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영광 불갑사 상사화,꽃무릇 2023,9,10 현재

安永岩 2023. 9. 12. 07:15

2박 3일 남도여행 중 마지막 날 새벽 다소 이르지만 꽃무릇을 보려 갑니다.

영광 불갑사 꽃무릇을 보고 이왕 온 김에 언제 또 올려나 ~싶어 이웃한 용천사까지 답사를 합니다.

예상대로 꽃무릇은 만개 30% 수준으로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맑은 날 푸른 녹음과 아주 잘 어울리는 꽃무릇을 원 없이 보고 왔답니다. 즐감하시고 참고 하셔요~

아 참,불갑사,용천사 상사화 꽃무릇 축제는 이번주 금요일(9/15)부터 시작한답니다요

 

-탐방일 : 2023,9,10,새벽

 

☞불갑사 상사화축제 : 2023,9,15~24

☞용천사 꽃무릇축제 : 2023,9/15~24 

 

불갑사꽃무릇

 

 

 

붉은 융단을 깐 듯 온천지가 붉은 것 보다 이렇게 푸른 녹음과 간혹 비치는 햇살을 받은 꽃무릇이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꽃이 100% 만개하였을 때보다 이렇게 30~50% 수준으로 피었을 때가 여유롭고 꽃에 가렸던 연두색 줄기도 온전히 보이고 전체 그림은 지금이 훨씬 보기가 좋다는 말씀,아닌가요?

   

 

 

 

제 생각입니다만은 전국의 꽃무릇 감상은 이른 새벽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른 새벽에 꽃무릇군락지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받은 꽃무릇의 붉은 자태는 그 자체가 환상이고 장관입니다.

 

아침햇살을  받은 불갑사 꽃무릇

초록과 어울린 붉은 꽃무릇꽃과 연두빛 줄기가 햇살을 받아 장관입니다.

듬성듬성 핀 꽃무릇이 더 보기가 좋다는 것을 이곳을 방문하고 난 뒤에 알았습니다.

융단을 깐 듯 온통 붉은색은 눈을 피로하게 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지 않나요? 

 

 

불갑사 꽃무릇은 입구에서 절까지 오르는 길 가장자리와 연결된 산기슭에 온통 꽃무릇입니다.

 

 

 

 

 

 

 

 

 

 

 

불갑산은 이렇게 온 산에 꽃무릇이다.

아마도 전국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 같다,가까이에 있는 모악산 용천사에도 온 산과 도로 길 가장자리에도 천지가 꽃무릇이다.아마도 이곳에 환경이 꽃무릇 자생지로서 최고의 토질을 함유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불갑사 오르는 길가 계곡에도 온통 꽃무릇인데 아쉽게도 물이 없다.

선운산처럼 계곡에 물이 펑펑 흘러 내렸드라면 더욱 더 멋진 꽃무릇 반영을 볼 수 있을 것인데~좀은 아쉬웠답니다.

 

 

 

 

 

 

 

꽃무릇 연두색 줄기도 이렇게 예뼜던가?

마치 봄에 들판에 새순이 막 올라오는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축제를 앞두고 일주일 먼저 왔다는게 참 잘한 결정인 것 같다.거기다가 이른 새벽에 잘 온 듯 하다.

아침햇살을 받는 꽃무릇도 예쁘지만 무엇보다도 한적하고 조용하고 인적이 뜸해서 너무 좋았다.

제대로 힐링하고 갑니다.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2023 불갑사 꽃무릇입니다.

 

 

 

 

 

 

 

 

 

 

 

 

 

 

 

반영

 

 

상사화

붉노랑상사화

불갑사에는 꽃무릇과 함께 여러가지 색상의 상사화가 많이 피었는데 지금은 끝물인 듯 이미 지는 꽃이 많습니다.

상사화는 한여름 8월 중순에 절정인데 요즈음은 꽃도 시절을 잃었는가 지금 껏 상사화가 피어 있다.우리 동네(퐝)에는 벌써 지고 없다.그것도 여기처럼 화려한 색상도 아니고 연한 보라색 상사화가 많이 핀다.

 

붉노랑상사화

 

노랑상사화

 

 

 

진노랑상사화

 

 

 

2023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 : 2023,9,15~24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하여

남녀간의 애뜻하고 간절한 사랑을 의미한다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