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산악회 5월 정기산행을 김해의 명산,신어산에 다녀 왔습니다.
난 지난 4월 파주 감악산도 빠지고,이번에 5월 신어산도 빠지는 일이 자꾸 생기네요
5월 20(토)~21(일) 1박 2일 동안 처가 남매간 계중하는 날이라 이번 일요일에 가는 산행은 부득히 또 패스입니다.
부산서 올라 온 두 동서가 나를 놓아 주지를 않네요.
부산 양서방 曰 "형님,또 내일 어데 山에 갑니까?"하고 먼저 선수 친다.
몇 번 속아 본 결과이다.6개월에 한번씩 만나는 계중이지만 바로 손 아래 동서이다 보니 내가 빠지니 재미가~ 그래서 이번에도 먼저 선수를 친다.
"낼 또 산에 가는데 난 빠진다.그러니 안심하고 이 밤을 새자"
그래서 이번에도 산행에 동참을 못했다.
하지만 신어산은 과거 여러번 가 봤기 때문에 아쉬움은 덜하다.
다만,작지만 신어산의 철쭉을 보고 싶었는데...
신어산 정상에 선 구룡포산악회 회원들...
천년의 전설이 굽이굽이 영험과 신비를 만개한 명산인 신어산은 금관가야 시조 수로왕과 허황옥왕비의 신화가 어린 聖山이다.
신어산은 수려한 경관과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 동림사가 있고 산림욕장이 문을 열어 가벼운 산책도 겸할 수 있는
가족동반 등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능선에서 김해 시가지를 조망하면서 산행할 수 있으며 억새와 철책으로 둘러쳐진 철쭉광장이 이 있으며,
정상에 서면 무척산, 토곡산, 매봉, 오봉산 그리고 금정산의 고당봉과 파리봉 등이 선명히 눈에 들어온다.
기암절벽 사이로 구름다리가 연결돼 있고 기암괴석들이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매달려 있어 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늘 그릇트시 경주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구룡포산악회의 오랜 전통 하나,산행을 가든지 안가든지 산행회비는 무조건 낸다.
둘,아침,저녁은 무조건 집행부에서 추진하여 맛있는 식사를 제공한다.(점심은 각자,도시락 지참)
셋,산행 후 무조건 목욕을 한다.치솔,면도기도 당연히 지급(목욕탕에는 비싸서 집행부에서 마트에서 일괄 구입)
그러니 안가는 회원만 손해~ㅎ
아니지? 회원들을 위한 스폰서이지...살다 보모 갈 때도 있고 안 갈 때도 있고~
난 반반이다.그전에는 거의 참석이 8~90%였는데...
이번에 20명이 갔는데 정상 사진을 보니까 원로 9명은 정상조에 빠졌네?
무엇을 했을꼬?ㅎㅎㅎ
신어산 철쭉
정상밑 정자
신어산 철쭉제도 올해로 벌써 14회라네요
5월21일,그러니까 어제 철쭉제를 했습니다.
박진나회원
항상 부지런하고 듬직한 키 큰 후배입니다.
포항시 일꾼이고 동네일꾼이고 고향일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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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어산 철쭉
김광수회원
산악회의 보배지요
오래전에 산악회의 중요 요직을 두루 걸친 半원로이지요
다만 몸이 좋지 않아 투병중인데 운동 열심히 하고 있지요
오석수부회장
차기 회장입니다.
산악회에 대한 높은 긍지와 사랑이 가득 넘치는 부회장입니다.
토론을 좋아 하고 후배회원들을 잘 챙기고
책임감이 넘치는 후배입니다.
김병철 회장님
작년에 이어서 올 해까지 2년차 재임중입니다.
가느다리한 왜소한 체격보다도 섬세하고 추진력이 아주 강한 회장님입니다.
우째거나 우리 회원들에게는 고마운 회장님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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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김해시내에서 목욕을 하고
귀가길에 우리 고장 양포에서 뒷풀이를 하였네요.
장어구이에다 장어탕으로 식사와 겸해 소주가 많이 죽었다네요~ㅎ
참고로 사진에 보니 원로로 최덕유,김대원,안종수,허달수,안연천,장종만,김소형,안염택,이월섭이 보이네요.
그러니까 송석무초대회장과 나만 빠진 셈입니다.
참석율이 아주 좋아요
집행부에서 준비한 신어산에 대한 유인물
<사진제공:진나,광수회원>
後
참고로 신어산 자락에 포근히 내려 앉은 절집 은하사와 동림사를
여기에 올립니다.2014년8월7일에 친구들과 함께 갔던 사진입니다.
#은하사
#동림사
뒤에 보이는 산이 김해의 명산,신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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