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제산자락에 작고 아담한 절집 용암사, 연일 페**온천에 목욕 갔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이맘때 용암사 홍계숲 홍계폭포가 좋지~ 생각 난 타이밍도 절묘하네요,여기서 한걸음이고, 해서 바로 홍계리로 갑니다.
지금, 벚꽃은 졌지만 겹벚꽃, 복사꽃 그리고 야생화꽃에다 연둣빛 그림이 너무 좋은 축복받은 계절이지요
지금은 어디를 가도 좋은 일년중 가장 생기가 넘치고 풍경들이 좋은 시간들이 아닐까요?
☞찾은 날 : 2023,4,7, 금, 오전
▣ 홍계숲
홍계숲은 소나무와 벚나무가 주종이면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조용한 곳입니다
잠시 쉬어 가기 좋은 힐링숲이지요
여기서 운제산 대각리 입구까지 약 2km 넘는 거리인데 저는 아직 산행을 해보지 않아 어떤 길인지를 모르겠네요
가까운 곳에 용암사 절집이 있고 용계폭포는 절집 우측을 돌아 계곡 속으로 몇 백 미터 더 올라야 하지요
이윽고 용암사 주차장 너른 마당입니다.
용암사 주차장 풍경
계곡 건너 복사꽃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처음에는 홍매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아주 붉은 복사꽃입니다.
▣ 용암사
용암사 절집은 운제산 자락에 자리한 작고 아담한 절집입니다.
특히 계곡 쪽으로 둘러 쳐진 돌담들이 아주 소박한 절집였는데 지난 힌남로태풍이 여기도 많은 피해를 낳았네요
용암사의 홍매를 보고 싶었었는데 이미 꽃이 졌네요
아래는 지난 사진입니다.
용암사 좌측에 아담한 沼입니다.
주변의 풍경이 이색적이며 뒤로 이상스러운 바위들과 고목들과 야생화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 주고 있답니다.
거대한 바위 위에 자생하는 덩굴 식물도 볼거리입니다.
너무 조용한 곳이라 나 홀로 산책하며 잠시 쉬어가면 좋을 듯,
여긴 산괴불주머니가 주인공입니다.
환한 아침 햇살에 반갑게 웃고 있답니다. 어서 와~올만에 왔지~ 하는 듯 저를 반깁니다.
밖을 본 풍경, 딱 1그루의 겹벚꽃이 피었네요
연못 우측 산기슭에 핀 딱 한그루의 복사꽃이 너무 색이 화려합니다. 누가 봐주는 사람도 없는데 저 홀로 저렇게 화려하게 진붉은 꽃을 피웠을까?
중명생태공원에서 본 홍매 같습니다. 잎과 줄기를 보니 복사꽃이네요
복사꽃 아래는 애기똥풀입니다.
이름도 참 특이하지요, 애기똥풀이라 ~무슨 사연이 있을까?
애기똥풀이라고 불리는 것은 가지나 잎은 꺾으면 노란 즙이 나오며 이 색이 애기똥색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독성이 강하므로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꽃말은 '몰래 주는 사랑'이랍니다.
철길숲에는 아직 피지 않았는데 여기는 피었네요
한남로 태풍 피해 복구공사로 어수선합니다.
홍계폭포를 가보고 싶었지만 초입에 엄청난 산사태를 보고 위험해서 포기합니다.
흰 남로 피해 현장
홍계폭포는 지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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