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단체산행/구룡포산악회]장흥 천관산(723m)/기암괴석/억새명산

安永岩 2016. 12. 1. 08:29

산행 경력이 무색할이 만큼 이제사 장흥 천관산을 初登합니다.

목포,해남,강진,장흥지방은 워낙에 먼거리이고 산행보다도 여행을 우선시 하다가 보니

상대적으로 산행이 늦어지는 이유입니다.

그런 연유로 아직도 위 지방의 名山 山行이 늦어지고 있지만 그 만큼 찾는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찾은 날(11/20)은 하늘이 푸른 좋은 날씨에 바람까지 불지 않아서 아주 포근하고 기분 좋은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천관산은 높이에 비해 무수한 기암괴석과 억새를 즐기다 보니 생각외로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시원한 장흥 앞바다 즉 득량만의 풍경이 압권였고 돌래돌래 앉은 섬들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初登였던 만큼 비교적 많은 사진을 찍었기에 많이 올립니다.

아니 풍경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라고 해야죠~^^

 

 

장흥 천관산 암릉구간

 

천관산(天冠山)은

높이가 723m이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지리산, 내장산, 변산, 월출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불립니다. 

산이름에서도 느낌이 오지만 천관산은 기암괴석과 억새능선으로 유명한 산이고 수려한 지형경관으로 1998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지요.

옛 이름은 천풍산(天風山)ㆍ지제산(支提山)이다. 가끔 흰 연기와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 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한답니다.

 

 

 

 

☞ 산행코스 : 주차장 - 장천재 - 선인봉 - 중봉 - 금강굴 - 보현,구정봉 - 환희대(대장봉) - 연대봉(723)

                   - 정원석 - 양근암 -문바위 - 주차자장(원점회귀산행) 쉬엄쉬엄 5시간

※ 천관산 산행은 주로 이 코스를 많이 산행한답니다.

 

 

포항에서 새벽 6시 출발하여 11시경에 도착하여 산행에 임합니다.

옛날에 비해서 도로 사정이 워낙에 좋아 장흥의 산도 당일 산행이 가능하지

도로가 나빴던 옛날에는 무박산행이라야 가능했지요.

세월이 참 많이 좋아 졌네요?

 

 

산행이사의 간단한 산행 설명을 듣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시간은 원점회귀 산행으로 4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네요.

일행중 처음 산행에 참가한 회원이 있었서 1시간여 늦어 졌지만 그로 인해서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쪽지방은 편백나무가 많다고 하더니 천관산 초입에도 편백나무들이 빼곡합니다.

 

 

천관산 초입

 

 

천관산 단풍

 

 

 

 

 

 

 

 

우리 회원들 본격 산행에 앞서서 단체로~

 

 

 

장천재 앞을 지나는 회원들...

 

천관산 태고송

600살이라고 하는데 지금 고사상태입니다.

 

장천재

 

 

 

 

 

 

장천재 위 쪽 체육공원에서 우측 금강굴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후로는 길을 잃을 염려 없이 환희대로 해서 억새능선을 걸쳐 정상인 연대봉으로 해서 내려 오면 됩니다.

 

 

 

장천재계곡에 무명폭포

 

 

 

 

 

선인봉

 

 

천관사능선 기암괴석들...

 

 

 

앞 금수굴능선과 뒤편 하산할 양근암능선코스 조망

 

 

지나온 선인봉,그리고 득량만

 

 

 

종봉,금강굴 뒤 암봉

 

 

천관사능선 기암괴석

 

 

 

 

 

 

 

금강굴

위 암벽에서 떨어지는 약수가 시원합니다.

 

 

종봉 올라가는 철계단

 

 

파란하늘과 종봉

 

 

종봉

암봉위에 자라는 소나무가 신비롭고

직립암봉사이로 놓인 파랫트는?

道를 딱는 스님용? 아님 기도용?

하여튼 누군가가 여기서 기도를 한 흔적이다.

중요한 것은 이곳이 가히 명당이다.싶다.

위험은 하지만스도...

 

 

종봉에서 바라 본 가야할 기암괴석능선들...

 

 

환희대가는 능선 기암괴석들...

우부터 석선봉,대세봉,천주봉들,가히 찬하절경이다!!!

왜? 천관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는지 알 것 같다.

천관산의 기암괴석들은 하나 같이 직립,즉 선바위들이다.

수석전시장이다.

 

 

천관사능선의 암봉들...

언재 또 기회가 올랑가 몰라도 천관사,휴양림능선코스도 좋아 보이네요

봄에 좋을 것 같은데...

 

 

임두하 전직회장님의 근엄한 포즈

 

 

 

 


 

 

 

박진나회원

난 박진나보다도 큰 사람을 보지를 못했다!

큰 키에 어울리지 않게 산도 잘 탄다.

사진에도 관심이 많고,

SNS에는 전문가 수준ㅎㅎ

 

 

종봉을 배경으로~♬ㅎ

 

맨 좌측 신입회원인데 그로 인해 1시간이나 늦었다!

운동 좀 많이 하세요~ㅎ

 


 

 

구룡봉(675)

탑산사에서 올라 오는 길,언재 또 가질까?

 

 

 

대세봉(大勢峰)

 

 

 

 

 

천주봉天柱峰

정말 하늘의 기둥같네~

바로 위가 환희대이다.

 

 

 

천주봉을 배경으로~♬

올라 오면서 덥어가 옷을 다 ~벗었다.ㅎ

 

 

환희대(대장봉,720m)

 

정상(연대봉)과는 3m의 표고차이다.

환희대에 사람들이 많다.그 만큼 넓고 중식장소로도 제격이다.

오늘은 하늘이 좋고 바람이 없어 가히 쉬기에 제격이다.

 

 

환희대 바위群

 

 

뒤를 조심하소~ㅎ

 

 

구룡봉의 능선

 

 

강진쪽 풍경

 

 

올라 온 능선 기암괴석들...

 

 

 

 

 

잠시 배를 채우고~

 

 

식사 후 담소 중~

 

노란색 옷,김병철회장님,

내년까지 우리 산악회를 이끌어 갈 새 리더올시다.

올해부터 회장임기를 2년으로 고쳤다.

좀 미안하지만 우짭니까?

열시미 잘 하고 있습니다. 

 

 

 

 

 

 

파노라마

 

 

 

 

 

이제 천관산 정상인 연대봉으로~♪~

 

단숨에 갑니다.이 구간은 억새가 유명한 구간입니다.

올 해도 10월9일에 억새축제를 하였답니다.

 

 

앞에 봉 말고 뒤에 峰이 천관산 정상인 연대봉입니다.

먼가 싶어도 단숨에 가지요,능선에 사람들이 그림입니다.

천관산의 유명한 억새구간을 갑니다.

 

 

 

억새구간가면서 뒤돌아 보고~환희대의 사람들이 빼곡하다!

 

 

올라 온 기암괴석구간도 잘 조망되고~

천주봉,대세봉이 하늘에 닿다.

 

 

천관산 억새들...

 

 

 

 

억새길을 가는 산꾼들...

 

억새는 10월 초가 제일입니다.

가능한이면 그 때 보는 것이 제일 아름답지요

지금은 말라서 좀 삭막하지요

 

 

연대봉723.9m

 

 

억새길 너머로 득량만이 희미하게 보이고~

 

 

 

그래도 억새가 남아 우릴 반긴다.

 

억새 하늘길

 

 

연대봉(723m)

우측에 소나무 한그루가 반갑다.

 

 

 

 

정상에서 기념사진

먼저 오른 회원들은 이미 안 보인다.

난 중간이고 이 분(?)들은 젤 후미이시다! ~ㅎ

난 오늘,소풍가듯이 산행여유를 부린다.

 

산행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페이스 유지이다.

즉,자기 몸의 컨디션에 맞게 산행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산행을 하다가 보면 절대로 같이 할 수가 없다.

발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삼삼오오 짝을 지어 선두,중간,후미씩으로

함께 산행을 해야 한다.그리고 정말로 걸음이 늦거나 아픈 사람들은

산행에서 단축 산행을 하든가 주차장 꼴짝조로 남아야 한다.

아니면 전체 일정에 차질이 올 수가 있고 위험이 따을 수가 있다.

판단은 스스로 하야야 하지만 때론 등반이사가 강제로 제지하여야 한다.

관광차로 움직이는 단체산행에서는 어쩔 수가 없는 행동지침이다.

이미 잘 훈련된 우리 회원님들이시다.

 

 

연대봉에서 조망들...

 

 

장흥 앞 바다,득량만

정가운데 삼시세끼 득량도도 희미하게 보이네요

 

 

뒤 섬이 거금도이고

바닷가 봉곳한 전망대가 바로 정남진방조제고 전망대이다.

 

 

강진쪽 조망

 

 

길게 누운 큰 섬은 고금도

섬이 진짜 많타!

와서 지도를 보니 여기서 득량만에 섬이 수백개가 넘는다.

고금도,신지도,생일도,평일도,금당도,거금도,소록도 등등 이름없는 작은 섬까지~

 

 

연대봉에서 양근암으로 내려 가는 능선

 

 

양근암으로 내려 가면서 바라 본 올라 온 능선들(맨뒤쪽)

 

 

 

 

 

 

또 다른 암봉구간들...

 

 

정원석

정말로 마당 한 가운데 놓고 싶은 정원석입니다.

 

 

 

이 구간에는 특히 요상히 생긴 암봉들이 많네요

 

 

양근암(천관산 남근석)

 

 

 

ㅎㅎㅎ

참으로 거시기 하~데~이

여성산꾼들 왜 웃고 좋아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참으로 자연은 위대하다!

생긴것은 단양에 작성산 것이 더 잘 생겼고

힘은 천관산 것이 더 있어 보인다.

 

 

여자 거시기 ! 금수굴?

여러분들도 찾아 보세요?

 

어데 있노?

조오기~요,하고 임회장이 가르킨다.

 

오늘 종일 풍경에 취한다!

 

 

 

 

 

임두하 전직회장

중간 구룹에서 함께 하다.

 

멋진 소나무

 

 

 

 

오늘 선바위를 실~컨 본다.

 

암봉사이를 내려 서는 안병생전직회장님

올 해 일흔다섯이시다.

워낙에 정정하셔가 아마도 구십은 넘어도 山에 오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도 젊은 회원보다도 선두입니다.

당연히 完山하시고~

 

다~내려 왔네요

 

 

금강굴,금수굴,양근암으로 갈라 지는 지점에 들어선 특산품 노점상들...

올라 갈 때는 없었는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천관산 단체산행 즐거웠습니다.

다음산행은 송년근교이니까 그 때 봐요

회원여러분,안산즐산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