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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역 매화

신경주역을 다녀왔습니다. 포항에서는 수서행이 없기 때문에 신경주역을 가는데 많이 불편합니다. 포항에서도 수서행 ktx가 확정되었다는데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왜 수서행이냐? 바로 서울 삼성병원이 있기 때문이지요 새벽 같이 서울 삼성병원에 간 큰처남 내외를 태우려 갔는데 기다리는 동안 역 주변을 서성이다가 매향에 이끌려 갔는데 환한 햇살 아래 매화꽃들이 피었네요 역사조성과 함께 심어진 듯한데 그리 크지 않은 매화나무이지만 그 香만큼은 아주 진합니다. ♬ 간 날 : 2023,2,22, 수 신경주역도 조만간 경주역으로 개명한답니다. 시내에 있던 경주역이 폐역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역사 뒤뜰에 매화나무가 여럿 식재되어 있는데 지금 한창 차례대로 화사한 꽃을 피우며 벌을 불러 모으고 있네요

창원 백월산(428m)

구룡포산악회 2월 정기산행 -일자 : 2023,2,19, 일 -산행지 : 창원 백월산(428m) -참석 : 이종석회장외 22명 -날씨 : 미세먼지가 조금 있는 흐린 날 -산행코스 : 마산리 마산교 - 용화사 - 정상 - 백월정 - 마산리(원점회귀, 3시간) 창원시의 백월산(白月山·428m)은 높이가 낮고 산세가 유순해 통상 창원 의창구 북면에서 정상을 거쳐 의창구 동읍 화양고개를 연결하는 코스를 걷거나 내친김에 주남저수지까지 이어 걷기도 한다. 코스는 마산리나 월산마을이 들머리인데 우리는 백월산 서쪽의 마산리를 가운데 두고 마을 입구의 능선을 타고 정상을 올랐다가 다시 마을 남쪽 능선으로 돌아오는 가벼운 원점 회귀 코스를 선택했다. 마산리에서 백월산을 등지고 서쪽을 바라보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산이 마금..

경주 보문 홍매화(2023,02,10)

구미에서 내려온 죽마고우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며 수십 년 동안 쌓인 회포를 풀기 위해 가는 아내를 보문단지 내 소노리조트에 내려 주고 혹씨나 싶어 호수가를 내려갑니다. 이곳에는 겨울에 피는 홍매가 있지요. 역시 붉은 꽃을 피웠네요. 아직은 쌀쌀하게 추운 겨울인데 꽃을 수줍게 피웠습니다. 무에가 그리 급해서 꽃을 피웠나? 조금 더 있다가 좀 따스한 날에 꽃을 피우지~ 미리 핀 꽃들이 추위에 시들은 모습이 안쓰럽네요. 제법 오래된 홍매 2그루 중에 한그루가 계속 꽃을 피우고 있답니다. 반가움에 눈마중을 합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지만 잔뜩 구름 낀 날씨에다 추워서 산책 나온 사람들이 거의 보이 지를 않네요 주차장옆에 딱 한그루가 있는 분홍매도 꽃을 피웠습니다. 거의 2/3 꽃이 피었는데 추위도 아랑곳없이..

봄의 전령사,복수초가 이미 저만큼 왔어요~

-탐방일 : 2023,2,3, 오후 구룡포 한 야산에서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사인 '복수초'가 입춘을 하루 남기고 노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예년보다도 동장군의 기새가 대단하였지만 역시 봄을 이기지 못했네요 혹한을 이기고 올라왔서인지 진노랑 황금색에 눈이 부십니다. 알에서 깨어나듯, 노란 복수초가 신비롭습니다. 볼수록 부자가 된 듯 황홀한 꽃색 자태를 보이는 복수초입니다. 거대한 넘어진 고목사이로 피워 올린 복수초의 생명력이 놀랍습니다. 복수초를 왜 황금잔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제는 세상이 정말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포항 방장산 매화꽃

-탐방일 : 2023,2,2, 오후 포항 철길숲을 갔다가 방장산으로 올라갑니다. 시청뒤 방장산에 핀 매화꽃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반짝 봄날씨로 착각한 매화가 피었다가 뜻하지 않은 한파에 시들은 모습에 안쓰럽네요 얼마나 놀랐을까? 먼저 피었던 꽃들을 만저 보니 우수수 떨어집니다. 무방비로 당한 혹독한 추위의 상처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올라가니 이제 꽃들이 피기 시작한 매화꽃들이 진한 梅香을 선사합니다. 역시 봄마중은 매화꽃입니다. 이제 막 피는 꽃도 있었지만 대부분 지난 반짝 봄날씨를 착각하고 피었다가 설 한파에 시들고 마른 꽃들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매향이 진동합니다. 여기도 상처는 있지만 지금 피기 시작한 매화꽃들이 훨씬 많습니다. 여기에 매화꽃이 십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답니다. 비로소 정상적인 ..

복수초 일기/우리집꽃

福을 주는 꽃, 福壽草 日記 2022년 2월 부터 3월 초까지 피어나는 복수초의 모습을 날짜별로 찍은 사진인데 버리기가 아까워 여기에 올립니다. 한 달 가까이 1층(가게)과 4층(사는 집)을 오르내리면서 찍은 사진들인데 버리지 못한 것은 아마도 미련이 남아서 일 겁니다.일년이나 지났지만 2023 복수초가 피기 전에 기념으로 여기 올리자 해서 올려 봅니다.참고로 복수초꽃은 4층에 있는 화분과 스티로폼 화분에 자라는 복수초들입니다.아래 숫자는 복수초를 찍은 날짜이며 주로 아침시간 가게로 출근하면서 본 햇살을 받은 모습들입니다. 2,11 피기 까지 근 20여 일이 소요되는 인고의 시간들입니다. 2,12 2,14 2,21 2,24 2,26 2,27 아침햇살을 한껏 받은 복수초는 황금잔이다. 어쩜 이리도 눈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