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9/29~10/1)을 쐬고 가게도 조용하고 더구나 파란하늘이 너무 좋아
가까운 황금들녘이 보고 싶어 졌다.남해 다랭이마을 같은 천수답 논이라도 근교에
있으면 갈까 했는데 그런데는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산골이라야 가능한데~
지리산 자락 산간마을에는 그림같은 계단식 논이 지천인데~ 우리 근교는 전부 농지정리한 논이라
모두가 반듯반듯한 논 뿐이다.그래도 가까운 안강 어래산을 등반하고 높은 곳에서 벼가 누렇게
익어 가는 안강 들녘을 보기 위해 옥산서원으로 갔는데 아직 송이철이라 산을 지키는 사람이
산행을 저지한다.하는 수 없이 양동마을로 향했다.성주봉에 올라 안강 들녘이 황금으로
변해가는 풍경을 담아 보고 그 밖에 옥산서원가는길의 풍경도 담아 보았다.
마음이 넉넉해 지는 느낌이다.
▣ 양동마을 성주봉에서 본 안강 황금 들녘 풍경 ▣
(스마트폰 푸딩카메라사진)
물봉동산에서 본 안강황금들녘
멀리 보이는 산이 左로부터 자옥산,도덕산,어래산이 안강들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푸딩카메라로 찍은 모습
▼
일반 디카(1400만화소)사진
성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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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강 옥산서원 가는 길 ▣
좌측 자옥산,도덕산 우측 어래산
자옥산에 대흥사
자옥산,도덕산 아래 황금들녘이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옥산서원 가는길에 마주치는 오래된 소나무 세그루가 황금들녘과 함께 한폭의 그림이다.
그 중 내가 좋아 하는 누운 소나무
코스모스,황금들녘,소나무, 거기에다 파란하늘...
전형적인 가을 풍경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누운듯이 자라고 있을까?
들판 한가운데 외로이 서서 온갖 풍상을 겪다 보니 이러한 모양새가 된 것 같은데...
역시 소나무는 소나무이다.
아무리 천박한 환경이라도 견디며 살아 가는 생명력을 보인다.
그래서 소나무를 좋아한다.
보라! 저 높은 바위벽에 도저히 살수 없는 환경인데도 뿌리를
내려 살아 간다. 더구나 해안가 바위 절벽에 붙어서 염분 많은
바람을 이기고 굳굳하게 살아 가는 소나무를 보면
아무리 식물이지만 경외감이든다.
<201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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