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텔 영일대가 있는 청송대둘레길을 갑니다.
연못주변에 봄맞이 산책을 나온 사람들을 보니 벌써 봄이 저만큼 오고 있나 봅니다.
호텔 영일대,부덕사,청송대는 효자산 기슭에 있는 공원같은 곳입니다.
우리 포항에서 자연친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 가장 공기가 좋은 곳으로 '해복아파트'가 있는 곳입니다.
1970년대 포항종합제철이 한창 건설될 때 외부손님 접대장소로 세운 영빈관(현 호텔 영일대),부덕사(고 박태준회장님숙소) 만찬장(청송대) 등이 있는 효자산은 십 수 년 전에 둘레길을 조성하여 '청송대감사나눔둘레길'이라 이름붙이고 일반에 공개하였지요.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시가지둘레길로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핫한 곳으로 변했답니다.
특히 벚꽃이 피는 봄날에는 인산인해지요,올 해도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그동안 한번도 아니 갔던 청송대 뒷산을 올라 볼까 합니다.
코스로는 호텔 영일대 연못으로 해서 부덕사(고 박태준숙소)을 걸쳐 효자아트홀 뒷산으로 올라서 쭈~욱 산능선으로 해서 지곡주택단지로 넘어 가는 고개까지 갔다가 원점회귀로 호텔 영일대주차장까지 입니다.
시간은 천천히 쉬며 두어시간,
청송대둘레길 대숲코스
지난해 여름 태풍으로 쓰레진 잡목나무들로 어수선하여도 바람은 시원합니다.
본격적으로 소나무 산길로 접어 듭니다.
청송대 뒷산인 효자산은 생각보다도 소나무들이 빽빽합니다.
그래서 인가? 왠지 공기맛이 다르게 느껴지고 아주 시원합니다.
여기도 곳곳에 운동기구와 밴치가 설치되어 있네요
제법 넓은 언덕같은 정상에는 여러가지 운동기구가 있고 밴치도 있답니다.
주변에는 소나무로 둘러 쌓여 있어 공기 맛이 아주 좋아 쉬었다가 갑니다.
여기도 소나무재선충이~ 아타까운 현장입니다.
따라서 그만큼 운동이 된다는 것이지요. 비록 코스는 짧지만스도,
효자아트홀에서 1560m을 왔네요
여기서 이동쪽과 영일만바다가 조망됩니다.
여기서 빠꾸(뒤돌아)할까 합니다.
조금 더 가면 지곡동으로 넘어 가는 고개마루인데 다리 통증이 있어 뒤돌아 내려 갑니다.
그래도 왕복 약 4km 산길입니다.
내려 갈 때는 반대로 행복아파트쪽 코스를 내려 갑니다.
이 코스는 뜻빡에 엄청난 대숲을 만난답니다.
저도 처음 보는 대숲인데 여름에는 아주 좋을 듯,
행복아파트쪽으로 내려 갑니다.
너무 좋습니다.
특히 바람소리가 얼마나 좋은지~한여름에는 이 곳에 들어 서면 시원할듯,
우리 포항 근교에 이런 대밭이 있었다니 !
관리를 잘 하여 시민들에게 대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네요
요즈음은 전국의 대숲체험이 인기이고 사람들도 많이 모인다고 하지요
울산태화강,부산 아홉산,담양 죽녹원 등 그 정도는 아니어도 대숲 맛만이라도 볼 수 있는 곳으로 ~기대
자전거주차대 옆 계단으로 오르거나
바로 옆에 보이는 이 길로 들어 서면 산행시작,
청송대감사나눔둘레길은 2코스가 있다.즉 연못에서 부덕사,청송대를 걷는 비교적 짧은 코스와
효자아트홀에서 청송대 뒤 효자산을 올라 지곡고개에서 뒤돌아 다시 행복아파트쪽으로 내려 서는
왕복 4~6km 코스가 있습니다.자신의 신체조건에 맞추어 코스를 선택하여 걸어 보시기를~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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