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21년 4월14일수요일(08:00~14:00)
-누구와 : 나홀로
-날씨 : 사진처럼 화창하고 맑았지만 간밤에 영하날씨라 추웠슴.
-코스 : 참꽃군락지를 한바퀴 돌아 대견봉(1035m)찍고
대견사를 참배하고 주차장 (6시간 정도 머뭄)
월요일(4/12)은 종일 비오고 화요일(4/13)에 기온이 급강하, 강원도 산간지방에 영하날씨에 눈이 온다는 예보이다.
오늘 수요일(4/14) 새벽에 대구 비슬산 참꽃을 보려가는 날,예정대로 새벽에 밖을 나오니 한겨울 기온이다.
겨울 복장을 단단히 하고 비슬산휴양림주차장에 도착하니 08:00 조금 넘었다.
아직 매표소에는 직원이 나오지 않았지만 벌써 줄을 서는데 나는 9번째이다.
왜 줄을 서는가? 그냥 산행해도 2시간이면 진달래군락지에 갈 수 있는데... 하지만 나는
오늘 반딧불이 전기차를 타고 올라 갈 것이다.아직 다리 상태가 온전치 못하고 무리하지 말라는 의사의 진단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올라 갈 때는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 올 때는 반딧불이 전기차를 탔다.
반딧불이 전기차는 첫 차가 09:20분이고 오늘은 추워서 양쪽에 커튼을 칠 예정이라서 조망을 볼 수 없다기에
급기야 09:00 출발하는 첫차 셔틀버스를 타고 따습게 올라 갔다.
내려 올 때 반딧불이 전기차(20명)를 탔는데 얼어 죽는줄 알았다.후회가 막급,
사방팔방 오픈된 반딧불이 전기차는 여름에나 타는 것이 좋을 듯,
대견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확인한 이정표입니다.
대견사는 나중에 참배하고 우선 참꽃군락지를 먼저 갑니다.
비슬산 산행은 여러번 했었지만 대견사가 복원(2014년)되고는 오늘 처음이다.
과거 참꽃산행은 기록을 보니 2009,4,24일에 산행했으니까 12년 만에 앵콜산행이다.
조화봉과 대견봉 능선에 올라 섰다.
겨울 옷을 잘도 입고 왔지~바람이 장난이 아니다.옷을 얄게 입고 온 사람들은 감기걸리겠다.
보이는 건물은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이다.
오늘 산행은 진달래꽃 탐방이 목적이기 때문에 우측 조화봉 방향으로 가다 안부에서 #2,3전망대를 걸처 좌측 정자쪽으로 해서 한바퀴 돌고 대견사로 하산하여 주차장에서 반딧불이 전기차를 타고 휴양림주차장 도착,귀가하였슴.
간밤에 영하날씨로 활짝핀 진달래꽃이 모두 고개를 쑤그리고 있어 보기가 애처러웠답니다.
헐~~4월에 영하기온이라니!!!!!!! 덕유산 향적봉에는 영하 7도 였단다.
상고대가 피어있는 사진들이 이튼날 매스컴에 도배를 하였다.(아래사진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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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비슬산진달래꽃산행을 온전히 볼라고 눈만 내어 놓고 있다가 오늘이 최고 절정일것이다는
기사를 보고 달려 왔는데.....꽃들이~영 아니 올시다,그래도 천재지변인걸 어짭니까?
또 다음을 기약해야지요~
아직 피지 않은 꽃들은 모두 얼었서 아마 그냥 떨어 질 것 같네요
아니 날이 풀리면 꽃이 필랑가?
꽃들이 활짝피었드라면 어때쓸까?
아마도 불이 붙었을것이다.정말 보기 드문 장관이 펼쳐졌을낀데~~~(아래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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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쉬웠답니다.
대견봉과 2,3 전망대 로 갑니다.
비슬산 참꽃군락지는 약 30만평 분지에 온통 붉은 참꽃으로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답니다.
셔틀버스와 반딧불이 전기차가 오르내리는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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