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남한산성에 갔다가 왔습니다.
지방에 살면서 서울 근교의 남한산성을 간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다.
하기사 일부러 눈 딱~감고 가면 되지만스도,그렇치만 세상사 그렇게 쉽게 되지 않는 법이지요.
더구나 살면서~산행이나 여행은 다 계획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지 즉흥적으로 잘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2015년 7월 22일 포항에서 새벽 첫 ktx(5:25분)타고 서울에 도착하여 오전에 볼일을 보고 오후에 무조건
신촌에서 지하철을 타고 환승해가면서 성남 남한산성입구에 도착을 하였다.
시간 절약을 위해서 9번시내버스를 타고 남문까지 갔다.
바로 행장을 꾸러 남문,서문,북문,동문,행궁順으로 성곽을 따라서 한바퀴 돌고
행궁(종로라고 하네)에서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남한산성입구에 도착,
지하철타고 서울역에서 막차 10시10분ktx를 타고
포항도착하니 밤 12시 40분이다.
참으로 여름의 하루는 길다.
남한산성은 성벽의 주봉인 청량산(497.9m)을 중심으로 하여 북쪽으로 연주봉(467.6m),
동쪽으로 망월봉(502m)과 벌봉(515m), 남쪽으로 몇 개의 봉우리를 연결하여 쌓았다.
성벽의 외부는 급경사를 이루는데 비해 성 내부는 경사가 완만하고 평균고도 350m 내외의 넓은 구릉성 분지를 이루고 있다.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천혜의 전략적 요충지이다.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게 인정되어 2014년 6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세계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신규 등재되었다.
<다음백과 참조>
☞ 남한산성 성곽따라 걸었던 길
남문 - 수어장대 - 서문(우익문) - 연주봉옹성 - 북문(전승문) - 동장대터 암문 - 벌봉으로 가다 소낙비로 뒤돌아 -
동장대터(여장) - 장경사신지옹성 - 장경사 - 송암정 - 동문(좌익분)- 하수종말처리장 - 연무관 - 산성로타리(약4시간)
※ 500 m 고지이다 보니 날씨는 맑았다가 구름끼였다가 소낙비가 왔다가 비가 왔다가 운무가 끼였다가...
하여튼 날씨의 변동이 많았다.미리 일기예보를 참조하였기에 우산도 준비했고 어둠을 대비하여 성능 좋은 후레쉬도 준비하였는데
여름의 해가 길어서 후렛쉬는 사용을 못했다.지도에 빨간 표시선이 제가 걸었던 길입니다.
-성문 밖에서 본 남문(지하문)모습
남한산성의 4개문중에서 정문이면서 가장 웅장하고 잘 생긴 남문입니다.
성남시에서 가까운 門입니다.
남한산성은 성남시,하남시,광주시를 경계로 세워진 성곽의 길이만 8km 나 되지요.
남문 주변 城의 안,밖을 담아 소상히 올립니다.
밖에서 본 남문
내부(안)에서 본 남문(지화문)모습
철옹성 남문 성벽
남문의 350년생 느티나무
성문 내부 모습
엄청나게 큰돌이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합니다.
남한산성둘레길을 걷는 사람들...
이제 성벽 안으로 해서 성곽따라 걷습니다.
성벽에서 내려다 본 남문 밖의 풍경들...
첫 눈에도 대단한 숲입니다.
그 속의 둘레길이라...
남문밖의 둘레길인데 걸어 보지 못한 길입니다.
이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종로(산성안의 행궁 앞 산성로타리 중심부를 종로라고 하는데,
처음에 남문에 도착.이정표에 '종로200m'라고 씌여 있어 깜짝 놀라 안내자에게 물어니
웃으면서 서울의 종로가 아니고 행궁이 위치한 중심부 상가동네를 종로라고 한단다~ㅎ)에서
이 남문까지 걸어 봐야겠다.숲길이 너무 좋네~
성벽 안쪽 길
이후 계속 성벽안 성곽을 따라 길을 갑니다.
4개의 산봉우리를 따라서 조성된 성곽이다 보니 계속 오르막 내리막 평지길의 연속입니다.
더운 여름에는 아무리 숲이 좋다고는 해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제가 해 보니...ㅎ
성곽의 길이가 약 8km 라고 하니 그리 만만한 거리는 아닙니다.
그래서 남한산성을 산행지로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구룡포산악회도 언젠가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겨울이 좋겠지요? 여름에 왔으니...
환상의 소나무들 과 성곽길
남한산성의 최고는 전 소나무들을 꼽을까 합니다.
정말로 남한산성의 소나무는 최곱니다.
왜 남한산성을 겨울이 더 좋다고 하는지를 알 것 같습니다.
雪國속에 낙낙장송이라...
경험해 보고 싶네요.
남한산성 4대문의 성곽을 따라서 걷다 보니
찍은 사진은 모두 소나무들과 성곽뿐입니다.
그만큼 소나무가 먼저 인지,성곽이 먼저 인지는 몰라도
처음 시작하여 끝날 때까지 하여튼 함께 합니다.
봄에는 각종 야생화가 아름다울 것 같은 성곽길입니다.
여름에는 아무래도 녹음이겠지요.
가슴아픈 역사의 현장이지만
오늘은 그냥 숲이 좋고 흙길이 좋아 마냥 걷고 싶은 길입니다.
암문
남한산성에는 이런 암문이 16개가 있습니다.
남한산성의 소나무들
드디어 남한산성에서 최고의 비경 '수어장대'에 도착했습니다.
이날은 어린 초,중등 학생들이 많이 견학을 왔네요.
군사들을 지휘하고 관측하기 위한 누각이지만 그 역사성을 이들이 알까요?
수어장대守禦將臺
힘이 느껴지는 큰 글씨이다.
수어장대에 벽을 뚫고 자라는 향나무
학생들과 함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동안 함께 성곽길을 갑니다.
구불구불 이어진 성곽길이 장쾌한 느낌을 줍니다.
그아름답기도 하고요.
남한산성은 성밖에도 둘레길이 잘 나있고 많은 산꾼들이 둘레길을 즐깁니다.
성 안쪽에서 걷는 느낌과는 또 다른 맛이겠지요.
다음 기회에는 남문에서 수어장대 서분,북문코스를 성밖 둘레길을 걸어 봐야겠네요.
남한산성의 아름다움은 아무래도 城 가장자리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입니다.
성곽과 소나무라...참으로 잘 어울립니다.
아마 유네스코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을 것 같네요.
매탄터
남한산성의 소나무들...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 이런 노송이 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장소는 남한산성이 거의 유일하다.
남한산성의 소나무군집은 전체 식생면적중 19.07% 정도만 남아 있다.
전체 소나무의 연령은 70∼90년 생이고 약 72ha가 수어장대-서문-북문에서, 행궁터-숭렬전-연무관-현절사로 에워 싸여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소나무 숲은 일제시대에 마을 주민 3백3명이 국유림을 불하 받은 후 벌체를 금지하는 금림조합을 만들어 보호한 덕택에 살아남은 유산이다.
남한산성뿐 아니라 조선왕릉도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는 과정에서 큰 점수를 받은 것은 바로 '아름다운 자연'이였다고
한 유네스코위원이 방송에서 인터뷰하는 장면을 보았다.
서문(우익문)
지나가면서 서문인 우익문을 다시 한번 더 보고~~~
왜? 슬픈 역사를 간직한 門이기 때문입니다.
인조가 세자 등과 함께 청나라에 항복하러 삼전도(잠실나루)로 나갈 때, 이 문을 지났다고 합니다.
산세가 험악하여 우마차도 지나기 어려운 門였지만 삼전도가 가장 가까운 문였기에 이 문을 지난 모양입니다.
좀 잘하지? 그러길래 잘 하고 있던 광해를 왜 몰아내고 임금이 되가지고 이런 수모를 당하는 최초의 왕이 되었는가?
광해는 이 때 몰락해가는 明을 가까운 척 멀리하고 후금(청)을 멀리 하는 척 가까이 하는 실리외교(중립외교)를 펼쳤는데
인조가 반정으로 왕위에 오르고 난 후 광해가 추진했던 외교를 전면 수정하여 친명배후금(청)정책을 썼다.
광해의 예언대로 정묘,병자호란을 겪으면서 결국 삼전도에서 세번 절하고 아홉번 머리를 땅 바닥에 부딪치는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라는 대치욕적인 항복례을 치릅니다.(※叩두드릴고입니다.)
삼배구고두례란? 한번 절 할 때마다 머리를 3번 부딪쳐야 하는 것으로 이 때 반드시 머리가 부딪치는 소리가 크게 나야한다.
청태종은 이마가 땅바닥에 부딪치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하며 다시 부딪칠 것을 요구하여
인조는 사실상 수십번 땅바닥에 이마를 부딪쳤다.
인조의 이마는 피투성이가 되었다고 야사는 전합니다.
남한산성과 인조의 슬픈역사이야기입니다.
지금봐도 남한산성은 도저히 정복할 수 없는 철옹성의 城입니다.
인조가 항복한 것도 청나라가 성을 점령한게 아니고 철저히 고립정책을 썼지요.
즉 12만 병사로 城을 포위하고 외부와 차단하는 바람에 식량이 떨어지고 혹한에 먹을 것도 없고 하여
결국 45일만에 제발로 거어 나와서 항복하게 된 것이지요.
한번도 싸워보지 못하고 항복한 것입니다.
실제로 남한산성은 외부의 침략으로 부터 한번도 성을 빼앗기지 않은 철옹성였습니다.
임금께서 전시나 지방에 머무럴 때 거쳐하는 행궁은 전국에 수십군데 있지만
지리적으로나 전략적으로나 가장 안전한 행궁이 남한산성였지요.
전망대
서울시쪽 한강,잠실 롯데월드의 전경이 보이는 곳인데 오늘은 시개가 좋치 않네요
아무래도 전망은 비 온 다음날 와야 할 것 같네요.
연주봉 옹성가는 암문
연주봉 옹성가는길
최근에 복원을 해서 깨끗합니다.
돌아 본 본성과 옹성 모습
연주봉 옹성
최근에 다시 복원했네요.
여기서 보는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가운데로 해서 좌측 멀리 가야할 성곽길이 가마득합니다.
옹성에서 본 본성,가운데 희미하게 보이는 산은 지나 온 수어장대입니다.
남한산성 성벽
이제 북문으로 갑니다.
왠차? 남한산성은 성곽길 말고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데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이다 보니
공원관리요원들이 감시차 수시로 순찰을 다니는 중입니다.
탐방로에는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많이들 가고 오고 합니다.
남한산성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복받은 사람들이구나! 느낍니다.부럽기도 하고요.
길게 3~4시간만 투자하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좋은 풍경을 보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다보면 저절로 행복해지는 느낌입니다.
건강은 덤으로 따라 오고
이것이 힐링아닐까요?
그림이 조~오치요?
걷고 싶지 않으세요?
저도
북장대터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비가 올려나 구름이 몰려 옵니다.
땀을 많이 흘려서 소낙비라도 내렸으면 좋겠다 했는데
정말로 벌봉가는 길에 엄청난 소낙비를 만났습니다.
가지고 간 우산을 아주 요긴하게 잘 썼네요^^
북장대터
건물은 간 곳없고 소나무만 무성하네요.
북문이 보이네요
드디어 북문인 전승문입니다.
행궁에서 가장 가까운 문입니다.
북문 안 풍경
지금 전 성곽을 따라서 4대문을 따라 가고 있지만
행궁에서 남문,행궁에서 서문,행궁에서 북문으로 가는 길은
또 다음으로 미룹니다.아마도 숲이 엄청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또 가야할 이유가 있게 되는 셈이지요?
북문을 지나면서 뒤 돌아 보고~
여기도 울창한 숲이 장난이 아닙니다.
안,밖으로 아름드리 나무 숲이 대단하네요.
북문은 하남시에서 접근이 쉬운 門입니다.
이제 벌봉으로 향해 갑니다.
산성 안쪽 나무 숲
지나온 길 뒤돌아 보고~아득합니다.
지나온길 성곽따라 돌아 보고~
가운데 뾰쪽한 봉이 지나온 수어장대입니다.
이렇게 가파른 성벽도 곳곳에 있고~
하남시 춘궁동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그 너머로 한강,서울시가 보여야하는데...오늘은 시개가 좋치 않네요.
최근에 복원한 성벽입니다.
아주 정교하게 잘 쌓은 성벽이네요.
벌봉으로 가는 암문입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드니 이내 소낙비가 쏟아집니다.
밖에서 본 성벽
벌봉가는길
여기서 돌아 섭니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네요.
눈 앞에서 포기하자니...
소낙비가 너무 세차게 내려서 포기 하고
다시 성안으로 들어 와서 동문으로 갈까 합니다.
다시 성벽을 쳐다 보고~
철옹성입니다.
누가 이 성벽을 기어 올라 점령할까? 싶네요
벌봉이 잘 보이는 동장대터입니다.
아직 복원되지 않은 남한산성 여장입니다.
동장대터에서 본 벌봉
복원되지 않은 성벽이 벌봉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이 길도 언젠가는 다시 가야할 성곽길입니다.
이제 4대문 중 마지막 문,동문으로 갑니다.
우산을 쓰고서...
장경사신지옹성
암문으로 나가면 성 밖의 또 다른 옹성이지요.
남한산성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여러가지 형태의 성곽을 만들어
천혜의 요새를 만들었습니다.
가운데 한그루의 고목이 신비롭습니다.
한바퀴 돌아 어느듯 장경사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소낙비가 줄기차게 내려 갈 길을 막습니다.
잠시 장경사 입구 화장실앞에서 소낙비를 피해 봅니다.
장경사 화장실 앞에서 본 장경사 주차장
장경사 입구 돌탑
장경사
남한산성내에 존재한 9개 사찰 가운데 당시의 모습으로 남아 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로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인조 2년(1624) 남한산성 축조 때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장경사는 8도에서 온 승병들이 머물렀던 사찰로 평소에는 산성을 쌓고 전시에는 싸움터에 나갔다고 합니다.
해발 360m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장경사 일주문
남한산성 둘래 산 중에 최고봉 남한산(522m)에 있습니다.
장경사를 나와 계속 동문으로 가는 성곽길을 갑니다.
산언저리를 휘 돌아 서니 앞산의 남문으로 가는 성곽길이 높게 보입니다.
내려 서면 동문인데 다시 남문으로 올라 가는 여정은 계속되는 비로 포기합니다.
이 역시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송암정터
황진이의 이야기가 있는 바위인데 고사목이 인상적입니다.
앞에 높게 보이는 산이 동문에서 남문으로 가는 성곽길입니다.
이제 동문이 보입니다.
현재 동문은 완전 해체를 하여 흔적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복원중입니다.
옛날의 동문사진을 보니 아주 웅장하고 높은 동문였네요.
복원중인 동문(좌익문)
주변이 몹시 어수선하네요.
차도 건너 남문으로 이어진 성곽이 보입니다.
동문은 광주시에서 접근이 용이합니다.
동문주차장
현재 남한산성에는 차가 갈 수 있는 문은 여기 동문과 남문입니다.
물론 종점은 행궁 앞 산성로타리입니다.
시내버스가 다니는 길입니다.
지수당
남한산성역사관 연못
행궁가는길
연무관
군사훈련 하던 곳이지요
입구 좌측의 노거수가 눈길을 끕니다.
드디어 남한산성의 행궁에 도착하였습니다.
임금이 거처하던 곳입니다.
오늘은 너무 늦어서 관람을 할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쉽지만
이 역시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치욕의 역사현장이지만
현재의 남한산성은 묵고 노는 놀이의 현장으로 바뀐 모습에 통탄합니다.
물론 시설 좋은 고급음식점들이 많이 있지만 왠지 이것은 아니다! 싶네요.
혹자는 역사는 역사고 현재는 현재이지~하겠지요.
하기사 이 상태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니 인정은 받은 셈이지요.
묵고 노는 것은 인근 성남시나 하남시,그리고 광주시에 가면 될 낀데 말이지요.
산성로타리
남한산성 성곽따라 걸어본 둘레길을 여기서 끝내고
9번시내버스를 타고 왔던 남한산성입구지하철역에 내려
짬봉 꼽베기에 고량주 한잔하고 지하철을 환승해가면서 서울역에 도착.
포항행 10시 10분 막 ktx 에 몸을 싣습니다.
後
붉은 색이 오늘 제가 걸었던 길입니다.
약 8km의 산성길이지만 동문에서 남문의 성곽길을 못 걸었으니까
완전 종주는 아니네요.그래도 남한산성 4대문은 다 접수를 했네요.
앞에도 이야기 했지만 각 문에서 행궁까지의 숲길과 행궁돌아보기는
차후의 숙제로 남겨둡니다.하루 일정였으면 가능한 일였는데 오후 2시경에
도착.둘레길을 걷다보니 일정이 빡빡했네요.하루 일정이면 둘레길을 걷고
내려와서 행궁을 돌아 보면 딱 맞는 일정입니다.
꼭 가고 싶었던 남한산성 둘레길!
그 소원을 풀어서 너무 가슴 뿌떳합니다.
이 곳의 현지인들에게 "언제 남한산성이 좋습니까?"물으니
사계절 다 좋치만 특히 가을과 겨울이 좋다고 합니다.
가을이라~ 단풍이 많이 안보이고 전부 소나무만 보이던데...
아마 행궁을 보고 하는 소리 같네요.산성둘레길은 주변이 전부 소나무들이니까
눈 내린 겨울이 정말로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눈 속에 낙낙장송이라...그림이 그려 지십니까?
올타 ! 겨울에 한번 와야 겠다. 싶네요.지금은 숲이 너무 우거져서
주변의 전경이 가려 산성의 본래 풍경이 감춰져서 볼 수 없는 유감입니다.
산도 裸身이 드러나는 겨울산이 제격이듯이 남한산성도 겨울이
온전히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막힘이 없는 전경말입니다.
하지만 때가 잘 마추어 질랑가 모르겠습니다.
역시 일부러 와야 겠습니다.이번 겨울에~ㅎ
기대하세요,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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