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경상도

다시 가 본 운주로921 드라이브-이리재,수성리 벚꽃,금대리 복사꽃,황강못

安永岩 2025. 4. 15. 20:49

♣드라이브 간 날: 2025,4,13, 일,

♣장소 : 포항 기계 - 이리재 - 영천 수성리 산벚꽃- 금대리 복사꽃- 황강못 왕버들 -안강 옥산서원

 

다시 이리재를 넘다!

지난밤에 고마운 비가 얼마나 오는지~ 이 비가 눈이 되어 81년 만에 서울에 눈이 내렸단다. 그리고 강원도 산간지대에도 때아닌 많은 눈이 내렸다는 보도이다. 3월이나 4월 초에 간혹 기상이변으로 눈이 오긴 했어도 한창 봄꽃들이 피고 지고 하는데 눈이라니~ 꽃들이 얼마나 놀랐을까? 참으로 이상기후속에 살고 있는 우리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중국에 때아닌 태풍급보다 더 위력이 센 바람이 불어 모든 것을 날려 버렸다. 참으로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고 이 지구가 정말로 괜찮은 걸까? 걱정입니다.

 

 

간밤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오늘 새벽에 그치고 예상하지 못한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너무 좋아 며칠 전에 갔었던 이리재를 다시 갑니다. 왜, 이리재인가? 하겠지만 오늘같이 흰구름 둥실 파란 하늘이 좋은 날은 단연히 산벚꽃, 복사꽃이 피고 연둣빛의 세상을 즐기려면 이리재를 가야 하지요

자~안으로 저 따라 드라이브를 가시지요

  

이리재

자~좌우로 펼쳐지는 산풍경들을 보시지요~

날씨 대박!!! 

 

이리재을 오르는 내내 연두빛과 산벚꽃이 눈부시게 합니다.

 

공사중인 이리재

 

봉좌산과 운주산을 이어주는 이리재를 지붕을 만들고 있네요. 아마도 동물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것 같네요

 

이리재

 

포항 기계면과 영천 임고면을 이어주는 재가 이리재입니다.옛날에는 포항바다와 영천육지의 농수산물을 서로 물물교환하는 중요한 嶺이었지요. 도로명은 '운주로 921'입니다.

 

 

 

 

조금만 내려오면 좌측으로 보이는 봉좌산 능선에 봄이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원기저수지

농사 대비 저수지에 물이 한가득립니다

 

원기지

 

잠시 차에서 내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봄기운이 완연한 원기지 주변 산세를 감상합니다.

뒤에 보이는 산은 봉좌산에서 내려온 능선들입니다.

  

 

 

원기지 전경

다시 길을 따라 수성리로 갑니다.

 

 

 

수성리 운주산 산행들머리

 

운주로921 지방도로

 

건너 보이는 산은 천장산696m

 

이곳을 지날 때마다 언제 한번 올라야지~ 하면서 지금껏 米登입니다

수성리 벚꽃길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유일한 벚꽃길입니다.

막바지 벚꽃비가 내리는 날 지나면 황홀경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한 모랑지를 돌아 내려 서면 건너편 산에 멋진 봄산의 풍경에 차를 세우게 합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산벚꽃과 분홍 개봉숭아꽃과 어울린 연둣빛세상입니다.

 

 

 

산벚꽃이 절정입니다

 

 

 

 

임고천따라 좌우로 복사꽃이 펼처집니다.그야말로 무릉도원입니다.유비 관우 장비가 형제의 결의를 맺은 곳이 바로 복사꽃밭였다지요.도원의 결의도 울고 갈 복사꽃은 영천이 최곱니다.

영천시에는 봉숭아를 비롯하여 포도까지 과일천지 도시입니다.

 

영천 금대리 복사꽃

 

 

 

 

 

 

 

 

 

 

 

 

 

 

 

 

 

 

 

 

 

영천 금대리 복사꽃

 

 

 

 

 

 

 

 

 

 

황강못

 

소재지 : 영천시 임고면 황강리

 

 

수 년 전에 어느 봄날,이곳을 지나며 잠시 들린 황강못의 왕버들이있는 풍경에 반하여 매년 산벚꽃이 필 때 꼭 드리이브하면서 들리는 명소가 된 곳입니다.특히 오래된 왕버들의 반영이 아름다운 연못이지요

  

남강정사

 

소나무와 벚꽃에 둘러 쌓인  남강정사의 풍경도 멋진 뷰를 보여 줍니다.

벚꽃이 한창일 때와 바람없는날 왕버들의 반영이 참으로 신비로우며 아름답습니다.

또한 복사꽃이 필때 풍경도 좋답니다. 

  

남강정사

 

남강정사는 동네쪽 연못속에 섬을 만들어 그 위에 세운 정자입니다.

 

벚꽃과 복사꽃이 피는 계절에 들리시면 후회는 하지 않을 풍경을 선물한답니다

뒤 배경 운주산과 벚나무 2그루가 묘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남간정사

 

인공섬을 만들고 그 위에 정자를 세우고 다리를 놓았답니다.

 

 

경주김씨 지사공 종택

 

 

황강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