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장名所이야기

포항 인덕산 자연마당 은빛억새 물결

安永岩 2024. 10. 20. 00:19

인덕산의 억새와 멀리 운제산

 

늦은 아침을 먹고 잠시 하늘을 보니 잔뜩 궂은 하늘에 비가 올똥 말똥 감이 잡히지 않는다.그래도 느는 체중으로 고민이 큰 요즈음인지라 자전거를 타고 인덕산을 갑니다.집에서 30여 분 거리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우리 포항에는 일부러 멀리 가지 않아도 억새를 볼 수 있는 산이 바로 인덕산이기 때문에 억새 피는 이맘때 많이들 찾는 곳이지요.

특히 정상부에는 억새와 함게 인덕산 자연마당이란 이름으로 장미원과 꽃밭을 조성해 놓아 운동 겸 산책코스로는 더없이 좋은 곳이지요. 오랜만에 들린 인덕산에서 잠시 休가 있는 시간였습니다.

  

♣탐방 : 2024,10,17,목,오후

 

 

인덕산 억새 탐방은 여러군데 진입로가 있지만 나는 포항시 남구 인덕동 인덕1차 아파트 101호 앞에 오름 들머리를 통해 10분이면 억새밭에 도착합니다.산정상을 10분만에 오르는 산이 있을까요? 그만큼 가깝다는 것이지요

조그만 올라 가는 수고를 하면 산 정상부에 속이 시원하게 드넓게 펼쳐진 억새군락지를 만날수가 있답니다. 

시간은 없고 억새를 보고 가을을 느끼고 싶으신 분은 인덕산을 권합니다.

 

 

 

 

억새와 함께 군데군데 고운 코스모스꽃들도 볼 수 있답니다

 

코스모스,개미취

 

마침 여객기가 내립니다.

과거 인덕산의 정상부는 항공기의 이착륙에 위험이 따른다 하여 항공기들의 안전 이착륙을 위해서 정상부를 깎아 내었는데 오랜 세월이 흐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금 그 자리에 억새군락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포항시에서 인덕산 정상부에 '자연마당' 이란 이름를 짓고 장미원과 두어군데 꽃밭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답니다.인덕동과 오천주민들에게 운동을 겸한 산책로를 만들어 줌으로서 큰 호평을 얻고 있지요,부럽기도 하구요~ 질투가 나네요~ㅎ

평평한 인덕산 정상부에 핀 억새물결이 바람 부는 날이면 흐르는 억새바람이 장관이지요. 그 사이를 걸으며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답니다. 특히 삼삼오오 여인네들이 많이 오네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데 요즈음은 아닌가 봅니다요!~ㅎ

 

 

 

 

 

 

 

 

 

 

 

 

 

 

 

 

 

 

 

 

인덕산에서 본 영일만

 

억새마사토 맨발로길~♬

 

 

 

 

 

 

 

 

 

 

 

 

 

 

 

 

놀라 꿩이 날다~오우 미안해

 

 

인덕산 자연마당 장미원

 

장미원 곁에 백일홍꽃이 피어 장관입니다.

 

 

한무리의 여인네들~

 

인덕산 자연마당에는 맨발로~♬ 걷기가 참 좋습니다.

 

 

 

 

 

 

 

 

인덕산 정상 절개지 모습

 

 

 

 

 

 

 

 

해군 항공단의 훈련이 있는날인가 봅니다.

 

여객기뿐 아니라 해군 항공단의 비행훈련이 아주 많습니다. 비행기를 머리 위로 날아가는 모습과 내리는 모습이 정말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비행기가 순식간에 머리 위를 지나 내리네요, 눈 깜짝할세란 표현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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