 놓았습니다.
이와 같은 숲이 우거진 능선길을 한동안 진행합니다.
대곡리는 성적산 과 길등재를 가는 마을입니다.
대곡리 이정표를 따라서 계속 주행합니다.
별 특징이 없는 숲길을 가다가 보니 이런 나무와 숲을 올려 봅니다.
제피나무(초피)
둥글레군락지도 보고~
아니?!~갑자기 임도가 나타났네요.
좀 당황스럽네요.하지만 이 길은 대곡리가는 길임을 알 것 같네요
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임도 끝에 저수지도 보이고~
이내 임도는 끝이 나고 우측으로 山路가 보입니다.
임도 끝 지점에서 우측 숲 사이로 보면 이와 같은 길이 보입니다.
물론 이정표는 없네요.잘 확인하시기를~
이내 이런 환한 오름길이 시원하게 보이고
이 후로 갈림길 없는 숲길이 오르락 내리락 계속 이어 집니다.
우산나물
게발딱지
룰룰랄라~♪♬ 소나무 숲 길
유월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숲 길
큰까치수염
눈개승마?
사거리
아주 중요한 지점입니다.
좌측은 망해산으로,직진은 가보지 않았지만 방산리로
그리고 길등재는 우측으로 가야하지요.
이 빨간 리본이 길등재까지 가는데 길잡이를 합니다.
지금부터 길등재까지는 나지막한 봉우리들을 넘나들면서 가는데 비교적 길은 선명하고 갈림길이 나타나면 어느 길이든 나중에 만납니다.
우회 길과 봉우리를 넘는 길이기 때문이지요.
거의 능선을 걷는 길인데 나무가 우거져 전망이 없기 때문에 다소 답답하지만 숲을 즐기면서 천천히 걸어 가기요.
답답한 능선길을 걷다보면 좌측으로 나무 사이로 살짝 보이는 집,도로는 방산리이고 방산저수지,길등재가 보이기도 합니다.
가는길의 이런저런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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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이 있고~망해산이정표가 없다.
소나무 숲길
또 다른 무명봉
이 구간은 멋진 소나무들이 많습니다.
위 지점에 도착하면 길등재가 멀지 않고 '행군8' 란 해병유격대코스와 만납니다.
그리고 나무가지로 걸처진 의자는 좋은 쉼터가 되어 줍니다.
잠시 쉬어 갑니다.
편안한 숲길
멋진 잘생긴 소나무
이제 길등재가 바로 코 앞입니다.
길등재
해병대와 관련이 많다 보니 이 길도 해병대에서 만들었네요
이 구간은 해병대의 산악훈련로이다 보니 간혹 훈련중인 해병대 장병들을 만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은 길등재에서 마주 보이는 앞의 능선을 올라
삼봉산(290)월미산용봉(325)묘봉산(362)을 걸쳐 석남사로 해서
괴정마을,방산리캠핑촌 앞 평동교로~
장기천을 두고 망해산에서 묘봉산까지는 말발굽형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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