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마을］ 서백당

 

경주시 안강 '양동마을'

서백당 書百堂

 

 

 

중요 민속자료 제 23호

 

서백당書百堂 ,즉'참을인忍자 백 번을 쓰며 인내를 기른다'는 뜻이다.

 

 

 

서백당 입구

 

 

 

서백당,書百堂

이 집은 경주 손씨의 대종택으로,양민공(襄敏公) 손소(孫昭,1433~1484)가

만호 류복하의 외동딸과 결혼하여 이 마을에 들어온 후 처음으로 자리를 잡은

곳이기에 유서가 깊다. 지관이 '이 집터에서 세명의 현인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손소의 아들인 우재 손중돈과 외손자인 회재 이언적이 여기에서

태어났다.사랑채에 걸린 '서백당'이라는 현판은 '참을인忍자 백 번을 쓰며

인내를 기른다'는 뜻이다.사랑채의 높은 곳에 있는 건물은 사당이며

마당의 향나무는 500여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한다.

<현지 안내문>

 

세명의 현인 중에 마지막 1명을 언제나 나타날까?

그리고 이 경주 손씨 대종택 서백당에서 배워 가는 유익한 교훈은

아무래도 참을忍자의 의미 일 것이다.예나 지금이나 通 하는 진리이자

마음에 새겨야 할 글귀가 아닌가 싶다. 참자 ! 참아야 하느리라 ~

그래야 모든 것이 평화로와 지느리라~~~

 

 

사랑채와 뒤 마당

 

 

 

정면 높은 곳에 '사당'이 위치해 있다.

 

 

 

 

얼마전까지 걸렸던 사랑채 처마밑에 '書百堂'이라는  현판이 없어졌다.

어떻게 된 걸까?

 

 

안쪽은 개방이 되지 않아 들어 가지 못했다.

실제로 후손들이 기거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래도 좀은 아쉬움이 컸다.

 

참고로 건물구조는 이렇다.

 

一자형 대문채 안에 ㅁ자형 안채가 있고,

사랑채 뒷쪽 높은 곳에 신문(神門)과 사당이 있다.

안채는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고,

사랑채는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사랑방과 침방이 대청을 사이에 두고 'ㄱ'자형으로 놓여 있는

사랑채 뒷편 정원에는 수백년 묵은 향나무가 있다.

대개 사랑방은 큰 사랑방 대청 건너편에 작은 사랑방을 두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집은 작은 사랑을 모서리 한쪽으로 두어 방과 방이 마주하지 않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일종의 마루통로 형식으로 꾸민 점 역시 특이하다.

종가다운 규모와 격식을 갖추고 있으며 사랑채 뒷편 정원의 경치 역시 뛰어난데,

건물을 지은 수법과 배치 방법들이 독특하여

조선 전기의 옛 살림집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있다.

 

지정 당시 명칭은 '월성손동만씨가옥(月城孫東滿氏家屋)'이었으나,

사랑 대청에 걸린 편액인 '서백당(書百堂)'을 따서

 '양동 서백당'으로 명칭을 변경(2007.1.29)하였다.

서백당(書百堂)은 참을 인(忍)' 자를 100번 쓴다는 의미이다.

 

 

사랑채 뒷 마당에 오래 된 향나무를 견학하고 있는 유치원생들과 선생,학부모들... 

 

 

 

 

양동(良洞)의 향나무(香木)

경상북도 기념물 제8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223

 

이 나무는 월성 손씨 종가의 사당 앞에 있으며 나이가 약 600년으로

높이 9m, 둘레 2.92m 이고 가지의 길이는 사방 6m 내외이다.

이 나무는 일반 향나무처럼 곧게 자라지 않고 마치 분재를 보는 것처럼

주간(主幹) 과 가지가 꾸불꾸불 꼬이고 서쪽 방향으로 널리 퍼져서

수세(樹勢)가 왕성하다. 주간은 지상 90cm 높이에서동,남,북 방향으로

가지를 낸 뒤에 꾸불꾸불 위로 자라서 세 가지를 내고 있다.

이 나무는 손소(孫昭 , 1433~1484)가 조선 세조 2년(1456)

집을 새로 짓고 그 기념으로 심은 것이라 한다.

<현지 안내문>

 

 

 남성다운 근육질의 주간(몸통)

 

보면 볼 수록 뭔가에 홀 린듯이 빨려 들어 가는 마력이 있는 나무이다.

특히 주간의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樹勢을 보고 있노라면 그 위세에 압박을

당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도대체 나무의 수명은 언제 까지 인가?

500년이든 600년이든 그 긴 세월 동안 온갖 風霜을 겪으면서 저렇게

기품도 당당하게 위엄있게 아름답게 자랄 수가 있을까?

앞으로 또 얼마나 더 오래도록 살아갈까?

우리 인간은 100년도 못사는데...

 

☞ 양동마을에 오시는 분들은 꼭 이 향나무를 보고 가시기를 권한다.

 

 

 

근암고택 사랑채(대문밖에 위치해 있다)

 

 

 

 

 

근암고택

이 집은 정조 4년 1780년경에 이정수가 지은 것으로

그의 증손자인 근암 이희구의 호에서 집 이름을 따왔다.

최근에 집을 다시 복원했으며. 사랑채가 밖에 있는 것이

특이하고 집 뒤 언덕을 정원으로 연결하여 사당과 함께

높은 언덕에 위치한 것이 이채롭다.

 

 

집뒤 언덕 정원과 사당,그리고 오래된 향나무

 

 

 

 

 

집밖 정낭(화장실)

 

 

근암고택에서 본 양동마을 풍경

 

 

 

 

기타 양동마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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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난 후로 전국에서 몰려든

답사객과 관광객들로 넘쳐나 실제 생활하고 있는 마을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 듯 했다. 나는 양동마을 끝 마을에 있는

서백당을 둘러 보고 나오는데 벌써 관광차가 수십대나 주차해 있고

거기서 나온 인파들로 인해서 더 이상 답사가 불가능 할 것 같아

서둘러 빠져 나왔다. 다음에 조용한 평일에 아님 안개가 자욱한

우중충한 날에 다시 답사를 가야 겠다.그리고 향단,무첨당,

관가정,수졸당등을 답사하고 ...

실제 사는 마을 분들도 만나볼 요량이다,.

 

 

 

양동마을의 매력은 무엇보다 실제로 마을분들이 하나같이

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한다는 점이다.그것이 아마도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나 싶다.세계문화유산 심사에서~~~

 

 

 

 

 

 

 

 

 

 

 

 

 

 

 

 

 

이쁜 초가집 찻집

마을 중간 큰 길가에 있는데 마당 한 껀에 놓인 나무 의자와

메뉴판 그리고 찻잔을 놓은 탁자가 전부이지만 주변 경관과

어울려 꽤나 운치가 있다.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찻집 같다.

오는 관광객들과 답사객들에게 제공되는 찻집인데

물론 유료이다.다음에 꼭 한잔을 하면서 주인장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정보도 좀 얻고~~~

 

 

 

 

 

 

 

 

 

 

 

 

 

 

 

情이 듬뿍가는 초가집들...

양동마을은 가운데 개천을 사이에 두고 높은 곳은 양반네들,

낮은 곳은 일반 서민들이 살았고 지금도 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난후로 초가집들이 보기 좋게 새 단장 했다.

 

 

 

 

 

 

 

 

 

양동마을에는 길이 참으로 아름답다.

또한 숲과 오래된 고목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운치가 있고 서서히 여유를 갖고 걸으면서

즐기기에 이 만한 곳도 없을 듯 하다.

 

 

 

 

 

기와집 과 초가집이 함께 어우러져

우리 조상님네들이 같이 생활했을 情을

생각하면 훈훈한 온정이 느껴진다.

 

 

 

 

 

 

 

 

 

서백당과 근암고택은 양동마을에서 맨 끝부근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이 글은 양동마을의 끝 마을을 답사한 것이다.

다음에 양동마을 입구 와 중간 마을을 답사할 예정임.

<20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