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포항 덕장리 소나무

安永岩 2021. 6. 6. 10:16

-탐방일 : 2021,5,9

 

포항 덕장리 350년생 소나무

 

 

우리 고장에 학교숲이 좋다는 흥해서부초등학교를 갔다가 학교뒤편 저길은 어디로 가지~하고 갔다가 7번국도변으로 나오는길에 발견한 덕장리 소나무입니다.나름대로 많이 소~다닌다고 하지만 아직도 처음가는 동네가 지천입니다.덕장리소나무는 마을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그런지 지금 많이 아파보입니다.대대적인 치료를 하는중인지 온몸에 붕대를 감은 모습이 애처롭네요

 

아주 잘 새긴 소나무입니다.

부채를 활짝 편 모양의 덕장리소나무! 방문한 날이 5월 9일이라 이제 막 가지가지마다 새순을 피우고 있고 더우기 붕대를 한몸이라 그런지 연두빛에 아주 연약해 보였습니다.6월 초 지금은 아주 푸른 녹음으로 건강하게 보이겠지요

곁에 또 다른 곧은 소나무가 벗하며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도 치료를 잘 한 탓인지 죽은 가지 하나 없이 새순을 틔웠네요

 

흥해 덕장리 소나무 새순

 

 

한 지방신문에 난 보도 내용입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1일 역사적·생태적 보존가지가 높은 흥해읍 덕장리 997번지 소재 보호수의 생육환경 개선과 수세 회복을 위한 정비작업이 한창인 현장을 방문했다.

덕장2리 마을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인 350년 된 소나무는 최근 이유 모를 황화현상이 진행되는 이상이 생겼다.

이에 북구청은 경북대학교 나무의사 전문가를 모시고 진단한 결과 입지환경이 보호수의 생육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토양 천공 및 복토제거로 통기성을 높이는 등 뿌리의 활력과 수세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앞으로 500년 아니 1000년를 이어 가는 명품송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