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충북/옥천]교동리 느티나무/육영수여사 생가

安永岩 2016. 9. 12. 12:44

옥천 육영수 생가 방문은 두번째입니다.

경기,충청권 여행시 지나는 길에 잠시 들리게 되네요

시간 메꾸식의 관광이지만 그래도 싫치만은 않은 육여사 생가 방문입니다.

그만큼 육영수여사님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지요.

그의 생애는 다소 과장된 듯한 연출된 듯한 감이 있지만

전 그분의 인품을 믿지요.

사람은 생김새대로 산다고~육여사의 온화한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얼굴에서 나오는 소외된 이들의 삶을 보살피던 생전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두번이 아니라 앞으로도 갈 일이 있으면 계속 들릴 것입니다.

몇 해전에 첨 갔을 땐 주자장이 없어 애를 먹었는데

이번에 주차장이 새로 생겼고 생가 앞 공터에 연꽃연못도 조성하고 박물관도 차츰 들어 선다고 하네요.

갈 수록 그 분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사람들이 들어 나는 현상을 우린 어떻게 생각 하모 될까요?

이 나라에 진정한 영부인의 모습이 아닐까요?

영부인의 부재속에 살다 보니 더욱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따님이 이 나라의 현 대통령이니 이 모두가 육여사의 은덕이 아닐런지요?

 

 

교동리 느티나무(370살)

생가 가는 길에 있습니다.그늘이 좋은 쉼터지요

 

 

 

 

 

 

 

 

 

 

 

느티나무는 장수목(長樹木)으로 어릴 때 성장이 빠르고 왕성한 지름 성장을 보인다.

수명이 길고 수형이 단정하며 수관 폭이 넓고 노거수의 숫자가 많다. 우리나라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라는데

흔히 부락 어귀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정자나무이기도 하다.

산기슭이나 골짜기 또는 마을 부근의 흙이 깊고 진 땅에 잘 자란다.

생장 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가뭄이나 바닷바람에는 약하다.

 

 

 

나지막한 동산을 뒤에 두르고 널찍한 들판을 내려다보는 곳,

시골 마을 어귀에 서 있는 아름드리 고목나무 한 그루는 서정적인 우리 농촌의 대표적인 풍경이지요.

당산나무나 정자나무로 불리는 이런 나무의 대부분은 느티나무가 차지한다.

아늑한 품 안은 뙤약볕 여름농사에 지친 농민들의 안식처이며,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결정하는 여론광장이 되기도 합니다.

 

 

 

 

 

 

육여사 생가

 

 

 

 

 

 

 

 

 

 

생전 일대기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잠시 추억에 젖어보게 하는 사진들입니다.

 

 

 

 

 

 

 

 

 

육여사는 생전에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였지요

 

 

 

 

 

 

 

 

 

 

 

 

 

 

 

 

 

 

 

 

 

 

 사후 육여사를 그리워하는 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