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2 2

2022 겨울 첫 대면 복수초

2022,2,2, 오후, 구룡포 야산에서 복수초를 만나다! 설 뒷날 혹시나 하고 갔더니 어머나! 복수초가 활짝 핀 얼굴로 저를 마중했습니다. 아직 겨울이 한가운데인데~ 복수초가, 놀라웠답니다. 서울 경기 중부에는 아직도 영하 7~8도를 오르내리는 매서운 겨울이지만 여긴 상대적으로 따스한 겨울이라 벌써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피었네요 우리 포항은 정말로 살기 좋은 따스한 고장이랍니다. 복수초는 볼수록 신비롭습니다. 이 겨울 한가운데 유일하게 꽃을 피우니 말입니다. 그것도 화려한 노란색 꽃으로~ 그래서 황금 잔이라고도 하나 봅니다. 福을 상징하는 福壽草! 2022년 첫 대면입니다.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주변 환경이 저렇게 천박한 악조건 속에서도 꽂대를 힘차게 밀어 올려 노란 예쁜 꽃을 피웠네요

그래도 봄은 온다!매화꽃이 피다!

어느 해보다도 추웠던 엄동설한이지만 그래도 봄은 온다 코로나가 벌써 3년 차로 접어들었지만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새해 들면서 오미크론 변이 급속 확산으로 연일 1만 8천 명을 오르내린다. 그러나 그 무서운 코로나란 역병 속에서도 분명 봄은 온다. 우리 동네 양지바른 뜰에 매화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매화꽃이 피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호랑이해이고 엄동설한 강추위속에 일찍 피는 매화꽃에 希望을 봅니다. 부디 일상으로 돌아가서 옛날이야기를 하며 웃는 날들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2022,1,30, 오후, 우리 동네 (포항 대해로) 핀 매화꽃 1,31, 오후 포항 중흥로 어느 가정집 뜰 향이 얼마나 진한지~ 겨울에 맛보기 어려운 고운 향이 진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