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식구들 남매간에 계중을 봄에 해야하는데 올 해는 코로나19로 늦게 8/1~2일 포항에서~
첫 날은 17:00시 포항의 맛집 '추자도'일식집에서~그리고 밤에는 입암리방파제에서 밤바람을 쐬고~
다음날 다시 입암리에 모여 회포를 나누고,그 사이에 난 잠시 걷기운동하려 해안둘레길을 갔다가 왔답니다.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을 그 곳에 사는 사람외에 나만큼 자주 가는 사람이 있을까?~ㅎ
처가곳이고 포항에서 가깝고 머리가 찌끈하든가 아님 심심하다든가 하면 후딱 다녀 오는 드라이버코스입니다.
또한 덤으로 어장에서 올라 온 싱싱한 잡어회맛은 잊을 수가 없는 맛이지요
제 블로그에도 자주 등장하는 선바우길인데 오늘도 몇 장을 올립니다.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을 소개한지 오래되었지만
이제는 주말이면 복잡할 정도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 한 관광지가 되었답니다.
석양이 아름다운 선바우길 blog.daum.net/ayam3390/888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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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포항 영일만바다를 끼고 동해면을 지나 동쪽 호미곶면,구룡포읍에 걸쳐 조성된 트레킹로드입니다.
즉 포항 청림동 일월을 시점으로 호미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동해면 도구해수욕장,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을 지나 선바우길을 거쳐
호미곶 해맞이 광장까지 4개코스의 25km구간과 해파랑길 13,14코스로 연결되는 구룡포항,양포항,
경주와의 경계인 장기면 두원리까지 전체길이는 58km에 달합니다.
그 중에 2코스 '석양이 아름다운 선바우길'이 백미입니다.
바닷가의 해국과 소나무,기암괴석으로만 해도 절경인데 바위군들이 마치 돌과 자갈과 모래를 섞어 부어 놓은 듯 갖가지의 형상들이 볼 수록 신비롭고 신기합니다.
전국에 바닷가 둘레길이 많지만 여기 처럼 볼거리가 많고 요상한 바위군이 신비한 곳은 여기뿐일 겁니다.
왼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동해바다를 보면서 오른쪽으로는 소나무,희기식물인 바짝 엎드려 자라는 눈향나무,
수놓은 듯 보랏빛 해국이 펼처져 있고 여왕바위, 힌디기 등 아름답고 기묘한 바위를 감상하면서 파도소리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되지요.
화산석지질인데 생긴게 요상합니다.
알을 품듯이 크고 작은 돌들을 품고 있는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폭포바위
실제로 큰비가 오는 날 골골에 폭포처럼 물줄기가 바다로 떨어집니다.
손바닥 바위
안중근의사 손바닥이라고 이름을 붙였네요
그리고 보니 마지막 손가락에 마디가 하나 없는 것 같기도 하구~
가운데 눈향나무가 푸르게 자라는데 꼭 말 안장같은 느낌이네요
이맘 때 참나리꽃이 반깁니다.
그리고 10월이면 보랏빛 해국이 지천으로 피지요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지형으로 화산성분인 백토가
굳어져 흰바위로 변했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흰덕(흰색바위언덕)은
흰디기로 변화되었다고 안내하고 있네요
실제로 이 고장에는 힌디기(임곡)라는 지명이 있답니다.
해수욕장같은 자그만한 해변인데
문제는 형산강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가 쌓여 보기가 좀 그렇네요
큰 비가 오고 난 후 매번 청소를 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하지요.
하선대,먹바우 가는길
자그만한 바위섬입니다.
물속의 바위절벽
여기까지는 물이 발목에 차는 깊이지만 바로 앞은 절벽!
반드시 구명조끼나 튜브를 차고 조심해야합니다.
마산리
뒤돌아 나갑니다~♩♪
동네지명을 얻게 된 바위입니다.
즐겁게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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