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 : 2023,2,2, 오후
포항 철길숲을 갔다가 방장산으로 올라갑니다.
시청뒤 방장산에 핀 매화꽃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반짝 봄날씨로 착각한 매화가 피었다가 뜻하지 않은 한파에 시들은 모습에 안쓰럽네요
얼마나 놀랐을까?
먼저 피었던 꽃들을 만저 보니 우수수 떨어집니다.
무방비로 당한 혹독한 추위의 상처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올라가니 이제 꽃들이 피기 시작한 매화꽃들이 진한 梅香을 선사합니다.
역시 봄마중은 매화꽃입니다.
이제 막 피는 꽃도 있었지만 대부분 지난 반짝 봄날씨를 착각하고 피었다가 설 한파에 시들고 마른 꽃들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매향이 진동합니다.
여기도 상처는 있지만 지금 피기 시작한 매화꽃들이 훨씬 많습니다.
여기에 매화꽃이 십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답니다.
비로소 정상적인 매화꽃들을 만납니다.
오~ 이제 봄이로구나!!!
반갑다! 매화꽃이여!
이곳은 며칠 더 있으면 꽃이 만개할 듯,
이왕 올라온 거 한 바퀴 돌아 내려갑니다.
우짜든지 산불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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