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경주 교촌마을 산책

安永岩 2013. 8. 25. 22:45

 

경주 가까이에 사는 우리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시간만 나면 가볍게 경주를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주는 도시 전체가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잘 가꾸어진 숲이 있고

나무가 있고 그림같은 풍경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대한민국에 경주만큼 도시 전체가 쉼터 구실을 하는 곳은 없지요

그래서 가까이 사는 우리들는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경주교촌마을은 신라 신문왕2년(682년)에 한반도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있던 곳입니다.

신라시대의 국학은 고려시대에는 향학으로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이어졌습니다.

마을의 이름이'교동','교촌','교리'등으로 불린 것은 모두 이곳에 향교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촌은 신라시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가 사랑을 나눈 요석궁이 있던 곳이지요

교촌마을이 유명해진 것은 바른 부자의 모습을 보여준 경주 최부자의 고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주 최부자는 12대 400년 동안 만석의 재산을 지겼고,9대 진사를 배출했습니다.

특히 가난한 이웃을 도우며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경주 교촌에는 향교와 최씨 고택을 중심으로 전통 한옥이 많이 남아 있으며,

인근에 첨성대,월성,계림 등 중요한신라유적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신라 문화 속의 조선문화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경주향교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위해 나라에서 지은 국가교육기관입니다.

 

경주향교 : http://blog.daum.net/ayam3390/8880301

 

경주교동 최씨고택

 

경주 최부자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최씨 집안이 이곳에 정착한 것은 조선중기 무렵입니다.

이 집은 원래 99칸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지금은 ㅁ자 안채.사랑채,대문채와 사당만이 남아 있습니다.

12대 400년간 경주 최씨 가문이 대대로 살아 왔던 집이고,

최씨 가문의 덕망 있는 경영철학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경주교동최부자이야기 : http://blog.daum.net/ayam3390/8879963

 

경주 교동법주

 

경주교동법주는 현 기능보유자인 최경(崔梗)의 10대조인 최국선이 조선조 숙종 때

사옹원에서 참봉을 지낸 후 관직에서 낙향하여 사가에서 처음으로 빚은 술입니다.

9대 진사 12대 만석으로 널리 알려진 경주최부자집의 가양주로 350여년의 역사를

 함께 해왔으며 그 뿌리가 깊듯이 맛 또한 깊습니다.

최씨가문의 며느리인 배영신씨가 1986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아 전승하여 왔으며 2006년 3월 아들 최경이 2대째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아

제조비법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한바퀴 돌아 봅니다.

 

 

 

 

 

 

 

 

 

 

 

 

 

 

 

교촌마을에서는 주말마다 국악공연이 열립니다.

 

 

 

 

 

 

 

 

 

 

 

 

경주교촌마을에는 전통문화체험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여 몸소 체험하고 갑니다.

국학체험장,창의체험학습장,천연염색체험장,누비체험장,다도예절교육장,유기 토기공방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장입니다.

 

 

 

 

 

 

 

 

 

 

월정교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을 나눈 현장입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경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입니다.

벌써 부터 물에 비친 월정교의 야경이 좋습니다.

 

 

 

 

 

 

 

교촌 홍보관에서는 경주최부자의 이야기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웃에 있는 계림,첨성대,월성으로 산책 갑니다.

 

 

 

 

 

 

 

 

 

 

 

 

 

 

 

 

 

 

 

 

 

 

 

 

 

 

<2013,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