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여행 첫 날,첫 일정으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관광하고 나오는대 직원소개로 바로 옆 동네 송백정을 갑니다.송백정 배롱나무군락지가 이곳에서는 제법 유명한 모양인데 저는 처음듣고 가보았는데 대박!!!이를 두고 대박이라고 하지요.역사성도 있고 년식이 오래된 대단한 배롱나무군락지였습니다.다음날 동백나무군락지로 유명한 강진 백련사를 갔었는데 그곳에도 나는 멋진 배롱나무 3그루를 친견하고 얼마나 기뼜던지~그리고 불교용품을 파는 보제루 매점에서 여주인장의 또 다른 배롱나무군락지를 소개하는데 바로 이 곳 송백정을 가보라고 하지 않는가? 다녀 왔다고 하였지요. 정말로 잘 한 선택였습니다.아마도 올해 마지막 멋진 배롱나무군락지 여행이 아니였을까 싶네요.이미 가을을 향해가는 계절이니까요~
송백정은 자그만한 동네 연못정도의 수준인데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더 유명세를 타는게 아닌가?싶네요 즉 억불산 서쪽 아래 산기슭에 자리한 천혜의 자연 조건과 억불산산림욕장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연환경이 좋다는 것이 아닐까요?멋진 배롱나무가 있는 송백정松百井(정은 정자亭자를 쓰지않고 우물井자를 씁니다) 우물치고는 너무 크고 연못이라고 해야할 것 같네요.연못 가장자리로 자라고 있는 배롱나무를 감상해보세요~
여기 배롱나무군락지는 항일 독립운동가이며 제2대 5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고영완(高永完)씨가 1934년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50평 남짓한 작은 연못을 크게 확장하면서 주변에 당시 희귀목인 배롱나무를 심어 전국 제일의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군민의 자랑속에 보호되고 있다.섬가운데 서 있는 소나무와 동백나무는 고영완씨의 고조부 彦柱씨가 180년전 연못을 만들면서 심은 것으로 배롱나무와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못을 이루고 있으며 옛 정취를 느끼고 있다.<현지 안내문>
연못 위에 고영완씨의 고택(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61호) 이 자리하고 있는데 문이 잠겨 있어 아쉽게도 보지는 못하였답니다.
-탐방일 : 2023,9,8,오후
※사진위 클릭!!! 사진을 크게 보세요~
송백정 연못 가운데 섬을 만들면서 심은 나무들이 지금은 고목이 되었네요
송백정의 주인공은 배롱나무들입니다.
억불산 과 송백정
장흥 송백정의 배롱나무군락지가 대단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대문이 잠겨 있어 관람을 못하고 여기 검색 사진을 올립니다.
주변에 소나무와 느티나무,배롱나무,대나무 등이 한데 어울려 한옥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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